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에 합격했는데 이젠 뭘 준비해야 하나요?

매년 의대 합격생들과 부모님들의 방문을 받는 순간만큼 의대진학 컨설턴트라는 필자의 직업에 감사함과 자부심을 느끼는 순간은 없다. 올해도 역시 많은 합격생 가족들의 방문을 받으며 그들과 함께 기쁨과 감사를 나누었고, 그 순간마다 접하던 공통된 질문이 오늘의 주제인 의대 합격생이 챙겨야 할 준비사항들이 되겠다. 아울러 의대진학을 준비하는 모든 학생들도 미리 알고 있다면 준비과정에 도움이 되겠으므로 부모님들도 참고하시기 바란다.

가장 기본적인 점검사항은 영어 독해력에 대한 점검이다. 의대까지 합격한 내 자녀가 영어 독해력에 문제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시는 부모님은 거의 없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의대생들 간의 경쟁이며, 기본적으로 다들 우수한 학생들 간의 경쟁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누가 조금이라도 더 뛰어난 독해능력을 가졌냐는 사실이 의대 재학중의 성적에 미치는 영향은 지대하다. 의대 4년의 교육과정 중에 강의실에서 공부하는 시간은 첫 2년 뿐이며 나머지 2년은 병원실습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2년 동안 그 방대한 기초 의학지식을 습득해야 실습에 나가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고, 그렇다면 얼마나 많은 자료들을 읽어야 할 지는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시간이 부족하겠다는 것은 누구라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며, 그렇다면 누가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능력을 갖추었느냐는 점은 매우 중요한 사실이 되겠다. 그 중 으뜸은 정해진 시간에 얼마나 많은 정보를 습득할 수 있냐는 점이고, 그것은 집중력과 더불어 독해능력에 의해 결정되겠다. 이것이 MCAT에서 영어 독해력을 가장 중요한 과목으로 인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두고 있는 뒷배경이기도 하니 의대 합격생은 물론이고 준비생들도 이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

아울러 봉사에 임하는 자세에 흔들림이 있어서는 않되겠다. 다행히 필자가 지도하는 학생들 중에는 그런 학생이 없지만 일부 의대생들은 의대에 합격하기 위한 도구로 봉사활동을 하다 일단 합격이 되면 공부에 집중한다는 이유로 봉사를 멀리 하는 경우가 있다. 말도 안 되는 현상이다. 하지만 미국의 의료계가 그리 허술하지는 않으며, 봉사정신이 없는 학생에게 속아서 그를 선발한 의대측의 잘못된 판단은 4년 후 레지던트 선발과정에서 조정되고 만다. 즉, 그런 학생은 병원에서 경력을 쌓을 기회를 잡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고, 이는 정식 의사가 될 길이 막힌다는 것이다. 마치 캐리비안 의대를 졸업한 학생들이 의학박사라는 학위를 받고 미국 의사면허시험을 통과해도 레지던스 경력을 쌓을 병원에 취직하기가 어려운 것과 유사한 현상이라고 보면 되겠다. 특히나 우수한 의료기관에 지원하는 의대졸업생들은 넘쳐나므로 레지던트가 되는 과정은 의대입시와 별반 다를 것이 없는 치열한 경쟁과정이며 성적 외에도 봉사 등의 경력을 쌓고 그에 따른 Personal Statement와 추천서 제출을 요구하므로 의대에 합격했다고 봉사를 게을리 한다는 것은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는 안될 일이다.

대학/의대 통합과정이나 조기선발을 통해 합격한 학생에게만 적용되는 경우지만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과목들을 소홀히 하면 안되겠다. 일반 선발과정 외에 특수전형을 통해 대학에 입학하거나 재학중인 학생들에게 의대가 미리 입학허가를 발급해 주는 이유는 명확하다. 의대입시의 부담감에서 벗어나서 마음껏 인문사회과학에 심취하라는 것이다. Liberal Arts Class 수강을 엄두도 못 내는 프리메드 학생들이 많다는 얘기도 되는 이런 배려는 의대가 원하는 학생은, 아니 궁극적으로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의사의 전형은 과학적 지식만을 습득한 인간미 떨어지는 과학자가 아니라 과학적 지식도 습득한 인문학자에 가깝다는 것이다. 그저 생물이나 화학을 잘 한다고 의대에 입학을 못 하는 것도 이런 이유이고, 생물이나 화학을 전공할 학생을 더 이상 의대에서 선호하지도 않는다는 것도 마찬가지 이유이다. 그러므로 통합과정이나 조기전형 합격자들은 의무적으로 심리학, 사회학 혹은 인류학 등의 Liberal Arts Class들을 수강해야만 하는 것이고,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명망있는 의료기관의 레지던츠로 그 학교의 졸업생이 취업하여 학교의 명예를 높히라는 요구사항인 것이다. 미국은 사람을 치료하는 의사를 기술자 양성하듯 하는 후진국이 아닌 것에 감사해야할 일이다.

남 경윤 / 의대진학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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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nam@GradPrepAcademy.com

원서는 냈다는데 이젠 뭘 해야 하나요?

