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3] 벌써 인터뷰가 시작되었다는 것이 사실인가요?

지난 주에 이차 지원서, 학생들 표현으로는 세컨더리를 모두 제출한 학생들이 있다는 소식을 전했는데 오늘은 그 다음 단계인 인터뷰가 벌써 시작되었냐는 질문이 제법 여러 건 들어와 있기에 그에 관한 최신 소식을 전하고자 한다. 일단 직접적인 질문에 대한 답변은 아직 인터뷰 자체가 시작된 것은 아니지만 8월 중순 인터뷰를 위한 초대장은 벌써 여러 의대에서 보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인터뷰 초대가 오면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얘기와 아직 인터뷰 초대를 받지 못한 학생은 어떻게 해야 할 지에 대해 알아보자.

전통적으로 입학사정 일정이 다른 의대들보다 빠르게 진행되는 의대로는 Washington DC에 위치한 두 의대인 Georgetown 의대와 George Washington 의대를 들 수 있다. 세컨더리를 가장 빨리 발송하는 의대로는 단연코 George Washington 의대를 따라갈 의대가 없어 왔고, 인터뷰 초대장을 보내는 일정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앞서가는 의대로는 Georgetown 의대를 들 수 있다. 물론 Tufts 의대나 Temple 의대 등도 그리 늦은 일정의 학교로 분류되지는 않지만 해마다 조금씩 유동성을 보이고 있는 반면 앞서 언급한 두 의대는 매년 일관된 행보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도 예외가 아니다. 이번 사이클에도 가장 먼저 세컨더리를 학생들에게 발송한 의대 중에는 George Washington가 포함되어 있고 가장 먼저 lI(Interview Invitation)를 발송한 의대들 중에는 Georgetown 의대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들 의대들은 8월 중순부터 인터뷰를 시작한다. 거기에 올해는 미시건 주의 Oakland 의대도 합류하여 8월 20일 부터 이번 사이클 의대 입시 인터뷰를 시작하며 일찌감치 세컨더리와 추천서를 제출한 학생들에게 지난 주부터 II를 보내기 시작했다. 이런 일정이 절대로 일반적인 의대 입시 일정은 아니니 이 소식을 접하고 놀라며 불안해 할 필요는 절대로 없지만 이런 일이 현재 벌어지고 있는 사실이라는 건 참고해도 좋겠다.

이 시점에 확인할 사항은 앞에서 언급한 대로 세컨더리와 추천서 상황에 더불어 해당 의대의 입시 일정인데 이 중 학생이 스스로 컨트롤 할 수 있는 부분인 세컨더리는 가능한 조속히 제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때에 모든 일정을 진행하고 있는 학생이라면 8월이 된 지금 세컨더리는 마무리가 되었거나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있어야만 한다. 그 다음 점검사항은 추천서 제출상황이다. 개별 교수님이 추천서를 제출하시는 경우라면 이미 모든 추천서가 AMCAS에 접수되어 있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출신 대학의 pre-med committee에서 committee letter를 준비하여 의대에 제출하는 경우라면 대학에 따라 이미 제출한 대학과 아직 제출하지 않은 대학으로 나뉘니 이 부분은 학생이 컨트롤을 하지는 못하겠지만 적어도 언제쯤 자신의 committee letter가 제출될 지는 출신 대학에 확인하여 인지하고 있어야 하겠다. 그래야 언제쯤 자신의 원서가 의대에 의해 검토되기 시작할 지에 대한 예측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쟌스 합킨스 대학은 이미 진작에 committee letter를 각 의대에 제출하였으나 하버드 대학은 8월 15일경에 제출할 예정이다. 다들 알다시피 세컨더리가 들어오고 추천서도 들어와야 의대는 그 학생의 원서를 들여다 보기 시작하므로 그런 일정을 확인하는 작업이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확인할 사항은 해당 의대가 진행하는 입시 일정이다. 앞서 언급한 대로 다른 의대보다 빠르게 입시 일정을 처리하는 Oakland 의대와 같은 학교들이 있는가 하면 하버드 의대처럼 첫 인터뷰를 10월이 되어서야 시작하는 의대들도 있으니 이는 지원한 학생이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 해당 의대가 정한 정책이니 이를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지도 않고서 옆집 자녀는 벌써 인터뷰 초대인 II를 받았다는데 내 아이는 왜 아무 소식이 없는지 불안해 할 일이 아닌 것이다.

사실 이런 학교별 입시 일정에 대한 정보는 지난 5월에 의대에 지원하기 이전에 이미 섭렵하여 지원하는 의대 리스트를 다변화 시키는 노력을 했었다면 더 좋았을 것이다. 예를 들어 입시 일정이 빠른 의대 몇 곳을 전략적으로 선택해 지원했다면 미리 인터뷰에 참석하여 10월 15일에 합격통지를 받아 들고 나머지 의대 인터뷰에 참석하여 조금은 편한 마음으로 나머지 인터뷰 일정들에 임할 수 있을 것이고 이런 특권은 남들보다 앞서서 꼼꼼하게 의대 입시에 임하는 학생들만이 누릴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일찍 인터뷰에 참석했다고 무조건 유리한 건 아니니 너무 조급하게 인터뷰 일정만 염두에 둬서는 안되겠다. 언제 인터뷰에 참석하냐는 것보다 중요한 건 인터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준비했냐는 점이다.

인터뷰에 임하는 가장 좋은 준비는 왜 의대에 진학하고자 하는 지에 대한 확신을 점검하는 것이다.

남 경윤 / 의대 진학 전문 멘토
201-983-2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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