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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이차 지원서, 학생들 표현으로는 세컨더리를 모두 제출한 학생들이 있다는 소식을 전했는데 오늘은 그 다음 단계인 인터뷰가 벌써 시작되었냐는 질문이 제법 여러 건 들어와 있기에 그에 관한 최신 소식을 전하고자 한다. 일단 직접적인 질문에 대한 답변은 아직 인터뷰 자체가 시작된 것은 아니지만 8월 중순 인터뷰를 위한 초대장은 벌써 여러 의대에서 보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인터뷰 초대가 오면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얘기와 아직 인터뷰 초대를 받지 못한 학생은 어떻게 해야 할 지에 대해 알아보자.

전통적으로 입학사정 일정이 다른 의대들보다 빠르게 진행되는 의대로는 Washington DC에 위치한 두 의대인 Georgetown 의대와 George Washington 의대를 들 수 있다. 세컨더리를 가장 빨리 발송하는 의대로는 단연코 George Washington 의대를 따라갈 의대가 없어 왔고, 인터뷰 초대장을 보내는 일정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앞서가는 의대로는 Georgetown 의대를 들 수 있다. 물론 Tufts 의대나 Temple 의대 등도 그리 늦은 일정의 학교로 분류되지는 않지만 해마다 조금씩 유동성을 보이고 있는 반면 앞서 언급한 두 의대는 매년 일관된 행보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도 예외가 아니다. 이번 사이클에도 가장 먼저 세컨더리를 학생들에게 발송한 의대 중에는 George Washington가 포함되어 있고 가장 먼저 lI(Interview Invitation)를 발송한 의대들 중에는 Georgetown 의대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들 의대들은 8월 중순부터 인터뷰를 시작한다. 거기에 올해는 미시건 주의 Oakland 의대도 합류하여 8월 20일 부터 이번 사이클 의대 입시 인터뷰를 시작하며 일찌감치 세컨더리와 추천서를 제출한 학생들에게 지난 주부터 II를 보내기 시작했다. 이런 일정이 절대로 일반적인 의대 입시 일정은 아니니 이 소식을 접하고 놀라며 불안해 할 필요는 절대로 없지만 이런 일이 현재 벌어지고 있는 사실이라는 건 참고해도 좋겠다.

이 시점에 확인할 사항은 앞에서 언급한 대로 세컨더리와 추천서 상황에 더불어 해당 의대의 입시 일정인데 이 중 학생이 스스로 컨트롤 할 수 있는 부분인 세컨더리는 가능한 조속히 제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때에 모든 일정을 진행하고 있는 학생이라면 8월이 된 지금 세컨더리는 마무리가 되었거나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있어야만 한다. 그 다음 점검사항은 추천서 제출상황이다. 개별 교수님이 추천서를 제출하시는 경우라면 이미 모든 추천서가 AMCAS에 접수되어 있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출신 대학의 pre-med committee에서 committee letter를 준비하여 의대에 제출하는 경우라면 대학에 따라 이미 제출한 대학과 아직 제출하지 않은 대학으로 나뉘니 이 부분은 학생이 컨트롤을 하지는 못하겠지만 적어도 언제쯤 자신의 committee letter가 제출될 지는 출신 대학에 확인하여 인지하고 있어야 하겠다. 그래야 언제쯤 자신의 원서가 의대에 의해 검토되기 시작할 지에 대한 예측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쟌스 합킨스 대학은 이미 진작에 committee letter를 각 의대에 제출하였으나 하버드 대학은 8월 15일경에 제출할 예정이다. 다들 알다시피 세컨더리가 들어오고 추천서도 들어와야 의대는 그 학생의 원서를 들여다 보기 시작하므로 그런 일정을 확인하는 작업이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확인할 사항은 해당 의대가 진행하는 입시 일정이다. 앞서 언급한 대로 다른 의대보다 빠르게 입시 일정을 처리하는 Oakland 의대와 같은 학교들이 있는가 하면 하버드 의대처럼 첫 인터뷰를 10월이 되어서야 시작하는 의대들도 있으니 이는 지원한 학생이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 해당 의대가 정한 정책이니 이를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지도 않고서 옆집 자녀는 벌써 인터뷰 초대인 II를 받았다는데 내 아이는 왜 아무 소식이 없는지 불안해 할 일이 아닌 것이다.