원서를 제출했다는 의미를 정확히 알고 질문을 하신 경우인지 사뭇 염려가 된다. 정확히 다시 정리하자면 “제 아들이 의대에 원서를 벌써 냈다고 합니다. 남 선생님께서 칼럼에 쓰신대로 6월 초에 잘 냈기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합니다. 원서를 냈으니 이젠 뭘 해야 하는 건가요?”라는 것이 정확한 질문내용이다 보니 아마 AMCAS(American Medical College Application Service)를 통한 Online 지원서를 제출했다고 들리는데 이것만 제출해서는 원서를 냈다는 의미에 조금 모자라기 때문이다. MCAT 성적도 제출이 되었어야만 하고 아울러 학교 성적표도 제출되었어야 한다. 필자가 이렇게 강조하는 이유는 아주 많은 학생들이 재학중이거나 졸업한 학교에 성적표를 요구하는 절차를 마지막 순간에 진행하다 보니 본인은 원서를 제출했다고 믿고 있으나 실제로 AMCAS에서는 학교 성적표를 받아보게 되는 날까지는 원서접수가 안 된 상태로 처리가 되기 때문이다. 심한 경우는 깜빡하고 성적표 신청을 안 한 경우까지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성적표를 마지막 순간에 신청한 덕에 본인이 생각한 날짜보다 약 2~3주 가량 늦게 의대지원서가 접수되는 경우가 다반사이므로 부모님들이 꼼꼼히 챙겨주시기를 당부드린다. 아울러 MCAT 성적은 시험을 보고 약 한달 후에나 결과가 나온다는 점도 염두에 두고 계셔야 하겠다. 원서를 냈다는 정확한 의미는 의대진학을 위해 AMCAS에 제출하는 일차 지원서, 학교 성적표, 그리고 MCAT 성적표가 제출이 되었으며 그 결과로 각 의대에서 이차 지원서를 보내라는 통보를 받았으며 각 의대별로 다른 주제로 요구하는 에세이를 적어서 제출했으며 추천서도 추천인들이 시간 내에 다 보내준 경우가 되겠다. 특히 이차 지원서는 각 의대로 직접 제출하는 것이므로 30군데의 의대에 지원한 학생이라면 아마도 30군데에 보낼 이차 지원서와 각 의대가 요구하는 각자 다른 30가지의 에세이를 적어서 보내야만 하는데 이에 소요되는 시간이 만만치 않을 것이다. 참고로 거의 모든 의대에서는 일차 지원서를 제출한 모든 학생들에게 이차 지원서를 제출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니 이차 지원서를 제출하라는 통보를 받았을지라도 일차에 합격한 경우라는 생각은 피하는 것이 좋겠다. 만일 위에서 언급한 내용중 어떤 것이라도 빠졌다면 아직 원서를 낸 경우가 아닌 것이다. 이차 지원서에 사진을 동봉하라는 학교에 사진을 안 낸 학생도 있으니 이런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몇 달을 애태우며 결과를 기다려다 허탈해 지는 경우만은 방지해야 하겠다.

대부분의 지원자들이 지금 신경써야 할 가장 중요한 사항은 이차 지원서에 함께 제출할 에세이를 준비하는 것이 되겠다. 일차 지원서는 고교생들이 대학진학시에 제출하는 Common Application과 같은 공동지원서이므로 그나마 실수가 적을 수 있으나, 이차 지원서는 각 의대에서 요구하는 각기 다른 질문이나 요구사항에 합당하게 대응을 해야만 되겠기에 각별히 세심하게 처리를 해야겠다. 모든 절차를 잘 밟아서 원서를 제출해 놓은 학생이라면 4학년을 대비해서 선행학습을 해둔다면 금상첨화가 되겠고, 만일 졸업을 한 학생이라면 본인에 맞는 일년간의 계획이 미리 준비되어 있었어야만 하겠다. 학교성적이 상대적으로 약한 학생이라면 프리메드 과목들을 다시 수강하는 Post-Bac 프로그램에 등록을 해야 할 것이고, 봉사경력이 약한 학생이라면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쳐야만 하겠다. 리서치가 약한 경우라면 이를 보완하기 위해 리서치 기회를 물색해야 하겠으며 제 3세계 의료봉사를 경험하지 못 한 학생이라면 이제부터 참여할 계획을 세워야 하겠듯이 본인 스스로를 냉정하게 분석하여 최종결과가 나오기 전에 부족한 부분들을 보완해 놓아야만 혹시라도 Waiting List에 오를 경우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여 최종 합격자 명단에 오르게 될 확률을 높힐 수 있겠다.

인터뷰 대비도 철저히 해야겠다. 이차 지원서까지 체출한 학생들 중에 일부만이 인터뷰 초대를 받을 것이다. 평균적인 숫자로 이해를 돕는다면, 한 의대에 원서를 내는 학생의 수는 약 팔천명이라고 가정할 수 있겠고, 이 중에서 인터뷰 초대를 받는 학생의 수는 약 팔백명이 되겠으며, 최종적으로 합격의 기쁨을 누리는 학생의 수는 약 150명이 된다고 보면 되겠다. 어떻게 준비했냐가 물론 가장 중요하지만 언제 지원했느냐도 중요한 사항이니 사소한 부분도 놓치지 않고 완벽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부모님들께서 정보력을 바탕으로 격려와 배려를 아끼지 마시기 바란다.

남 경윤 / 의대진학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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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학년 성적이 안 좋은데도 의대진학이 가능할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가능합니다. 하지만 좋은 성적을 받을 학생들에 비해서는 좀 더 많은 노력 및 기존의 전략과는 차별화된 본인에 맞는 입시전략을 세워서 준비를 해 나가야만 성적이 좋은 학생들에게도 힘든 의대진학에 성공할 수 있겠다. 일단 본인에 맞는 진학일정을 짜야 하겠고 이 때 감안할 사항은 일년을 손해본다는 생각에 그쳐서는 안 되고 좀 더 장기적인 타임라인을 잡아야 할 지도 모른다는 현실을 인정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100미터 달리기에서 출발점의 간발의 차이는 10미터를 달려 나갔을 때는 간발이 아니라 두세발의 차이만큼 벌려진다는 탄력적 현상을 이해하고 접근해야만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일학년의 성적차이는 일학년 여름방학 계획에 일대 수정을 가해야 할 만큼 큰 차이를 만들어 놓았다는 것을 인정하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2년 이상의 추가적인 시간을 투자해야 될 수도 있다는 것을 감안한 새로운 전략을 수립해야지, 그렇지 않고 그저 일년만 더 투자하면 되겠다는 마음가짐으로는 대부분의 경우 대학졸업이 다가올 즈음이면 오히려 더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해야만 하거나 의대진학을 포기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니 꼭 참고하기 바란다.

