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입시철이 마무리 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상당수의 학부모님들이 입을 모아 해주시고 계신 질문이다. 학생 개개인에 따라 분명히 차별화된 상담이 필요하겠으나, 일반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사항들만 언급해 보기로 한다.

일단, 진학하는 대학의 Pre-Med Advisor를 만나서 본인이 Pre-Med 과정을 밟을 것이라는 것을 알려야겠다. 치대진학을 원한다면 Pre-Dent Advisor를 만나야겠다. 일부 대학에서는 의료관련 분야를 총괄하는 Pre-Health Advisor가 존재하기도 하므로 각 대학의 시스템에 맞춰서 담당 Advisor를 만나면 되겠다. 아주 가끔은 특별히 이 분야만을 담당하는 Advisor가 따로 존재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럴 경우라면 학교의 Career Center를 방문해 본인의 의대진학 계획을 밝히며 도움을 청하면 된다. 그럴 경우 그 학교에서 그 분야에 가장 경험있는 Advisor가 특별한 직함이 없더라도 학생을 돕게 될 것이다. 여기서 주지할 사항은 Pre-Med Advisor가 학생의 의대진학을 위한 모든 것을 돕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단지 그 대학에서 개설된 과목들 중에서 의대에 진학하기 위해 도움이 되는 과목들이 어떤 것들이고 각 과목을 수강하기 위해 혹시 있을 선행과목(Pre-requisite)에 대한 안내를 미리 해주어 시간의 낭비나 혼란이 없이 Pre-Med 필수과목들을 잘 수강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임무라는 사실이다. 물론 그 대학출신들이 어떤 의대에 진학했으며, 기본적인 의대진학에 관한 질문들도 대답해 줄수는 있겠다. 얼마전에 소개해 드린 의대진학에 유리한 대학이 존재한다는 필자의 의견도 바로 이 Pre-Med Advisor의 업무능력이 뛰어난 대학이 있다는 말과 일치한다. 역시 여기서도 Faculty Member당 몇 명의 학생을 담당하는 지의 비율이 현실적으로 관계가 있겠다. 한명의 Advisor가 100명을 담당하는 지와 20명을 담당하는 지에 대한 차이는 분명히 존재하겠다.

Pre-Med Advisor의 도움말을 참고로 의대진학을 위한 수업시간표를 잘 챙겼다면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두 가지다. 첫째는 Medical 분야의 경험을 차분히 쌓아 가는 것과, 둘째는 Non-Medical 분야의 경험도 접해봐야만 하겠다. 대학 신입생 시절에 본인이 원하는 인생이 과연 Medical 분야가 확실할런지에 관해 심각한 고민이 있어야만 겠다. 비록 일년차이라 하지만 12학년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과 대학생이 되어 바라보는 세상은 엄청난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통계적으로 고등학교시절에 생각하던 대학의 전공은 90%가 대학에 진학한 후에 바뀌고 있다니 고등학교시절에 세우는 전공이 얼마나 편협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것이 대학이라는 새로운 경험을 통해 아주 많은 경우에 새롭게 정립되고 있다는 사실을 감안해야만 하겠다. 그렇기 때문에 대학 신입생 시절에는 Medical 분야뿐 아니라 Non-Medical 분야에 대한 접근도 이루어져야 하겠으머, 궁극적으로 본인이 전공할 분야에 대한 확신을 갖거나, 아니면 새로운 분야에 대한 도전이 시작되어야만 하겠다.

