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입학에 필요한 인터뷰는 어떤 것인가?

의대입학 과정의 정점인 인터뷰는 지원학생의 개인적 성향 및 의사라는 직업을 선택하게 된 동기를 학교측에 피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또한 학교측의 입장에서는 지원서류의 내용중에 궁금한 점을 상세히 파악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만일 지원한 의대에서 인터뷰에 오라는 연락을 받았다면 합격의 확률이 20% 정도로 높아졌다고 생각할 수 있다. 물론 예외는 있다. 일부 소규모 주립대학에서는 지원자중 그 주의 거주학생 모두에게 인터뷰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어떤 결정도 하기 전에 선별과정의 일부로 인터뷰를 실시하는 의대도 존재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의대에서는 면밀한 선별과정을 거친 후 인터뷰에 초대할 지원학생들을 정한다. 일반적인 경우는 마지막 선별과정이라고 보는 것이 옳다. 한가지 확실한 점은 거의 모든 경우에 합격생중 인터뷰 과정을 거치지 않은 학생은 없다.

인터뷰는 대부분 해당 의대캠퍼스에서 이루어진다. 간혹 드물게 장거리여행의 불편을 해소해주기 위해 지역적으로 나눠 해당 의대를 졸업한 의사들로 하여금 인터뷰를 대신하게 하는 경우가 있기는 하나 기대하지 않는 것이 낳다. 기본적으로 의대진학을 위한 인터뷰는 자비를 들여 해당 의대에 방문해서 한다고 생각하는게 좋다. 단독 인터뷰를 고집하는 의대도 있고 단체 인터뷰를 시행하는 의대도 있다. 어떤 경우는 면접관이 학생의 모든 정보, 즉 학점, MCAT 성적 및 평가점수등을 손에 쥐고 하기도 하고, 또 다른 경우는 학생의 어떤 정보도 없이 인터뷰 자체에만 전념하기도 한다. 하지만 어떤 경우라도 면접관들이 추구하는 점은 지원학생이 해당 의대에 입학할 준비를 얼마나 잘 했는지에 관한 점검 및 지원학생이 해당 의대에 입학하면 그 어려운 4년간의 의대과정을 잘 견뎌내서 졸업생으로서 학교의 명예를 높힐 자질을 갖고 있는지에 관해 확인하고자 함이다.

인터뷰를 실시하는 시기는 언제 지원했는지에 따라 각 학생마다 다를 수 밖에 없다. 의대입학사정은 수시전형(Rolling Admission)이라는 점은 필자가 가장 강조한 사항인 것을 다시 한 번 상기하기 바란다. 일찍 지원한 학생이 합격의 기회가 훨씬 더 많기 때문이다. 일찍 지원한 학생들에게 당연히 인터뷰를 일찍 할 기회가 주어진다. 다른 학생들은 지원도 하기 전에 인터뷰까지 끝낼 수 있는 것이다. 당연히 인터뷰를 한 순서대로 합격통지도 받게 된다. 만일 대기자 명단에 올랐다면 Letter of Progress 혹은 Letter of Appeal 등을 제출하는 후속조치를 취해 합격통지를 받아낼 충분한 시간적 여유도 가질 수 있는 것이 일찍 지원하는 학생들만의 특권이다.
인터뷰가 제공하는 또 다른 장점은 해당학교를 직접 방문하는 기회를 갖는 것이다. 여러 의대에 합격한 학생이라면 따로 학교탐방을 할 필요없이 진학할 의대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고려사항을 미리 겪어본 셈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사치를 누리는 학생들보다는 그렇지 못한 학생들이 훨씬 많다. 그러므로 인터뷰의 진정한 가치는 자신의 단점을 보강할 최적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일관성과 독창성을 보여줘라. 일관성은 1차 지원시에 작성한 한 장짜리 Personal Statement에 적힌 함축된 내용을 2차 지원시에 제출하는 에세이를 통해 상세히 전달하라는 의미이다. 다시 말해 자기 자신이 누구이며, 왜 의대를 진학하는지, 그리고 그 준비를 어떻게 열심히 해 왔는지에 대해 1차 지원시에는 한 장의 지면에 함축을 시켜야 하며, 2차 지원시에는 자세하게 표현하라는 것이다. 아울러 그 내용들이 인터뷰시에도 동일하게 표현되어야만 한다. 이 일관성의 원칙에서 벗어날 경우에는 가식적인 지원자로 분류되어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가 어렵다. 독창성이란 수많은 지원자들 중에서 자기자신을 돋보이게 만드는 전략을 의미한다. 확실하게 뛰어난 성적도 좋고 아픈 이들을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해 봉사를 한 경험도 좋다. 누가 봐도 눈에 띄는 장점 하나쯤은 꼭 준비해라.