대학생들이 방학을 한지 한달쯤 되다 보니 지난 일년간의 성적을 받아보는 시기이다. 특히, 이제 일학년을 마친 학생들의 경우에는 부모님들 뿐 아니라 본인 스스로도 어떻게 지냈는지 모르게 바쁘게 한 해를 보내고 그 결과물을 받아보는 시기이다 보니 질문하신 부모님과 유사한 내용의 문의를 많이 하고 계신 기간이다. 학생마다 다 다른 성적을 받다보니 한마디로 꼭 짚어서 답을 드리기는 곤란하나 일반적으로 A학점을 못 받은 과목이 두과목 이상이라면 의대진학에 적신호가 들어왔다고 감안하고 대처해 나가야 하겠다. 올 여름에 하고자 하는 목표들이 다 다르겠지만 무엇보다 우선순위에 있어 앞설 것은 내년에 수강할 과목들에 대한 선행학습이어야만 하겠다. 가장 저렴한 방법으로는 가까운 Community College에 가서 해당과목을 청강할 수가 있겠고, 사설학원을 활용하는 방법 및 개인교습을 받는 것도 경우에 따라서는 심각히 고민해 볼만한 일이 되겠다. 물론 혼자서 교과서를 미리 확보해서 예습을 해두는 것도 학생에 따라서는 효율적인 방법이 되겠으나 모든 학생의 학습습관 및 성취도에 차이가 있으므로 본인에 맞는 방법을 선택해서 9월이 되기 전에 과목에 대한 이해도를 높히고 수업에 임해야만 2학년 성적표에는 더 이상 원치않는 학점이 기입되지 않을 수 있겠다. 또 한가지 점검해야 할 사항은 학생의 눈높이다. 어떤 학생은 전 과목에서 A를 받지 못하면 성적이 나쁘게 나왔다고 표현하지만, 어떤 학생은 A가 절반이고 B가 절반인 상황에서도 스스로 만족할 수도 있겠기 때문이다. 물론 영어가 부족한 부모님을 위해 집 근처의 대학에 다니며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부모님의 사업을 도우랴, 의료봉사활동 및 특별활동에 까지 신경쓰며 의대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경우에 4.0라는 학점만이 성공적인 경우라고 말하지는 않겠으나, 적어도 의대진학을 원하는 학생이라면 본인과 경쟁을 할 다른 학생들의 경우를 알고 있어야만 적정한 눈높이를 유지하며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수년간에 걸친 본인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겠기에 부모님들께서 이 점을 상기시켜 주시기를 당부한다. Pre-Med 학생에게 B학점은 치명적 상처가 될 수 있는 학점이지 만족할 만한 학점이 절대로 아니라는 현실을 직시하게 도와주십시오.

2학년 수업을 정할 때도 돌아간다는 마음으로 꼭 필요한 과목만을 선정하고 특별활동도 최대한 자제하며, 필요하다면 의료봉사까지도 최소화 시켜가며 본인의 학습능력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스스로 내려야만 하겠다. 의대에 진학해서도 학습능력 부족으로 인해 중도탈락하는 학생과 최종적으로 의사면허고시를 통과하지 못하는 학생들도 있다는 사실은 기초가 약해서는 앞으로 다가올 더 힘든 공부들을 이겨나가지 못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무슨 과목을 수강하냐는 것에 연연하지 말고 어떤 과목을 듣더라도 새로운 지식에 접근하는 올바른 학습요령을 익히는 것이 대학생활에서 얻어야 할 최고의 선물이 되겠다. 그저 한국의 학원에서 가르치는 것처럼 찍는 요령에 익숙해져서는 대학생활과 더불어 의대진학 후에 적응하기가 어려울 듯 싶다. 일단은 2학년을 위와 같이 보내고 난 후의 결과를 놓고 다시 전략을 수정하며 의대진학에 도전한다면 불가능은 없을 것이다.

남 경윤
의대진학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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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신입생이 의대진학을 대비하는 일정은 어떻게 정하나요?

3년간의 Roadmap을 지금부터 그려보게 하자. 그 기준은 진학이 결정된 대학의 학사일정, 즉 Academic Calendar를 기준으로 의대에 원서를 제출할 날짜로 부터 거슬러서 목표를 설정하면 되겠다. 이때 중요한 것은 3년간의 계획표라는 점이며 3년 전 여름방학이 시작될 즈음에서 부터 오늘 현재까지 시간이 얼마나 빨리 지나갔나에 대해 자녀에게 느끼게 해주는 것이 되겠다. 즉, 10학년 여름방학을 목전에 뒀던 지난 2008년 6월 부터 대학진학을 목전에 둔 지금인 2011년 6월 까지의 숨가쁘게 달려온 3년이 결코 길지만은 않은 시간이었다는 것에 대한 공감대를 조성시킬 수만 있다면 절반의 성공은 거두었다고 보겠다. 실질적으로 앞으로의 3년을, 즉 2014년 6월 1일이 되기까지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의대진학의 성패가 달려있거나, 어느 의대에 진학하냐는 결과가 달려있다는 사실을 학생이 깨우치는 순간 의대진학 준비는 성공적으로 이루이지는 것이다.

혹시라도 필자의 칼럼을 처음 접하는 독자를 위해, 그리고 읽기는 읽었서도 이해가 잘 안 되셨던 부모님들을 위해 다시 한 번 성공적인 의대진학을 위한 지원시기에 대해 자세히 언급하기로 하겠다. 올 가을이 되면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이라면 실질적으로 아직 고교생이지만 의대/치대에 원서를 제출할 시기는 정확히 3년 후가 될 것이다. 지금부터 대학졸업후에 지원하겠다고 생각할 학생은 없으리라 보기 때문에 확정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이다. 물론 대학생활 중에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대학졸업 후에 의대지원을 하게 될 수는 있겠지만, 대학에 진학도 안한 이 시점부터 4년 후에 원서제출을 하겠다고 생각하는 것은 이상적이지 않겠다. 대학 3학년을 마친 6월에 의대에 지원을 해야 여름방학 중에 Secondary Application, 즉 이차 지원서를 제출할 수 있을 것이고, 4학년 1학기가 시작되고 인터뷰를 거쳐서 4학년 1학기 중에 입학허가를 받든 아니면 Waitlist에 올랐다가 4학년이 끝나기 전에 최종적으로 입학허가를 받아 대학을 졸업하고 의대에 진학하는 이상적인 일정이 이루어지게 된다. 그렇다면 부족한 점을 보완하거나 의대진학을 위해 꼭 거쳐야 할 여러가지 특별활동들에 전념할 수 있는 여름방학이 일학년 여름방학과 이학년 여름방학 뿐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학기중에는 꾸준한 봉사활동 및 교내 특별활동을 병행하더라도 성적관리를 최우선으로 삼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올 여름방학을 어떻게 보낼런지에 대한 계획은 의대진학에 큰 영향을 줄 것이다. 의대진학을 위한 그나마 여유있는 시간인 여름방학을 일반 학생들보다 한번 더 갖는다면 그 영향력은 엄청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의대진학을 목표로 하겠다는 결심이 선 학생들만의 특권이기도 하겠지만, 자녀의 계획 중에 의대진학이 포함되어 있다거나 부모님의 희망사항 중에 자녀의 의대진학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라도 올 여름을 의대진학에 도움이 될 만한 활동에 투자하게 한다면 그 가능성은 높아질 수 있겠다.

