gpa_q340-c1

자녀가 몇 학년인지에 따라 조금 달라질 수 있는 사항이지만 일반적으로 의대진학이 어울리는 학생의 면모를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모든 것에 우선되는 으뜸사항은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라는 점이다. 타인에 대한, 특히 약자에 대한 배려심을 갖고 있는 학생이라는 점은 성공적으로 의대에 진학한 모든 학생들에게서 찾아볼 수 있는 공통점이다. 특히 머리는 차갑고 가슴은 뜨겁다고 표현되는 이성적 판단력과 함께 배려심을 갖고 있는 점이 바로 명문의대에 진학한 학생들에게서 쉽게 관찰된다. 엄마가 아프다고 울기만 하며 공부를 손에서 놓아도 문제고, 엄마가 아프다는데도 관심도 안 보여도 문제이다. 부모라면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사항이며 부족한 점이 있다면 가르쳐야 한다. 백 번을 반복해서라도 가르친다면 바뀔 수 있다. 단, 가르치고자 하는 삶을 부모도 살고 있어야 효과가 있지 말로만 가르치고 부모는 다른 모습의 삶을 살고 있다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

소통능력 또한 중요한 점이다. 부모에게 무엇인가를 설명할 때나 동생에게 무엇을 가르칠 때 본인이 알고 있는 사항을 얼마나 잘 전달하는 지를 보면 쉽게 판단할 수 있다. 뭔가를 많이 알고 있는 것 같기는 하지만 도무지 무슨 소리를 하는 지 잘 모르게 전달하는 자녀라면 더 늦기 전에 해결책을 강구하기 권한다. 의대뿐 아니라 어느 곳에서도 자기 능력을 제대로 인정받지 못 하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지극히 높은 경우이기 때문이다. 아는 것과 그것을 전달하는 것은 전혀 다른 별개의 능력이기 때문에 아는 것을 측정하는 성적이 좋다고 해서 모두 의대에 진학하지는 못 한다. 인터뷰를 통해 과연 전달하는 능력도 갖추었는지를 판단하게 되며 많은 한인학생들이 최고명문대학에서 최고성적을 얻고도 의대에 진학하지 못 하는 이유 중에 하나이므로 안타깝기 그지 없다.

문제해결을 위한 열정과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하겠다. 우주를 구하는 문제해결능력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매일 매일 살아가며 누구에게나 닥치는 일상 속에서 가로막는 걸림돌을 만났을 때 과연 자녀가 어떻게 대처하는지를 살펴보면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특정 운동이나 악기를 배우고 싶은데 공부할 시간이 빼앗길 것을 걱정하는 부모가 반대를 하면 자녀의 성격에 따라 그 대처방법이 다양하다. 부모의 뜻에 수긍하고 하고 싶은 운동/악기를 포기하고 공부만 열심히 하는 경우도 있고, 울고 불며 떼를 써서 끝내 본인의 뜻을 이루는 경우도 있다. 둘 중 어느 경우가 더 좋고 나쁨은 잘 모르겠다. 필자의 의견으로는 둘 다 바람직한 경우로 보이지 않는다. 특히 부모의 뜻을 따라 공부만 하는 학생의 미래가 매우 걱정되며, 이런 학생에게 문제해결을 위한 지혜와 공부 외에 본인의 삶에 대한 열정에 대해 부모가 챙겨주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다. 필자가 믿기에 문제해결 능력과 삶에 대한 열정을 갖고 있는 학생의 모습은 부모의 의견을 존중하며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아침에 한 시간 일찍 일어나서 공부하겠으니 오후시간에 운동/악기 활동에 참여하게 해 주세요.”라고 대처하는 자녀의 모습이며, 이런 성품이 가장 바람직하게 보일 뿐 아니라 실제로 필자가 학생들의 의대진학을 도우며 어린 시절에 이와 유사한 경험을 해 보았다는 학생들이 하버드 의대에 장학금을 받고 진학하는 것을 매 년 목격하고 있다.

