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이 Patient Oriented Heart를 갖고 있고, 남들보다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도 감수한다면 가능성은 있습니다. 의대입학을 위한 조건중 가장 중요한 사항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마음가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Personal Statement이 무엇보다 중요하게 간주되는 것이기도 하지요. 단, 의대에서 공부할 수 있는 최소한의 지적능력은 보여야겠습니다.

현재까지의 학점이 2.8이란 조건은 좋은 조건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 학점중에서도 과학과목의 학점이 어떤지가 중요합니다. 만일 과학과목의 평균은 3.5인데 비과학과목들의 평균이 워낙 낮아서 전체 평균점이 낮다면 그나마 의대에서 선호하는 경우가 됩니다. 허나 만일 반대의 경우로 비과학과목들은 성적이 좋은데 과학과목들의 성적이 아주 낮아서 형성된 평균학점 2.8이라면 굉장히 힘들어지죠. 분명한 사실은 현재의 학점은 어느 의대에서라도 학생이 입학한 후에 과연 그 힘든 의대에서의 수업들을 잘 소화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구심을 품게되는 성적입니다. 본교에서 재수강을 통해서 학점을 높히는 방안을 연구하십시오. 그것이 여의치 않다면 Post Bacc Program을 통해 Pre-Med 과목들을 다시 한 번 공부하십시오. 물론 좋은 성적을 받아야만 시간과 돈을 쓰는 의미가 있겠지요. 특히나 재수강한 과목은 원래의 성적과 합산되어 평균점이 의대에 보고되니 남들보다 훨씬 더 열심히 해야만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Post Bacc Program은 다시 한 번 기회를 갖을 수 있다는 점에서는 좋으나 학자금 보조등의 재정적 해택이 없으므로 경제적인 부담을 꼭 고려해야만 합니다. 만일 그것이 여의치 않고, 재학중인 대학에서 재수강을 허용하지 않는 경우라면 방학을 이용해서 재정적인 부담이 적은 학교, 예를 들자면 집에서 가까운 Community College에서 동일한 과목을 듣는 것도 방법이겠으나, 이런 경우에는 미리 재학중인 대학이 수강할 학에서의 성적을 인정할런 지에 관해 꼭 확인해야만 하겠다.

MCAT성적이 몇 점 이상이어야 한다는 공식은 없지만 학점이 낮은 경우라면 MCAT에서라도 보완을 해야하겠다. 진학을 희망하는 의대의 평균 MCAT 성적보다 높게 받아두고 아울러 학점을 높였다는 가정이면 일단 한숨을 돌렸다고 보겠다. 하지만 거기서 끝이 아니다. 학습능력외의 요소들에 더욱 적극적으로 임해야겠다. 봉사활동, 연구참여 및 제 3세계 의료봉사 등이 그것이다. 다른 지원자들이 일년 봉사시간이 100시간이면 그것보다 더 많은 시간을 봉사에 할애해야 할 것이고, Research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연구논문이 출간될 때 공동저자로서 이름이 올라갈 수 있다면 금상첨화가 되겠다. 물론 이 모든 노력은 좋은 Personal Statement으로 완성되겠다. 아울러 본인이 자신의 단점을 어떻게 극복했고, 그 원동력은 남을 돕고자 하는 마음에서 비롯되었음을 보여줄 수 있는 글이 나온다면 질문한 의대입학의 가능성은 무척 높다고 답할 수 있겠다.

남 경윤 / KyungYoon Nam
(kynam@GradPrepAcademy.com)
Vice President / East Coast Division

[764] 합격한 대학에 입학을 일년 늦추는 것이 좋은 선택일까요?

04/19/2024

지난 주에 휴학을 통해 위기관리능력을 키울 수 있다면 의대입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내용을 전하며 대학입학을 일년 늦추는 Deferred Entry 혹은 입학 이전의 Gap Year로도 불리우는 휴학의 종류에 대해서도 짧게 언급했더니 올해 대학입시 결과를 받은 12학년 자녀를 둔 제법 많은 가정에서 입학 전 갭이어가 의대입시에 도움이 될지에 관해서 그리고 도움이 된다면 어떻게 활용 하는게 의대입시에 가장 큰 도움이 될지 등 다양한 질문을 해왔기에 이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
프리메드 학생으로 대학생활을 하던 중에 잠시 학교를 떠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다양하다.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자발적인 휴학이 있을 수 있고 성적이 기준치 밑으로 떨어져서 타의에 의한 휴학도 있을 수 있는데 이는 대학생활 뿐만이 아니라 의대생활 중에도 발생할 수 있는 일이니 이런 경우에 어떻게 하면 학생에게 불리하지 않고 오히려 더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지에 대해 함께 알아보자. ...
2024년도 의대 신입생을 선발하는 입시과정이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는 4월이 되었는데 이 시기에 의대 합격생들은 주말마다 매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것이 정상이다. 바로 자신이 합격한 의대마다 합격생들을 캠퍼스로 초대하여 학교를 제대로 소개하는 행사인 Second Look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각 가정에서 이 프로그램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함께 참석해야 할 사람이 참석하지 않는 일도 있고 함께 참석하지 않아야 할 사람이 참석을 계획하는 일도 종종 발생하기에 이 프로그램의 성격을 정확히 설명하여 혼선을 최소화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
지난 주에 올해의 레지던시 매칭결과를 놓고 분석을 해보며 그 말미에 일반적으로 시험을 잘 보는 우리 한인학생들의 특성을 고려하면 Step 1이 Pass/Fail로 바뀐 제도가 한인학생들에게 유리하지는 않다는 표현을 했더니 많은 가정에서 그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에 대한 질문과 더불어 의대입시에서도 유사한 상황인지에 관해 질문을 해왔기에 다양한 경우를 함께 살펴보며 상황판단을 해보고자 한다. ...
매년 Match Week이 되면 의사로 살아갈 의대생들은 초긴장을 한 상태로 자신의 결과를 기다리게 되는데 의사면허 시험의 첫 관문이자 가장 어렵다고 평가받던 USMLE Step 1 시험 성적이 점수로 주어지지 않고 단순히 Pass/Fail로 주어지게 변화하고 난 이후 첫번째 매칭이었던 2024년도 레지던시 매칭의 결과가 지난 금요일인 3월 15일에 발표되었다. 너무나도 당연하게 의료계에 관계된 모든 사람들이 그 결과를 주시했고 아직 의대에 재학중이거나 프리메드 과정에 있는 자녀를 둔 가정에서는 특히나 더 그 결과가 궁금하겠으므로 오늘은 올해 매칭 결과에 대해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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