의대진학에 도움이 될 만한 특별활동이라면 무엇보다도 의료봉사가 될 것이다. 동네 병원에서 봉사하든, 제 3세계에 가서 의료봉사를 하든, 아니면 가까운 양로원이나 장애우 시설에 가서 봉사를 하든 Patient Contact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도우며 스스로가 의사가 되고자 하는 이유에 대한 확신을 갖는 기회를 갖는 것이 최우선이겠다. 부족한 과목에 대한 보완도 병행되어야 하겠다. 실질적으로 대학재학 중에 의대진학의 꿈을 접는 Pre-Med 학생들의 대부분은 적성이 안 맞아서라기 보다는 학점관리에 실패한 경우에 해당된다. 미리 준비한 학생들의 경우에 Research Project에 참여하며 올 여름을 보내는 경우도 있다. 어떤 활동이든 일년전부터 준비해야 약 6개월 전에 원서를 접수하고 희망하는 시기에 참여할 수 있다는 사실은 자녀의 대학입시를 통해 충분히 숙지하셨으리라고 믿지만 다시 한 번 상기시켜 드리고 싶다. 만일 올 여름에 대한 계획이 부실하다고 판단되면 내년 여름의 계획이라도 지금부터 확실하게 세우셨으면 좋겠다.

남 경윤
의대진학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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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일에 꼭 원서를 제출해야만 하나요?

할 수만 있다면 꼭 6월 1일, 즉 의대나 치대에서 원서를 접수하기 시작하는 이 날 원서를 제출하기를 강력히 권한다. 만일 여의치 않아서 아직 원서접수를 못 시킨 학생이 있다면 하루라고 빨리 원서를 접수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경주하게 부모님들께서 독려를 하시기를 간절히 당부하고 싶다. 그 이유는 자명하다. 합격의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매년 정확히 6월 1일이 원서접수 개시일은 아니지만 분명한 사실은 해마다 이 즈음에 원서접수를 개시하고 있다는 것이고 올해는 6월 1일에 원서접수가 개시되었다. 지금 접수하는 입학원서는 올 9월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을 위한 절차가 아니고 내년, 즉 2012년 9월에 입학할 학생들을 선발하기 위한 절차이므로 신입생들의 첫 학기가 시작되기 15개월 전인 지금부터 선발과정이 시작된 것임을 알 수 있겠다.

원서마감일은 학교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으나 10월 15일 부터 마감이 되기 시작하는 Rolling Admission, 즉 수시선발 과정이 시작된 것이다. 일찍 지원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는 것은 각 의대도 학생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는 사항이나 미리 준비를 시작한 학생이 아니라면 현실적으로 혜택을 보지 못하는 특혜이기도 하다. 물론, 진작부터 필자의 칼럼을 읽으셨거나 필자가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의대진학 세미나에 참석하신 부모님들은 이 점에 대해 명확히 이해하시고 계시리라 믿고 있으나, 과연 학생들을 얼마나 잘 독려하셔서 실질적으로 현재 원서를 접수시켰는지는 의문사항이다. 필자에게 몇 년에 걸쳐 의대진학 컨설팅을 받고 있는 학생들 중에도 극소수이기는 하지만 개인적인 형편이 허락하지 않아서 6월 1일이 지났는데도 아직 원서를 제출하지 못 한 학생이 있기 때문이다.

만일 아직 원서접수를 못 시킨 학생의 경우라며 서둘러서 가능한 조속히 접수를 시켜야 하겠다. 일차적으로 원서접수를 시키는 것은 입학절차의 시작이지 끝이 아니며, 이 일차 지원서를 접수시킨 순서대로 이차 지원서를 접수시킬 자격이 부여되는 것이다. 일부 학교들은 일차 지원서를 토대로 일차 합격이 된 학생에게만 이차 지원서를 보내주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학교들은 단순히 일차 지원서가 접수된 모든 학생에게 그 접수순서에 근거해서 이차 지원서를 보내주게 되며, 이차 지원서까지 평가한 결과에 따라 인터뷰에 초대할 학생들을 결정하는 것이다. 아울러 Online Application만 보냈다고 원서를 접수시켰다고 볼 수는 없으니 자녀들의 MCAT 성적이 통보가 되었는가에 대해서도 확인해야 할 것이며 재학중이거나 졸업한 학교에서의 최종성적표가 제출되었는지에 대해서도 부모님들이 꼼꼼히 챙겨주시기를 당부드린다. 이런 서류들이 제출이 안 되어있는 상태라면 아직 원서접수가 되지 않은 것이다. MCAT 성적이 기대에 못 미쳐서 다시 시험을 볼 예정이라면 원서를 제출하며 그러한 상황을 설명할 수 있게 되어있으니 다음 시험날짜를 잡은 상태에서 원서를 접수시키는 것이 시험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보다 훨씬 합격의 확률을 높여주는 방법이 될 것이니 기다리지 말것을 권한다. 개인적인 특별한 이유가 있다면 무조건 기다릴 것이 아니라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문제를 해결하고 그에 따른 원서접수 시기를 결정해야만 하겠다. 무턱대고 일년을 기다려서 내년에 원서를 접수시키겠다는 생각은 정보부재에 의한 불필요한 시간적, 금전적 및 감정적 낭비가 될 수도 있으므로 정확한 사태파악이 선행되어야 하겠다.