해당 의대를 지원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확실하게 설명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의대지원자들은 대부분 수십군데의 의대에 지원을 한다. 의대에서도 그 사실을 당연히 알고있다. 입학사정관들의 고민은 합격을 시켜주면 과연 이 학생이 입학을 할 것이냐는 것이다. 참고로 300명에게 합격을 통지하는 하바드의대에 입학하는 학생수는 140명 남짓이다. 해당 의대에 지원한 사유가 분명하던 학생들조차도 이러하니 지원사유가 명쾌하지 않은 지원자를 합격시킬 입학사정관은 드물기 때문이다.

남 경윤 (kynam@GradPrepAcademy.com)

Pre-Med 과정에서는 무엇을 배우나요?

Pre-Med 과정에서는 의대에 진학해서 집중적으로 공부할 학문들을 준비시킨다. BCPM으로 불리우는 자연과학 과목들이 주종을 이룬다. 즉, 생물학(Biology), 화학(Chemistry), 물리학(Physics) 및 수학(Mathematics)등의 과목을 의미한다. 물론, 영어나 일부 인문과학 과목들을 요구하는 학교들도 제법 많다. 다시 말해 Pre-Med 과정에서는 MCAT을 볼 준비를 시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MCAT이 무엇인가에 관해 언급할 때 시험과목들에 관해서는 상세한 설명을 드렸듯이, 결국은 자연과학 과목들인 물리학, 일반화학, 생물학 및 유기화학에 영어독해와 작문능력을 측정하여 의대에 진학할 준비가 잘 되어있는 가를 점검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각 의대에서는 학생을 선발할 때 학부에서의 전공은 염두에 두지 않는 것이다. 어떤 전공을 택했든지 Pre-Med 과정이라 불리우는 과목들만 잘 이수했으면 지원자격을 부여한다. 하지만 모든 의대가 동일한 과정을 요구하고 있지는 않다. 각 의대별로 해당 학교에 입학하기 위한 필수과목들을 조금씩 다르게 정해놓고있다. 그러므로, 희망하는 의대의 웹사이트를 통해 필수과목들을 숙지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숫자로 본 필수과목들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미국내 129개인 의대들중에 121개의 의대에서 유기화학(Organic Chemistry)을 요구한다. 숫자상으로 가장 많이 요구되어지는 과목인 셈이다. 그 다음으로 많은 의대들이 요구하는 과목은 물리학(Physics)가 되겠다. 120개 의대가 요구하고 있으니, 9개의 의대를 제외하고는 전부가 요구한다는 것이다. 일반화학(Inorganic/General Chemistry)을 꼭 요구하는 의대의 수가 119개로 그 뒤를 잇고, 그 다음은 생물학(Biology)이다. 85개의 의대에서 요구하고 있다. 영어가 85개교로 그 다음 순위를 차지하며, 수학(College Mathematics/Calculus)을 요구하는 의대가 52개로 집계된다. 인문과학(Humanities)을 요구하는 의대도 14개나 된다. 생화학(Biochemistry)처럼 수준높은 과목을 요구하는 의대도 13개가 되니 목표로 하는 의대가 무엇을 원하는 지를 알아야만 미리미리 준비를 할 수 있는 것이다. 고교때 열심히 준비한 AP(Advanced Placement)과목들은 많은 의대에서 인정하지 않는다는 점도 간과하지 말기 바란다.

CLEP(College Level Examination Placement) 역시 마찬가지다. 자연과학 과목들을 고교때 AP를 통해 준비한 학생이라면 대학에 진학해서 동일과목의 상위과정들을 들어야만 Pre-Med 과정을 이수했다는 인정을 받게되는 경우가 일반적이라고 할 만큼 많다.

