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Med 과정에서는 의대에 진학해서 집중적으로 공부할 학문들을 준비시킨다. BCPM으로 불리우는 자연과학 과목들이 주종을 이룬다. 즉, 생물학(Biology), 화학(Chemistry), 물리학(Physics) 및 수학(Mathematics)등의 과목을 의미한다. 물론, 영어나 일부 인문과학 과목들을 요구하는 학교들도 제법 많다. 다시 말해 Pre-Med 과정에서는 MCAT을 볼 준비를 시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MCAT이 무엇인가에 관해 언급할 때 시험과목들에 관해서는 상세한 설명을 드렸듯이, 결국은 자연과학 과목들인 물리학, 일반화학, 생물학 및 유기화학에 영어독해와 작문능력을 측정하여 의대에 진학할 준비가 잘 되어있는 가를 점검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각 의대에서는 학생을 선발할 때 학부에서의 전공은 염두에 두지 않는 것이다. 어떤 전공을 택했든지 Pre-Med 과정이라 불리우는 과목들만 잘 이수했으면 지원자격을 부여한다. 하지만 모든 의대가 동일한 과정을 요구하고 있지는 않다. 각 의대별로 해당 학교에 입학하기 위한 필수과목들을 조금씩 다르게 정해놓고있다. 그러므로, 희망하는 의대의 웹사이트를 통해 필수과목들을 숙지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숫자로 본 필수과목들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미국내 129개인 의대들중에 121개의 의대에서 유기화학(Organic Chemistry)을 요구한다. 숫자상으로 가장 많이 요구되어지는 과목인 셈이다. 그 다음으로 많은 의대들이 요구하는 과목은 물리학(Physics)가 되겠다. 120개 의대가 요구하고 있으니, 9개의 의대를 제외하고는 전부가 요구한다는 것이다. 일반화학(Inorganic/General Chemistry)을 꼭 요구하는 의대의 수가 119개로 그 뒤를 잇고, 그 다음은 생물학(Biology)이다. 85개의 의대에서 요구하고 있다. 영어가 85개교로 그 다음 순위를 차지하며, 수학(College Mathematics/Calculus)을 요구하는 의대가 52개로 집계된다. 인문과학(Humanities)을 요구하는 의대도 14개나 된다. 생화학(Biochemistry)처럼 수준높은 과목을 요구하는 의대도 13개가 되니 목표로 하는 의대가 무엇을 원하는 지를 알아야만 미리미리 준비를 할 수 있는 것이다. 고교때 열심히 준비한 AP(Advanced Placement)과목들은 많은 의대에서 인정하지 않는다는 점도 간과하지 말기 바란다.

CLEP(College Level Examination Placement) 역시 마찬가지다. 자연과학 과목들을 고교때 AP를 통해 준비한 학생이라면 대학에 진학해서 동일과목의 상위과정들을 들어야만 Pre-Med 과정을 이수했다는 인정을 받게되는 경우가 일반적이라고 할 만큼 많다.

여기서 꼭 기억해야 할 중요한 사항이 있다. BCPM 과목들의 성적은 다른 과목들의 성적보다 훨씬 높은 비중으로 취급되어진다는 점이다. 필자가 학생들을 상담할 때 꼭 성적표를 지참하고 오라고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각기 다른 3.8이라는 학점을 받은 학생들이 의대입학의 기준에서 보면 다른 학점을 받은 학생들이 될 수가 있기 때문이다. BCPM이 4.0이지만 다른 모든 과목이 3.5라서 최종학점이 3.8인 학생과, BCPM은 3.5라도 다른 과목들을 잘 해서 3.8인 학생은 의대입학 사정기준으로 보면 엄청나게 다른 학점을 받은 학생들인 것이다. 신입생중 1,000명이 Pre-Med라고 선언한 대학의 경우에 1학년 일학기가 끝나면 그 수효가 500명으로 줄고, 2학년이 되어서는 200명 남짓만 남는 아주 일반적인 현상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이 BCPM에서 좋은 성적을 받지 못해 포기하는 경우이다. 현명한 선택일 수 있다. 왜냐하면 의대수업의 근간이 되는 과목들에 능통하지 못하고는 어차피 의대를 졸업하기가 힘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율적인 생활에 처음 노출되었으며 아직도 틴에이저인 대학 일, 이학년때의 학업성적만을 갖고 꿈을 포기할 필요는 없다. 만일 의대진학의 꿈이 충분히 강렬하다면 그 꿈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은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766] 5월에는 실제로 웨이팅에서 풀려서 합격이 되나요?