아울러 추천서를 부탁드린 분들께 다시 한번 정중하게 상기시켜 드려서 늦지않게 추천서가 제출되게 미리 조치를 취하는 것도 중요한 점검사항이 되겠다. 늦어도 이차 지원서가 학교로 제출되는 시기에는 추천서도 제출이 되어 있어야만 학생에 대한 평가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위에서 언급된 어느 것 하나라도 미비된 상태라면 학생평가는 시작되지 않을 것이며 애써서 6월 1일에 맞춰 원서를 접수시킨 것조차 의미없는 일이 되겠다. 원서접수 개시일에 원서를 접수시키면 이차 지원서를 빨리 접수시킬 수 있다는 의미이고, 그렇다면 남들보다 우선적으로 인터뷰를 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이며, 이런 학생들만이 약 4개월 후인 10월 15일에 합격통지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아직도 상당수의 학생들은 10월 15일 즈음에 첫번째 원서를 접수시키고 있고 그들의 대부분은 “의대입학은 너무 어렵다.”라고 부모님께 말하고 있다. 정보부재로 인한 작전의 실패로 단정지을 수 있겠다.

남 경윤
의대진학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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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AT은 언제 준비하는 것이 가장 좋은가요?-New MCAT

지난 주에 언급한 바와 같 현행 MCAT의 구성이 2015년 부터는 대폭 수정이 될 예정이다. 내년 2월에 확정안이 발표되겠지만 기획안의 내용을 분석해 보 좀 더 세분화된 과학과목들이 추가되고 사회과학 과목들도 추가되어 현재 약 4시간 반 정도 걸리는 시험이 2015년 부터는 약 7시간 정도 소요되는 시험으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현행 MCAT은 물리, 일반화학, 생물 그리고 유기화학, 이 네 가지 과학과목과 영어독해 및 작문능력을 검증하는 방식이나, 새로운 MCAT에서는 과목들을 세분화시켜 유전학(Generics), 분자 생물학(Molecular Biology), 심리학(Psychology) 및 사회학(Sociology) 등을 추가해서 기본적인 학습능력 외에 의사로서의 실질적 지식에 대한 검증도 하고자 추구하겠다는 것이다. 변화는 기정사실화 되어 있으므로 가능하다면 이에 대비하는 것이 좋겠다.

현재 Pre-Med 학생이라면 대부분 영향을 받지 않겠으나 이 경우 응용력을 발휘해서 새로 추가될 과목들을 들어보면 어떨까? 대부분의 Pre-Med 학생들이 생물이나 화학을 전공하고 있으므로 과학과목은 어차피 여러가지 듣고 있겠지만, 심리학이나 사회학 같은 사회과목 과목들을 수강한 학생이라면 의대 입장에서 더 선호하는 학생으로 보일 듯 싶다. 아직 의대진학이라는 진로를 결정하지 않은 대학생이라면 늦어도 올 여름방학 동안에 진로를 결정하기를 권하고 싶다. 의대지원은 학점관리가 잘 되어있다고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제도가 아니다. 최소한 2~3년의 준비기간을 거쳐서 지원할 수 있는 제도이므로 마음의 결정을 더 이상 미루는 것은 피하는 것이 현실적인 도움이 되겠다. 현재 고등학생이라면 새로운 시험제도의 영향권에 들 것이 거의 확실하겠으므로, 이에 맞는 준비를 해야겠다. 고교시절 많은 AP 과목들 중에 심리학(AP Psychology) 정도는 미리 수강한다면 대학에 진학해서 심리학을 들을 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겠다. 참고로 의대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에게 AP 과목을 수강한다는 것은 대학에서 공부할 과목에 대한 선행학습 정도로 생각해야겠다. 주립대학에서 3년 만에 졸업하는 학생들이 AP 취득학점을 인정받는 모습을 생각하면 절대로 오산이다. 기본적으로 의대에서는 고교시절의 어떤 것도 인정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준비하자. 그렇다고 손해보는 것은 아니다. 어차피 대학에 진학할 때는 도움이 되기도 하거니와, 선행학습을 통해 대학에서 좋은 학점을 받을 수 있다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기 때문이다. 현재 초등학생이라면 무엇보다 책읽기에 무엇보다 많은 시간을 투자하게 하자. 아니 아주 어려서 부터 책읽는 습관을 길러준다면 의대진학은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있겠다. 비단 유학생들 만이 영어성적이 부족해서 의대진학에 어려움을 겪으며 마치 미국의대에서 유학생들을 선호하지 않는 듯이 부모님께 말하고 있지는 않다. 미국에서 태어난 학생, 아니 백인학생들 중에도 기본적으로 과학은 잘 하고, 영어능력도 뛰어난 학생을 선발하는 것이 미국의대가 학생을 선발할 때 적용하는 학습능력 측면이다. 봉사 등의 더 중요한 요소들도 있지만 학습능력을 평가할 때는 자연과학 뿐만 아니라 인문과학 분야에 대해서도 철저한 분석을 하므로, 의대진학과정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요소는 어려서 부터 얼마나 많은 독서량을 갖고 있느냐는 것이니 책읽히는 부모가 되시기를 강력히 추천한다. 설혹 장래희망이 바뀌어도 전혀 손해보지 않을 투자가 될 것이다.

MCAT의 구조가 바뀌는 뒷배경에는 의사라는 직업적 특성이 존재한다. 분명히 과학자로 분류되는 의사라는 직업은 실험실에 머무는 과학자가 아니라 과학적 지식을 일반 대중과 접촉하며 전달하는 실용 과학자이다. 그러므로 환자 개개인과 소통이 가능한 과학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고, 그 기본 자질을 확대하기 위해서 의대진학시에 인문사회과학의 비중을 높게 잡겠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더 이상 과학과목만 잘하는 학생은 사절하겠다는 의미로 볼 수도 있겠으며, 이는 현재도 MCAT에서 가장 까다롭다는 영어독해(Verbal) 과목에서 나오는 문제들이 과학적 지식만을 토대로 하지 않고 미술사를 포함한 다양한 인문과학분야의 지문을 제공하며 독해능력을 평가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결론적으로, MCAT 준비는 의대지원서를 쓰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의대진학을 희망하는 그 시점부터 시작해야만 하는 것이다.

남 경윤
의대진학 컨설턴트
201-983-2851
kynam@GradPrepAcademy.com

MCAT은 언제 준비하는 것이 가장 좋은가요?

