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4] 장학금을 받으며 의대에 진학하는 비법이 따로 있나요?

지난 2월초에 소개한 649편 내용처럼 많은 의대가 전액 장학금을 동원해 매력적인 학생들을 확보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과연 어떤 학생들이 입학 자체가 어렵다는 미국 의대에 장학금 액수를 비교하며 마음에 드는 의대를 선택하여 진학하고 있는지 알아보자.

가장 오해하기 쉬운 사항은 학점이 완벽해야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고 미루어 짐작하는 부분인데 확실하게 설명하기 위해 돌려 말하지 않고 필자가 지도해서 올해 의대 신입생이 되는 학생들 중 장학금을 받으며 의대에 진학하는 학생들의 출신 학교와 학점을 소개하고자 한다. 각 대학이 학점을 산정하는 기준이 모두 다르므로 의대 지원서인 AMCAS Application 상에 드러나는 획일화된 산정 기준을 적용해 4.0 만점으로 산정한 학점이다. Brown 4.0, Columbia 4.0, U Mass 4.0, UC Berkeley 3.94, Rochester 3.94, MIT 3.91, Princeton 3.71, Harvard 3.61, 그리고 앞에서 소개한 학점들에 미치지 못하는 학생 한 명이 바로 올 여름에 의대 신입생이 될 학생들 중 장학금을 받으며 진학할 학교를 선정하여 결정한 학생들이다. 매년 그래 왔듯이 올해도 유사한 분포를 보이고 있는데 대학 학점이 완벽한 4.0 학생이 3명, 3.9대의 학생이 3명, 그리고 3.8 이하인 학생이 3명 포함되어 있다. 이 이상의 정보는 학생들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공개하지 못하지만 이 정도만 해도 학점만을 기준으로 장학금 지급을 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이해하기에는 충분해 보인다. 특히 이들 중 4명은 등록금 전액에 해당하는 금액의 장학금을 받게 되었으며 나머지 5명은 일부 장학금을 받은 경우인데 4.0 학점을 받은 학생들 중 전액 장학금을 받는 학생은 한 명이니 이 점도 참고하기 바란다.

그렇다면 학점 말고 다른 어떤 요소가 작용했기에 3.8에 미치지 못하는 학생 중에도 전액 장학금을 받으며 의대에 진학하고 있는 것일까? 아마 소개된 학점들보다 높은 학점으로 대학을 졸업한 학생들 중에 올 의대 입시에서 불합격의 고배를 마신 학생들도 상당히 많을 터라 매우 중요한 부분이며 바로 이 점을 오늘 필자가 강조하고자 한다. 결론은 자신만의 독특한 매력을 발산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예술적 재능을 통해도 좋고 운동능력을 활용해도 좋으며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자 노력했던 봉사활동들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특허를 출원하며 과학적 탐구심을 표출해도 좋고 자신이 살고 있는 커뮤니티의 발전을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한 애향심을 통해서도 자신의 매력을 표현할 수 있으며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하며 느꼈던 현실감각을 동원하여 자신만의 비젼을 표현해도 인정받을 수 있으니 특별히 어떤 방식으로 해야만 한다는 정해진 방식이 있는 것은 절대로 아니고 학생 스스로가 살아가는데 기준이 되는 가치를 몸소 실천하고 그 과정에서 배우고 느낀 점을 원서에 글로 잘 표현하고 인터뷰에서 말로 명확히 전달하면 되는 일이다. 특히 우리 한인 학생들은 다른 어떤 그룹의 학생들보다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고 의대에 진학하고 있다 보니 유사한 경험이 겹치는 일이 다반사이고 그러다 보니 안타깝게도 정말 치열하게 프리메드 시절을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인정을 받지 못하기도 한다. 앞에서 언급한 예술적 재능이나 운동능력을 활용하는 경우는 거의 모든 한인 학생들이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결과는 많이 다를 수 있다. 대학입시라면 쉽게 인정받을 수 있는 활동들이 의대입시에서는 차별적이고 선별적으로 인정을 받는 이유는 깊이의 차이라고 본다.

이렇듯 자신만의 인생을 살아가며 이 사회와 자신의 연결고리를 제대로 파악하고 그런 깨달음을 토대로 자신의 비젼을 제대로 보여주며 차세대 리더로서의 자질을 보여주면 장학금을 받으며 의대에 진학하는 것은 물론이고 매우 부족한 학점으로도 의대에 진학할 수 있는 비법이기도 하다. 필자가 지난 십여 년에 걸쳐 반복적으로 강조하는 부분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측은지심을 갖고 봉사하는 삶을 사는 마음가짐 위에 이런 구조적인 사회문제 및 의료혜택의 불균형을 해결하고자 고민하고 노력하는 자세를 갖추자는 점이다. 이 점이 굳이 모든 의대가 강조하는 부분이라서 뿐만이 아니라 기성세대가 젊은이들에게 감동을 받을 수 있는 포인트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남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삶을 살아간다면 그 분야가 의학이든 사업이든 혹은 예술이든 운동이든 분명히 사회적 인정도 받고 스스로도 행복한 나날을 보낼 수 있을 것이고 이런 명확한 사실은 의대 입시에도 적용되니 인터뷰어가 해당 학생을 반드시 선발해야 한다고 주장하게 만들 것이다.

이번에도 줌을 통해 온라인 상에서 열리게 될 6월 10일의 의대 진학 세미나에서는 오늘 언급한 사항을 실제로 활용하여 낮은 학점의 핸디캡을 극복하고 본인의 드림 스쿨에 합격하여 올 여름이면 의대 신입생이 될 학생이 게스트 스피커로 참여하여 생생한 경험담을 들려줄 예정이니 관심있는 가정은 참석하여 그 학생과 직접 대화하며 유익한 시간을 갖기 바란다.

남 경윤 / 의대 진학 전문 멘토
201-983-2851
kyNam@GradPrepAcade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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