여기서 꼭 기억해야 할 중요한 사항이 있다. BCPM 과목들의 성적은 다른 과목들의 성적보다 훨씬 높은 비중으로 취급되어진다는 점이다. 필자가 학생들을 상담할 때 꼭 성적표를 지참하고 오라고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각기 다른 3.8이라는 학점을 받은 학생들이 의대입학의 기준에서 보면 다른 학점을 받은 학생들이 될 수가 있기 때문이다. BCPM이 4.0이지만 다른 모든 과목이 3.5라서 최종학점이 3.8인 학생과, BCPM은 3.5라도 다른 과목들을 잘 해서 3.8인 학생은 의대입학 사정기준으로 보면 엄청나게 다른 학점을 받은 학생들인 것이다. 신입생중 1,000명이 Pre-Med라고 선언한 대학의 경우에 1학년 일학기가 끝나면 그 수효가 500명으로 줄고, 2학년이 되어서는 200명 남짓만 남는 아주 일반적인 현상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이 BCPM에서 좋은 성적을 받지 못해 포기하는 경우이다. 현명한 선택일 수 있다. 왜냐하면 의대수업의 근간이 되는 과목들에 능통하지 못하고는 어차피 의대를 졸업하기가 힘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율적인 생활에 처음 노출되었으며 아직도 틴에이저인 대학 일, 이학년때의 학업성적만을 갖고 꿈을 포기할 필요는 없다. 만일 의대진학의 꿈이 충분히 강렬하다면 그 꿈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은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MCAT 성적은 몇 점이 나와야 좋은 의대를 가나요?

지난 주에 “MCAT은 무엇인가?”라는 주제의 글을 읽으신 많은 부모님들이 동일한 질문을 주셨다. MCAT 성적과 의대입학과의 연관관계에 관한 질문이 그것이다. 그 답은 2007년도 의대입학생 전체인원인 약 18,000명의 입학성적을 분석해보면 쉽게 알수있다.

합격생들의 점수분포는 세과목 합계 9점에서 44점까지로 분포되어있다. 만점이 45점인 점을 감안하면 9점의 점수로도 의대에 입학한 학생이 있다는 사실이 실로 놀랍다. 하지만 17점 미만의 점수로 합격한 학생의 숫자는 약 40명 정도에 불과하다. 어쨌든 18,000명의 합격생들 중에 40여명이 과목당 약 6점 이하의 성적으로도 의대에 합격을 했다. 반대로 비슷한 숫자의 학생들은 40점이 넘는 성적으로도 의대진학에 실패를 했다. 지난 주의 컬럼을 읽으신 독자라면 40점이란 성적이 얼마나 대단한 점수인지 잘 아시리라 믿는다. 어쨌든 결과는 29점에서 갈라진다. 합격생의 숫자가 불합격생의 숫자를 능가하는 점수가 29점 부터이다. 예를 들어 한 학생이 29점을 받았으면 그 학생이 의대에 합격할 확률은 50%란 소리다. 여기서 절대로 오해하면 안되는 사항은 단순히 MCAT 성적만으로 합격 가능성을 예측한다는 것은 언어도단이다. 단지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한 방편으로 통계수치를 제시하는 것 뿐이다. 9점을 받고도 합격한 학생이 있는가 하면 43점을 받고도 불합격한 학생이 있다는 사실은 MCAT외의 다른 입학조건들의 비중이 상당히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의대에서 원하는 학생은 학업성취도만 높은 학생이 아니라, 환자를 아끼고자 하는 마음의 준비가 먼저 되어 있고 동시에 학업성취도가 높은 그런 학생이다. 미국내 129개 의대중에 많은 숫자의 의대가 성적에 앞서 휴머니즘을 강조하고 있다. 바로 그런 이유로 말도 안되는 성적으로도 의대에 입학을 하며, 또한 눈부시게 좋은 성적으로도 의대에 입학을 못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학교별 평균점수는 어떤지도 알아보자. 하바드 메디칼 스쿨의 2007년도 입학생 165명의 MCAT 점수 중 최저점수는 약 30점에 작문성적 O를 기록했고, 최고점수는 약 42점에 작문성적 S를 기록했다. 평균점수는 약 38점에 Q였다. 참고로 약 7,000명이 지원했고 1,000여명이 인터뷰까지 거친 치열한 하바드의 좁은 관문을 뚫고 두명의 한국학생이 입학했다. 사우스 캐롤리나 의대의 경우는 조금 다르다. 158명의 2007년도 입학생들의 MCAT 평균점수는 약 30점에 작문성적 O였다. 최저점수는 약 22점에 M이며, 최고점수는 약 38에 R을 기록했다. 2,000여명이 지원했고 약 400명이 인터뷰까지 거쳐 최종적으로 입학한 158명중 한국학생은 한명뿐이다. 한군데만 더 보자. 조지타운의대는 10,000명이 넘는 지원자중 1,000여명을 인터뷰해서 4명의 한국학생을 포함한 총 190명이 입학했다. 평균 MCAT 성적은 약 32점에 작문성적 Q를 기록했다. 최저점수는 약 27에 N이며, 최고점수는 약 39점에 R을 기록했다. 앞에서 언급된 통계자료들이 여러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해소했으면 좋겠으나, 명심할 것은 의대진학이 MCAT 성적만으로 결정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의대진학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환자를 아끼고자 하는 마음의 준비가 얼마나 되어있냐는 것이다. 물론 그 마음을 입학사정관에게 잘 전달할 수 있는 에세이작성의 능력은 필수사항이다.