MCAT, 즉 Medical College Admission Test는 대학원 진학을 위해 치루는 어떤 시험보다도 어렵다. 시험내용은 차치하고 시험을 보는데 걸리는 시간만으로 단순 비교를 해보더라도, 4시간 반이 넘게 걸리는 MCAT은 MBA 진학을 위한 4시간 짜리 GMAT, 법대 진학을 위한 3시간 짜리 LSAT 및 일반대학원 진학을 위한 2시간 반 짜리 GRE 보다 긴 시간동안 집중력을 요구하는 시험이다. 당연히 충분한 시간동안 준비를 해야만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을 것이며, 만일 학부모님들이 언제부터 준비를 시켜야 가장 효율적인지를 궁금해 하신다.

현재 대학에 재학중인 학생이라면 대학 2학년 여름방학이 가장 이상적인 MCAT 준비기간이 되겠다. 2학년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은 의대에 원서를 제출하기 정확히 일년 전이라는 의미이다. 이번 여름방학에 MCAT 준비를 따로 하지 않는다면 3학년이 시작되고 전공과목들과 씨름하며 따로 MCAT 준비를 한다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다 보면 의대에 원서를 제출하는 시기가 자연스럽게 일년이 미루어지기 쉽다. 물론, 걱정하시는 부모님께 “의대는 원래 4학년 마치고 나서 지원하는 것”이라고 위로를 하기도 한다. 부모님이 학생에게 MCAT 준비에 대해 걱정스럽게 언급을 하면 짜증을 내며 Pre-Med Advisor가 졸업하고 대학원까지 갔다가 의대에 가는 것이 유리하다고 한다고 말하기도 한다. 더 이상 말씀을 못 하시고 그런가 보다 하시는 부모님들이 대부분이시다. 부모님들께서 정확한 정보를 갖고 학생들의 의대진학 일정을 챙겨주시면 좋겠다. 필자가 하는 말과 자녀의 말 사이에서 더 힘들다는 부모님도 계셨기에 다음의 통계수치를 알고계셨으면 좋겠다. 현재 의대 일학년들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대학원을 마치고 Columbia 의대에 진학한 학생은 4%에 불과하나, Albany Medical College에는 31%나 된다는 사실이다. Harvard 의대는 6%이고 Eastern Virginia Medical School은 32%를 보이고 있다. 결론적으로 준비가 잘 된 학생일수록 3학년 마치고 의대에 지원하여 명문의대에 입학을 하고 있고 준비에 시간이 더 걸린 학생들은 명문의대에 진학할 확률이 낮아지는 것을 알수있다. 물론, 어떤 의대에 진학하든 대단한 학생인 것 만큼은 사실이다. 부모님들께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은 어떤 의대가 명문의대라는 것이 아니라, 대학생이 되었으니 스스로 모든 것을 알아서 할 것이라는 믿음은 소중하나 옆에서 적절한 조언을 해주시는 역할마저도 버리시면 안된다는 것이다. 너무나도 감사하게 많은 한인 대학생들이 집을 떠나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도 착실하게 의대진학에 대한 준비를 하며 지내고 있다. 문제는 착실한 준비가 과연 효율적 준비냐는 것이다. 엄마가 자꾸 얘기하는 것이 귀찮아서 의대는 졸업후에 지원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학생도 있겠으나, 선배들이 그렇게 얘기하니까 그런 줄 알고 있는 착한 학생들도 있기에 부모님께서 알고 챙겨주시라고 부탁드리고 싶다. 그렇다면 졸업후에 지원하면 안되는 것인가? 그렇지는 않다. 언제 지원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성공적인 진학을 하는 것이다.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Eastern Virginia Medical College의 현재 일학년 학생들 중에는 32%가 대학원 과정까지 밟아가며 열심히 노력해서 의대진학이라는 꿈을 이루어냈다.

만일 학생이 대학에 아직 진학하지 않은 경우라면 문제는 더 심각하다. 현행 MCAT의 구성이 2015년 부터는 대폭 수정이 될 예정이다. 물론 내년 2월에 확정안이 발표되겠지만 현재의 예상으로는 좀 더 세분화된 과학과목들이 추가되고 사회과학 과목들도 추가되어 대략 7시간 정도 걸려서 봐야하는 시험으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그러므로 어린 학생들에게는 MCAT 준비에 적합한 시기는 바로 지금이라고 말하고 싶다. 새로운 MCAT에 대해서는 다음 주에 상세히 알아보기로 하자. 핖자의 의대진학/학자금 세미나 안내광고 문구가 “자녀들의 츼대/치대 진학 부모님이 반드시 알아야 학생을 도울 수 있습니다!”라고 강조하는 이유가 바로 오늘 언급한 내용에서 보듯 부모님의 정보력이 학생과의 대화를 가능하게 해주고, 학생을 이해, 격려 및 질책을 할 수도 있게 해주어 성공적인 의대진학에 한걸음 가깝게 해주는 원동력이 되기 때문이다.

남 경윤
의대진학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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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3학년이고 평균학점이 B+인데 다음 달에 의대원서를 내도 될까요?

평소에 이런 질문을 받으면 답을 할 수 없는 질문이니 질문을 좀 더 자세히 하시라고 말씀드릴테지만 많은 가정에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기준을 알려드리기 위해 몇 가지 경우로 나누어서 그 가능성을 함께 보기로 하겠다.

첫째, 학생이 어느 대학에 다니고 있냐는 사실이 중요한 요소가 되겠다. 일반적으로 진학이 더 어려운 대학일수록 의대에 진학을 더 성공적으로 시키고 있으므로 재학중인 대학이 어디냐에 따라서 B+, 즉 4.0 만점을 기준으로 약 3.4의 학점으로 의대진학의 가능성이 높은 학교도 있을 것이고 희박한 학교도 있을 것이다. 막연하실 것 같아 몇 학교만 예를 들어보기로 하자. 주립대학 중에 한인학생들이 가장 많이 다니고 있는 UCLA의 경우라면 3.4라는 평균학점을 보유한 학생이 의대에 합격할 확률은 20% 미만이 되겠다. 한인학생들만 따로 통계를 낸 자료는 없지만 미루어 짐작컨데 그 절반인 10% 미만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왜냐하면 의사수가 많이 모자라는 흑인이나 히스패낵 학생들은 이 정도 학점만으로도 대부분 합격한다는 사실을 감안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명문 리버럴 아츠 칼리지 중 하나인 Swarthmore College의 경우라면 합격률은 90% 이상이 될 것이다. 물론, 한인학생의 확률은 전체 확률보다 조금 낮게 잡아야 하겠지만 높은 합격 가능성을 점칠 수 있겠다.

