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 시간내에 Secondary Application을 보내는 것부터 명심하자. 타이밍은 의대입시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AMCAS (American Medical College Application Service)를 통한 공동 지원서를 제출할 때도 타이밍이 중요하다는 것은 이미 충분히 강조하였다. 같은 맥락에서 이차 지원서를 제출할 때도 역시 타이밍이 중요하다. Rolling Admission이란 의대입시제도 덕분에 느즈막히 지원하는 학생들이 2차 지원서를 보내기도 전에 일찌감치 지원한 학생들은 합격통지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대부분의 의대에서는 AMCAS 지원서를 제출한 모든 학생들에게 2차 지원서를 보내라는 연락을 보낸다. 우편이나 Online으로 제출하라는 Secondary Application의 가장 중요한 의미는 에세이작성에 있다. AMCAS 지원서는 공동지원서이므로 각 의대에서는 이 2차 지원서에서 학생들이 각 의대를 지원한 특정한 이유를 묻고자 하는 것이다. 이때 각 의대에서 묻게되는 에세이 주제는 널리 알려져 있으므로 학생들이 미리 준비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미리 준비해서 가능한 조속히 2차 지원서, 즉 에세이를 보내는 것은 해당 의대에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의 열망을 가늠하게 해준다. 각 의대의 입학사정관들은 합격통지를 보내준 학생들중 실제로 등록을 하는 학생들의 숫자에 굉장히 민감하다. 하버드의대도 절반에 못 미치는 이 실제 등록학생수는 수십군데의 의대에 지원하는 현재의 의대입시현황의 산물이며, 각 의대의 입학사정관들은 해당 의대에 진학하고자 하는 강한 열망을 보이는 학생들을 자연스럽게 선호하게 되는 것이다. 그 열망이 타이밍으로 가늠되는 것은 의대입시의 가장 큰 원칙이다.

많은 학생들의 에세이를 보면 위험을 무릅쓰기가 꺼려지므로 안전한 글을 쓴다. 자신의 발상이 의대의 기준과 차이가 있을 경우에 불이익이 오게 된다는 생각에서 매우 조심스러운 글을 쓴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안전한 글”의 다른 이름은 “돋보이지 못한 글”이기도 하다. 2차 지원서 에세이에서는 본인의 독창적인 생각을 담은 글이어야만 한다. 자신의 의학과 환자치료에 대한 열망을 적어라. 하지만 특정한 경험이 뒷받침 되지않는 일반화된 글은 피하는 것이 좋다. 자신의 경험에 바탕한 열정을 글로 표현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또 한가지 중요한 사항은 초지일관된 의지표현이다. AMCAS 지원시에 제출한 Personal Statement와 Secondary Application 에세이, 그리고 인터뷰시에 학생의 가치관과 사고가 일관성을 보여야만 한다. 하지만 필자가 진학지도를 해주는 학생들중에 이 일관성을 잘못 이해하는 경우가 너무 많기에 이 지면을 통해 강조하고자 하는 사항은 “일관성”과 “무의미한 반복”은 엄격히 다르다는 사실이다. 2차 에세이를 쓸 때 명심할 사항은 “대화를 계속해 나간다”는 것이다. 처음부터 다시 말하라는 것이 아니다.

해당 의대에 지원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본인만의 이유를 숙고하라. 남들이 다 할만한 대답은 본인을 돋보이게 해줄 이 질문이 주는 기회를 놓치는 것이다. 많은 학생들은 의대가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사항들을 적게된다. 좋은 연구시설 및 훌륭한 교수님들 등이 그 예다. 우리 학인학생들은 본인이 지원하는 해당 의대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에 관해 고민해 보길 바란다. 그리고 그 고민을 해당 의대에 지원하는 이유에 적기 바란다.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남 경윤 (kynam@GradPrepAcademy.com)

[764] 합격한 대학에 입학을 일년 늦추는 것이 좋은 선택일까요?

04/19/2024

지난 주에 휴학을 통해 위기관리능력을 키울 수 있다면 의대입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내용을 전하며 대학입학을 일년 늦추는 Deferred Entry 혹은 입학 이전의 Gap Year로도 불리우는 휴학의 종류에 대해서도 짧게 언급했더니 올해 대학입시 결과를 받은 12학년 자녀를 둔 제법 많은 가정에서 입학 전 갭이어가 의대입시에 도움이 될지에 관해서 그리고 도움이 된다면 어떻게 활용 하는게 의대입시에 가장 큰 도움이 될지 등 다양한 질문을 해왔기에 이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
프리메드 학생으로 대학생활을 하던 중에 잠시 학교를 떠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다양하다.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자발적인 휴학이 있을 수 있고 성적이 기준치 밑으로 떨어져서 타의에 의한 휴학도 있을 수 있는데 이는 대학생활 뿐만이 아니라 의대생활 중에도 발생할 수 있는 일이니 이런 경우에 어떻게 하면 학생에게 불리하지 않고 오히려 더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지에 대해 함께 알아보자. ...
2024년도 의대 신입생을 선발하는 입시과정이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는 4월이 되었는데 이 시기에 의대 합격생들은 주말마다 매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것이 정상이다. 바로 자신이 합격한 의대마다 합격생들을 캠퍼스로 초대하여 학교를 제대로 소개하는 행사인 Second Look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각 가정에서 이 프로그램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함께 참석해야 할 사람이 참석하지 않는 일도 있고 함께 참석하지 않아야 할 사람이 참석을 계획하는 일도 종종 발생하기에 이 프로그램의 성격을 정확히 설명하여 혼선을 최소화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
지난 주에 올해의 레지던시 매칭결과를 놓고 분석을 해보며 그 말미에 일반적으로 시험을 잘 보는 우리 한인학생들의 특성을 고려하면 Step 1이 Pass/Fail로 바뀐 제도가 한인학생들에게 유리하지는 않다는 표현을 했더니 많은 가정에서 그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에 대한 질문과 더불어 의대입시에서도 유사한 상황인지에 관해 질문을 해왔기에 다양한 경우를 함께 살펴보며 상황판단을 해보고자 한다. ...
매년 Match Week이 되면 의사로 살아갈 의대생들은 초긴장을 한 상태로 자신의 결과를 기다리게 되는데 의사면허 시험의 첫 관문이자 가장 어렵다고 평가받던 USMLE Step 1 시험 성적이 점수로 주어지지 않고 단순히 Pass/Fail로 주어지게 변화하고 난 이후 첫번째 매칭이었던 2024년도 레지던시 매칭의 결과가 지난 금요일인 3월 15일에 발표되었다. 너무나도 당연하게 의료계에 관계된 모든 사람들이 그 결과를 주시했고 아직 의대에 재학중이거나 프리메드 과정에 있는 자녀를 둔 가정에서는 특히나 더 그 결과가 궁금하겠으므로 오늘은 올해 매칭 결과에 대해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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