사실 이런 학교별 입시 일정에 대한 정보는 지난 5월에 의대에 지원하기 이전에 이미 섭렵하여 지원하는 의대 리스트를 다변화 시키는 노력을 했었다면 더 좋았을 것이다. 예를 들어 입시 일정이 빠른 의대 몇 곳을 전략적으로 선택해 지원했다면 미리 인터뷰에 참석하여 10월 15일에 합격통지를 받아 들고 나머지 의대 인터뷰에 참석하여 조금은 편한 마음으로 나머지 인터뷰 일정들에 임할 수 있을 것이고 이런 특권은 남들보다 앞서서 꼼꼼하게 의대 입시에 임하는 학생들만이 누릴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일찍 인터뷰에 참석했다고 무조건 유리한 건 아니니 너무 조급하게 인터뷰 일정만 염두에 둬서는 안되겠다. 언제 인터뷰에 참석하냐는 것보다 중요한 건 인터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준비했냐는 점이다.

인터뷰에 임하는 가장 좋은 준비는 왜 의대에 진학하고자 하는 지에 대한 확신을 점검하는 것이다.

남 경윤 / 의대 진학 전문 멘토
201-983-2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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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4] 합격한 대학에 입학을 일년 늦추는 것이 좋은 선택일까요?

04/19/2024

지난 주에 휴학을 통해 위기관리능력을 키울 수 있다면 의대입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내용을 전하며 대학입학을 일년 늦추는 Deferred Entry 혹은 입학 이전의 Gap Year로도 불리우는 휴학의 종류에 대해서도 짧게 언급했더니 올해 대학입시 결과를 받은 12학년 자녀를 둔 제법 많은 가정에서 입학 전 갭이어가 의대입시에 도움이 될지에 관해서 그리고 도움이 된다면 어떻게 활용 하는게 의대입시에 가장 큰 도움이 될지 등 다양한 질문을 해왔기에 이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
프리메드 학생으로 대학생활을 하던 중에 잠시 학교를 떠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다양하다.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자발적인 휴학이 있을 수 있고 성적이 기준치 밑으로 떨어져서 타의에 의한 휴학도 있을 수 있는데 이는 대학생활 뿐만이 아니라 의대생활 중에도 발생할 수 있는 일이니 이런 경우에 어떻게 하면 학생에게 불리하지 않고 오히려 더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지에 대해 함께 알아보자. ...
2024년도 의대 신입생을 선발하는 입시과정이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는 4월이 되었는데 이 시기에 의대 합격생들은 주말마다 매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것이 정상이다. 바로 자신이 합격한 의대마다 합격생들을 캠퍼스로 초대하여 학교를 제대로 소개하는 행사인 Second Look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각 가정에서 이 프로그램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함께 참석해야 할 사람이 참석하지 않는 일도 있고 함께 참석하지 않아야 할 사람이 참석을 계획하는 일도 종종 발생하기에 이 프로그램의 성격을 정확히 설명하여 혼선을 최소화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
지난 주에 올해의 레지던시 매칭결과를 놓고 분석을 해보며 그 말미에 일반적으로 시험을 잘 보는 우리 한인학생들의 특성을 고려하면 Step 1이 Pass/Fail로 바뀐 제도가 한인학생들에게 유리하지는 않다는 표현을 했더니 많은 가정에서 그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에 대한 질문과 더불어 의대입시에서도 유사한 상황인지에 관해 질문을 해왔기에 다양한 경우를 함께 살펴보며 상황판단을 해보고자 한다. ...
매년 Match Week이 되면 의사로 살아갈 의대생들은 초긴장을 한 상태로 자신의 결과를 기다리게 되는데 의사면허 시험의 첫 관문이자 가장 어렵다고 평가받던 USMLE Step 1 시험 성적이 점수로 주어지지 않고 단순히 Pass/Fail로 주어지게 변화하고 난 이후 첫번째 매칭이었던 2024년도 레지던시 매칭의 결과가 지난 금요일인 3월 15일에 발표되었다. 너무나도 당연하게 의료계에 관계된 모든 사람들이 그 결과를 주시했고 아직 의대에 재학중이거나 프리메드 과정에 있는 자녀를 둔 가정에서는 특히나 더 그 결과가 궁금하겠으므로 오늘은 올해 매칭 결과에 대해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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