둘째, 목표하는 의대가 어떤 학교냐에 따라 합격의 가능성이 달라지겠다. 하바드 의대를 목표를 한다면 가능성이 희박하겠지만 주립의대들의 경우에 합격생중 최저 학점이 3.4정도를 보이는 의대를 찾는 것은 어렵지 않은 일이다. 이 말을 주립의대에는 3.4학점으로도 입학이 수월하다고 오해를 하지는 말자. 최저점을 의미하는 것이므로 전년도에 그 성적으로 합격한 학생이 한명이라도 있었다는 것이다. 물론 출신대학에 따라 같은 3.4라는 학점이 다른 의미로 받아들여지기도 하겠지만 어쨌든 3.4라는 학점으로 합격한 학생이 있는 의대들이 존재하고 있기는 하다. 한인학생들을 기준으로 매년 5명 이상의 많은 합격생을 내고 있는 의대중에 UMDNJ(뉴저지 주립의대), SUNY Stony Brook(뉴욕 주립의대), UC Irvine(캘리포니아 주립의대), VCU(버지니아 주립의대) 등의 대표적인 의대들도 이에 포함되니 희망을 잃을 일은 아니다. 물론 캘리포니아 주립의대가 UC Irvine만 있는 것은 아니고, 뉴욕 주립의대가 SUNY Stony Brook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대표적인 이름만을 거론한 것이니 착오가 없으시길 바란다.

셋째, 학점 외의 요소들이 의대합격생 전체평균보다 낮은 3.4라는 학점을 얼마나 잘 보완해 주고있냐는 점을 감안해야만 하겠다. 학생의 MCAT 성적도 고려사항이 될 것이고, 어떤 봉사활동을 어떻게 했는지도 감안하겠고, 이러한 경험들을 얼마나 잘 자기소개서에 적었고 인터뷰에서 어떤 모습을 보였는지도 중요한 요소가 되겠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사항을 하나 강조학고자 한다. 학점이 4.0이더라도 봉사, 특히 의료봉사의 경험이 없는 학생이 의대에 합격하는 경우는 없다. 하지만, 3.4보다 더 낮은 성적이더라도 의료봉사에 충분한 시간을 투자하고 그 경험을 토대로 생생한 자기소개서를 적고, 좋은 추천서를 받은 학생이라면 의대에 합격한 확률은 적지 않다. 성적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지만, 성적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는 것이며, 그것은 환자중심의 사고방식, 즉 Patient Oriented Heart를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만일, 명문대학에 재학중이고, 그나마 입학이 수월한 의대가 목표이며, 35점 이상의 눂은 MCAT 성적을 받았으며, 의료봉사가 400시간 이상되며, 강력한 추천서가 예상되고, Personal Statement과 Secondary Essay까지 벌써 여러번 고쳐쓰며 점검을 한 학생이라면 다음 달에 원서를 내도 좋겠다. 만일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언제 지원하는 것에 대한 생각은 버리고, 어떤 모습으로 지원하는 것이 좋을가에 대한 고민을 해서 자격을 갖춘 후에 지원하기를 권하고 싶다.

남 경윤
의대진학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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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진학을 앞둔 12학년에게 도움이 될만한 여름 보내기는?

이제 본인이 진학할 대학을 선택한 12학년 부모님들이 요즘 세미나에 많이 참석하셔서 질문하시는 주된 내용이 바로 올 여름을 어떻게 보내야 의대진학에 도움이 되냐는 것이다. 미리 준비한다는 것은 아주 고무적인 일이다. 물론, 그 결과가 두가지로 크게 나뉘어 질 것이다. 어떤 학생들은 의대진학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 생길 것이고, 어떤 학생들에게는 의대진학이 본인에게 어울리지 않는 목표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의대진학이 모든 학생들에게 적합한 목표는 아니므로 두 경우가 다 바람직한 일이라고 보인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접해보기 힘들었던 해외 의료봉사를 권한다. 특히나 대학진학을 목전에 둔 12학년들이라면 제 3세계 의료봉사도 좋지만, 한국에 방문해서 경험할 수 있는 의료봉사를 권하고 싶다. 크게 세가지의 목적을 갖는 한국방문이 될 것이다.

첫째, 가족의 정을 느끼고 뿌리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는 기회로 삼자. 의사가 되든 변호사가 되든 우리 2세들은 미국에서 자랑스러운 Korea American으로서 살아갈 운명이다. 한국이라는 모국에 대한 자긍심이 없는 전문인은 우리 Community에 큰 도움이 되지 못 할뿐 아니라 본인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주류사회에 진출할 때 Korean American이라는 사실이 단점이 아닌 장점이 되게 하려면, 일단 본인 스스로가 본인의 뿌리에 대한 자긍심이 없이는 불가능하겠다. 현실적으로 의대진학 및 추후 레지턴시와 벙원 취업시에도 이러한 점들이 작용하게 된다. 의대 Secondary Essay에서 본인이 속한 Community에 얼마나 깊히 참여하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자주 하고 있는 점을 보더락도 쉽게 알 수 있는 사실이다.

둘째, 한국어를 사용하는 것에 익숙하게 하자. 뿌리에 대한 자긍심은 언어를 통해서 더욱 쉽게 다가올 것이다. 대부분의 한인 2세 학생들은 집에서 엄마가 하는 한국말을 이해할 수 있는 정도의 한국어 능력은 갖추고 있다. 일부는 한국어로 대답을 할 것이고 일부는 영어로 대답을 하겠지만, 엄마가 하는 한국어를 전혀 못 알아 듣는 학생은 많지 않을 것이다. 특히 한국어로 질문을 받고 영어로 대답하는 자녀를 둔 가정이라면 이번 여름에 그러한 학생들에게 한국어로만 대화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자. 외할머니와 대화하며 영어로 말하기를 고집하는 학생은 별로 없을 것이다. 외할머니가 미국에 계시다면 다른 친척 누구라도 한국에 계실 것이고, 그 대상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한국에서 한국말로만 생활하기를 몇 주간이라도 경험한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과는 한국어로 대화하는 것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이 확연히 다를 것이다. 의대진학과 한국어 구사능력과 관계가 있기 때문에 권하는 것이다. 유사한 조건을 가진 한국어를 전혀 못 하는 한국계 학생과 한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한국계 학생 중에 한 학생을 의대가 선발한다면 당연히 한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학생을 선발할 것이다. 그 이유는 레지던시와 벙원취업에서 적용될 기준이기 때문이다. 의료사업도 돈을 벌고자 하는 사업이고, 의사라는 직원을 고요할 시에 고용주의 입장에서는 조금이라도 더 효용가치가 있는 직원을 선호할 것이다. 한국계 의사를 고용하는 대학병원에서 한국어를 하는 한국계 의사가 가져다 줄 부가가치를 인지하지 못 할 일은 없다.