Medical 분야로의 확신이 있는 학생이라면 대학생이 되어 처음으로 맞게 되는 여름방학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성공적인 의대진학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되겠으며 각자에 맞는 일정으로 미리미리 준비해야겠다. 봉사에 열중하기, 제 3세계 의료봉사에 참여하기, 교수님들과의 Research에 참여하기 및 부족하다고 판단되는 학과에 대한 선행학습 등등의 예를 들수 있겠다. 아울러 의대/치대 연합회에서 준비한 Summer Medical & Dental Education Program과 같은 좋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도 권장할 만한 일이다. 어떤 계획을 세우든지 명심할 사항은 방학이 다가오는 시점에 결정하고자 하면 아마도 참여가능한 활동을 찾기가 어려울테니 미리미리 알아보고 준비해서 실제로 참여하는데 문제가 없게 해야만 하겠다. 다른 학생들도 비슷하겠으나, 최소한 6개월 전에는 계획을 세우는 마음가짐이 의대진학을 준비하는 학생에게는 필수요건이 되겠다.

[764] 합격한 대학에 입학을 일년 늦추는 것이 좋은 선택일까요?

04/19/2024

지난 주에 휴학을 통해 위기관리능력을 키울 수 있다면 의대입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내용을 전하며 대학입학을 일년 늦추는 Deferred Entry 혹은 입학 이전의 Gap Year로도 불리우는 휴학의 종류에 대해서도 짧게 언급했더니 올해 대학입시 결과를 받은 12학년 자녀를 둔 제법 많은 가정에서 입학 전 갭이어가 의대입시에 도움이 될지에 관해서 그리고 도움이 된다면 어떻게 활용 하는게 의대입시에 가장 큰 도움이 될지 등 다양한 질문을 해왔기에 이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
프리메드 학생으로 대학생활을 하던 중에 잠시 학교를 떠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다양하다.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자발적인 휴학이 있을 수 있고 성적이 기준치 밑으로 떨어져서 타의에 의한 휴학도 있을 수 있는데 이는 대학생활 뿐만이 아니라 의대생활 중에도 발생할 수 있는 일이니 이런 경우에 어떻게 하면 학생에게 불리하지 않고 오히려 더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지에 대해 함께 알아보자. ...
2024년도 의대 신입생을 선발하는 입시과정이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는 4월이 되었는데 이 시기에 의대 합격생들은 주말마다 매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것이 정상이다. 바로 자신이 합격한 의대마다 합격생들을 캠퍼스로 초대하여 학교를 제대로 소개하는 행사인 Second Look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각 가정에서 이 프로그램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함께 참석해야 할 사람이 참석하지 않는 일도 있고 함께 참석하지 않아야 할 사람이 참석을 계획하는 일도 종종 발생하기에 이 프로그램의 성격을 정확히 설명하여 혼선을 최소화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
지난 주에 올해의 레지던시 매칭결과를 놓고 분석을 해보며 그 말미에 일반적으로 시험을 잘 보는 우리 한인학생들의 특성을 고려하면 Step 1이 Pass/Fail로 바뀐 제도가 한인학생들에게 유리하지는 않다는 표현을 했더니 많은 가정에서 그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에 대한 질문과 더불어 의대입시에서도 유사한 상황인지에 관해 질문을 해왔기에 다양한 경우를 함께 살펴보며 상황판단을 해보고자 한다. ...
매년 Match Week이 되면 의사로 살아갈 의대생들은 초긴장을 한 상태로 자신의 결과를 기다리게 되는데 의사면허 시험의 첫 관문이자 가장 어렵다고 평가받던 USMLE Step 1 시험 성적이 점수로 주어지지 않고 단순히 Pass/Fail로 주어지게 변화하고 난 이후 첫번째 매칭이었던 2024년도 레지던시 매칭의 결과가 지난 금요일인 3월 15일에 발표되었다. 너무나도 당연하게 의료계에 관계된 모든 사람들이 그 결과를 주시했고 아직 의대에 재학중이거나 프리메드 과정에 있는 자녀를 둔 가정에서는 특히나 더 그 결과가 궁금하겠으므로 오늘은 올해 매칭 결과에 대해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

FAQ

FAQ

FAQ

Receive the latest column

Subscribe To Our biweekly Newsletter

구독신청(무료) 하시면 미국에서 의대보내기, 세미나안내 등 다양한 정보를 직접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