05/03/2024

지난 4월 30일은 여러 곳의 의대에 합격한 학생들이 자신이 진학할 단 한곳의 의대를 결정하여 통보하는 Selection Day였으므로 모든 의대는 정원을 채우지 못한 상태로 5월을 맞이하게 되었는데 그 이유는 승자독식이라고 표현되는 의대입시의 특성 때문이다. 진작에 의대에 합격한 학생들의 대부분은 준비가 매우 잘 되어있는 학생들이다 보니 한 학생이 여러 의대에 합격하는 일은 매년 벌어지는 일반적인 현상이고 그 학생들이 단 한곳만 제외하고 나머지 합격한 학교들에 대한 진학을 포기하게 되니 그 포기한 자리들을 다시 채워야 하는 것이 의대입시 과정의 막바지인 5월에 벌어지는 일이며 올해도 예외 없이 5월 1일부터 웨이팅에서 풀려나서 기쁜 합격소식을 듣는 학생들이 속출하고 있는데 이때 염두에 둬야 할 사항들을 정리해 보겠다. ...
의대 졸업반 학생들이 어떤 병원에서 전공의로 트레이닝을 받을 지 결정이 되는 Match 과정에서 가장 좋은 결과는 자신이 정한 전공분야를 일순위로 신청한 병원에 매치되는 것이다. 하지만 모든 의대생들이 그런 꿈같은 결과를 얻지는 못하며 일부는 재도전을 해서 다음 해에 매치되기도 하는데 그 과정에서 가장 많은 매치 재도전 의대생들이 택하는 Preliminary Position을 거쳐야 하는 학생의 가정에서 불안한 마음에 해온 질문에 대해 사실적인 답변을 했기에 소개하니 유사한 상황에 처한 가정이라면 참고하기 바란다 ...
지난 주에 휴학을 통해 위기관리능력을 키울 수 있다면 의대입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내용을 전하며 대학입학을 일년 늦추는 Deferred Entry 혹은 입학 이전의 Gap Year로도 불리우는 휴학의 종류에 대해서도 짧게 언급했더니 올해 대학입시 결과를 받은 12학년 자녀를 둔 제법 많은 가정에서 입학 전 갭이어가 의대입시에 도움이 될지에 관해서 그리고 도움이 된다면 어떻게 활용 하는게 의대입시에 가장 큰 도움이 될지 등 다양한 질문을 해왔기에 이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
프리메드 학생으로 대학생활을 하던 중에 잠시 학교를 떠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다양하다.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자발적인 휴학이 있을 수 있고 성적이 기준치 밑으로 떨어져서 타의에 의한 휴학도 있을 수 있는데 이는 대학생활 뿐만이 아니라 의대생활 중에도 발생할 수 있는 일이니 이런 경우에 어떻게 하면 학생에게 불리하지 않고 오히려 더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지에 대해 함께 알아보자. ...
2024년도 의대 신입생을 선발하는 입시과정이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는 4월이 되었는데 이 시기에 의대 합격생들은 주말마다 매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것이 정상이다. 바로 자신이 합격한 의대마다 합격생들을 캠퍼스로 초대하여 학교를 제대로 소개하는 행사인 Second Look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각 가정에서 이 프로그램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함께 참석해야 할 사람이 참석하지 않는 일도 있고 함께 참석하지 않아야 할 사람이 참석을 계획하는 일도 종종 발생하기에 이 프로그램의 성격을 정확히 설명하여 혼선을 최소화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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