셋째, 한국에도 소외된 계층 혹은 도움이 필요한 계층은 많이 있으므로 이들을 돕는 봉사에 참여시키자. 일례로 소록도에 거주하는 한샘인들, 즉 나병환자들은 수십년 전이나 오늘 현재나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고 있다. 소록도가 아니더라도 도움의 손길을 주면서 학생 스스로가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찾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 구체적으로 어떤 봉사활동이 더 좋냐는 것에 대한 정답은 없으나, 가능하면 힘들다고 느낄만한 봉사에 참여하게 하자. 그래야만 확고한 의지가 생기든 아니면 환자를 대하며 평생 살기는 싫다는 결론을 내리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뿐 아니라, 올 여름의 힘든 경험들은 고스란히 의대진학의 이유를 글로 써내고, 인터뷰에서 말해야 하는 의대진학의 핵심요소에 대한 준비과정의 역할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남 경윤
의대진학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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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진학과 신앙적 배경이 관계가 있나요?

의대에 진학하고자 하는 이유를 묻는 이유에 많은 한인 학생들이 의료봉사를 통해 선교를 돕는 삶을 살고자 한다는 답을 한다. 기독교 문화권에서 자란 한인 학생들로서는 더 없이 긍정적인 사고방식이라고 칭찬해 주고 싶다. 물론, 기독교나 천주교 외의 신앙을 가진 학생이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며, 무신론자 학생이라도 의사가 되서 봉사하는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은 가상한 생각이므로 칭찬을 받아 마땅한 일이 되겠다. 단지, 오늘의 글은 기독교적 삶의 지표와 의사가 되고자 하는 이유를 하나로 묶어서 생각하며 이를 의대진학에서 어떻게 표현할 지를 놓고 고민하며 질문하는 많은 학생들에게 대답을 하는 글이므로 참고하기 바란다.

결론부터 먼저 얘기하자면, 너무 신앙적을 치우친 모습은 피하기를 권한다. 예를 들자면, 해외봉사의 경험도 선교여행 그 자체가 나쁘다는 것이 아니지만, 기왕이면 의료선교봉사를 다녀오라는 것이다. 제 3세계로의 봉사여행은 누구에게나, 신앙적인 사람이게든 그렇지 않은 사람이게든 본인의 현실에 감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다른 인류의 모습을 경험하며 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 잠시나마 할 수 있는 점에 감사할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모든 것들에 감사하는 마음이 드는 것이 일반적이다. 선교여행이라면 그 나름대로의 목적이 따로 존재한다. 의료선교도 물론 궁극적 목적은 같을 것이나, 의대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이라면 선교 측면 보다는 의료봉사 측면에 중점을 맞춰서 경험하고 표현하기를 권한다. 기독교 재단을 둔 의대들 조차도 의사라는 직업적 특성을 고려해서 너무 신앙적으로 치우친 학생들은 조심스럽게 대하고 있다. 의사라는 직업은 전쟁터에서 조차 적군이라 할 지라도 환자라면 치료를 해야하는 근본적 의무를 짊어지고 있는 직업이기 때문이다. 특히나 다른 종교에 대해 배타적인 모습을 보이는 의대지원자라면 절대로 의사라는 직업이 어울리지 않는다면 평가를 받을 것이다. 본인의 신앙적 가치관을 바꾸라는 얘기가 아니라, 의대진학을 신앙과는 분리해서 생각하라는 것이다. 의사가 되서 본인의 가치관이든 신앙관이든 마음껏 펼치는 것은 그 이후의 문제이니, 일단은 의대에 입학을 위한 조건들에 충실해야 하겠다.

봉사하는 의사의 전형으로 알려진 쉬바이쩌 박사의 삶도 오해하지 말도록 해야 하겠다. 그는 의사로서 아프리카 땅에서 평생을 헌신하다 숨진 경우라고 보기 힘들다. 루터교 목사였던 그의 다른 면모도 함께 봐야만 하겠다. 선교사로서 의술을 활용한 경우이지, 의사가 봉사하기 위해 일부러 모든 것을 버린 경우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선교를 위해 의사가 되겠다는 학생들에게 이 얘기를 하는 이유는 선교를 위해 의술은 도구일 뿐이지, 의사가 되지 않으면 선교가 없다라는 사고방식은 위험하다. 꼭 의대를 가지 않고도 남을 돕거나 선교를 할 수 있는 방법은 많이 있다. 하지만, 봉사하는 삶을 살기에 적합한 직업이 의사라는 것은 확실하겠다.

최근에 상담을 하던 학생이 “울지마, 톤즈”라는 다큐먼터리 영화를 보고 의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한국판 쉬바이쩌라고 평가받는 한 의사의 생애를 소개하는 필림이다. 물론 그도 신부의 삶이 먼저인 경우이며, 그가 선교를 하는 도구 중 하나가 의술이었다. 유튜브에 올라있는 “울지마, 톤즈”의 극장판을 자녀와 함께 보는 것을 권하고 싶다. 아울러, 한국말이 서툴러서 이해가 어려운 학생이라면 쉬바이쩌의 삶에 대해 책을 읽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나, 어짜피 이 미국사회에서 Korean American으로 살아갈 학생들이라면 그 정도의 한국말은 이해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의대에서 인구구성에 신경을 쓰며 학생을 선발하는 이유 중에 한국계 미국인이라면 한국말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며, 이는 의대진학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남 경윤
의대진학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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