과학적 호기심과 탐구정신도 중요한 요소이다. 탐구정신이 뒷받침 되는 호기심은 장난기로 끝나는 것이므로 한 번 호기심이 생긴 것에 대한 꾸준한 탐구를 하는 지, 아니면 호기심만 많고 도무지 뭔가 진득하게 끝까지 해내는 것이 없는 지는 부모라면 쉽게 알아챌 수 있는 자녀의 특성이다. 호기심이 없는 학생이라면 정말 인생 자체가 걱정이고, 탐구심이 없는 학생이라면 어느 분야에서든 성취감을 느끼며 살기 어려울 수 있으니 이것들이 자녀에게 있다면 더 키워주고 없다면 가르치자. 공부보다 더 중요할 수 있다고 믿는다. 아니 호기심과 탐구심이 없는 학생이라면 공부도 뛰어나게 잘 하고 있지 않을 확률이 높다. 어린 자녀를 둔 가정이라면 이번 주말은 사이언스 뮤지엄에서 열리는 어떤 행사라도 데리고 가서 즐겁게 놀며 배우게 해주면 과학적 호기심과 탐구심, 아니 조금 더 광범위하게 지적 호기심과 탐구심이 생길 수도 있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위에서 언급한 것들만이 전부는 아니지만 필자의 경험을 토대로 분석해 본 바에 의하면 자녀의 성공적인 의대진학은 가정에서 쌓인 튼튼한 기초 위에 쌓여지는 완성물이라는 결론이다.

남 경윤 / 의대진학 전문 컨설턴트
201-983-2851
kyNam@GradPrepAcademy.com

[766] 5월에는 실제로 웨이팅에서 풀려서 합격이 되나요?

05/03/2024

지난 4월 30일은 여러 곳의 의대에 합격한 학생들이 자신이 진학할 단 한곳의 의대를 결정하여 통보하는 Selection Day였으므로 모든 의대는 정원을 채우지 못한 상태로 5월을 맞이하게 되었는데 그 이유는 승자독식이라고 표현되는 의대입시의 특성 때문이다. 진작에 의대에 합격한 학생들의 대부분은 준비가 매우 잘 되어있는 학생들이다 보니 한 학생이 여러 의대에 합격하는 일은 매년 벌어지는 일반적인 현상이고 그 학생들이 단 한곳만 제외하고 나머지 합격한 학교들에 대한 진학을 포기하게 되니 그 포기한 자리들을 다시 채워야 하는 것이 의대입시 과정의 막바지인 5월에 벌어지는 일이며 올해도 예외 없이 5월 1일부터 웨이팅에서 풀려나서 기쁜 합격소식을 듣는 학생들이 속출하고 있는데 이때 염두에 둬야 할 사항들을 정리해 보겠다. ...
의대 졸업반 학생들이 어떤 병원에서 전공의로 트레이닝을 받을 지 결정이 되는 Match 과정에서 가장 좋은 결과는 자신이 정한 전공분야를 일순위로 신청한 병원에 매치되는 것이다. 하지만 모든 의대생들이 그런 꿈같은 결과를 얻지는 못하며 일부는 재도전을 해서 다음 해에 매치되기도 하는데 그 과정에서 가장 많은 매치 재도전 의대생들이 택하는 Preliminary Position을 거쳐야 하는 학생의 가정에서 불안한 마음에 해온 질문에 대해 사실적인 답변을 했기에 소개하니 유사한 상황에 처한 가정이라면 참고하기 바란다 ...
지난 주에 휴학을 통해 위기관리능력을 키울 수 있다면 의대입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내용을 전하며 대학입학을 일년 늦추는 Deferred Entry 혹은 입학 이전의 Gap Year로도 불리우는 휴학의 종류에 대해서도 짧게 언급했더니 올해 대학입시 결과를 받은 12학년 자녀를 둔 제법 많은 가정에서 입학 전 갭이어가 의대입시에 도움이 될지에 관해서 그리고 도움이 된다면 어떻게 활용 하는게 의대입시에 가장 큰 도움이 될지 등 다양한 질문을 해왔기에 이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
프리메드 학생으로 대학생활을 하던 중에 잠시 학교를 떠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다양하다.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자발적인 휴학이 있을 수 있고 성적이 기준치 밑으로 떨어져서 타의에 의한 휴학도 있을 수 있는데 이는 대학생활 뿐만이 아니라 의대생활 중에도 발생할 수 있는 일이니 이런 경우에 어떻게 하면 학생에게 불리하지 않고 오히려 더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지에 대해 함께 알아보자. ...
2024년도 의대 신입생을 선발하는 입시과정이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는 4월이 되었는데 이 시기에 의대 합격생들은 주말마다 매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것이 정상이다. 바로 자신이 합격한 의대마다 합격생들을 캠퍼스로 초대하여 학교를 제대로 소개하는 행사인 Second Look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각 가정에서 이 프로그램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함께 참석해야 할 사람이 참석하지 않는 일도 있고 함께 참석하지 않아야 할 사람이 참석을 계획하는 일도 종종 발생하기에 이 프로그램의 성격을 정확히 설명하여 혼선을 최소화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

FAQ

FAQ

FAQ

Receive the latest column

Subscribe To Our biweekly Newsletter

구독신청(무료) 하시면 미국에서 의대보내기, 세미나안내 등 다양한 정보를 직접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