MCAT이란 무엇인가?

대학을 진학하기 위해서는 SAT 혹은 ACT를 꼭 봐야하듯 의대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꼭 MCAT(Medical College Admission Test)을 봐야한다. 엠-캣이라 발음하는 이 시험은 어떻게 구성이 되어있고, 어떤 비중을 차지하며 또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아보자.

미국의대연합회인 AAMC(Association of American Medical Colleges)가 관장하는 이 시험은 매년 20여 차례에 걸쳐 제공되어지며, 각 개인은 일년에 3회까지 응시할 수 있다. 하지만, 필자가 몸담고 있는 GPA의 진학컨설팅을 통해 의대에 진학한 의대생 수천명의 통계를 분석한 결과 일년에 2회를 넘는 응시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향이 있으니 참고바란다. 프리메드 과정에서 배운 과학과목들, 영어독해 그리고 작문에 관한 능력측정이 목적인 MCAT은 각 분야별 만점이 15점이며 작문은 알파벳 J에서 T까지 11등급으로 분류하므로, 만점은 45점에 T등급을 받는 경우이다. 대입 SAT와 마찬가지로 상대평가로 채점이 되므로 시험을 보는 시기를 결정하는 것도 성공적인 입시전략의 하나가 되겠다.

네 분야로 나눠진 시험과목중 첫과목인 Physical Science는 70분이 주어지고 물리와 일반화학에 관한 52문항의 객관식 문제가 절반씩의 비중으로 출제되며, 최저점은 1점이고 최고점은 15점이다. 우리 아이들이 가장 편하게 생각하며 비교적 좋은 성적을 받는 과목이다. 둘째과목인 Verbal Reasoning은 60분이 주어지고 독해력에 관한 40문항의 객관식 문제가 출제되며, 최저점은 1점이고 최고점은 15점이다. 우리 아이들이 나쁘지 않은 성적을 받는 과목이다. 셋째과목인 Writing Sample은 60분이 주어지고 두가지 주제에 관해 각 30분간 에세이를 써야하며, 최저점은 J이고 최고점은 T이다.
우리 아이들이 백인 아이들에 비해 나쁜 성적을 받는 과목이다. 어려운 단어를 나열하며 화려한 문체를 자랑하려 말고, 평이한 단어들만 쓰더라도 논리적인 전개가 돋보인다면 좋은 성적에 한발 더 가까히 갈 수 있다.
마지막 넷째과목은 우리 아이들이 가장 싫어하고 힘들어 하는 Biological Science다. 70분간 생물과 유기화학에 관한 52문항의 객관식 문제를 풀어야 하며, 최저점은 1점이고 최고점은 15점이다. 이 과목을 힘들어 하는 이유는 유기화학에 있다. 어쩔 수가 없다, 왜냐하면 유기화학은 대다수의 학생들에게 어려운 학문이기 때문이다. 수학이 쉽고 재미있다는 학생의 수가 유기화학에 관해 그렇게 느끼는 학생들보다 10배는 많은 듯 싶다. 그만큼 유기화학은 어려운 학문이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이 유기화학에 관해 많이 힘들어 할 때 부모들이 줄 수 있는 선물이 있다. 누구에게나 유기화학은 어렵다는 사실을 알려주자.
그 말과 함께 따뜻한 눈길 한 번 주는 것이 용기를 줄 것이다. 누구네 집 아이는 유기화학을 몇 점을 받았다는데 하는 비난은 아이의 시험준비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않을 뿐만 아니라 아이를 부모곁에서 밀어내는 독약인 것이다.

의대 못간 아이는 괜찮아도 부모와 말하기 조차 싫어하는 아이는 안 괜찮지 아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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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경윤 / KyungYoon Nam
Vice President / East Coast Division

학기별 목표를 정하라!

지원시기를 기준으로 역산을 하면 각 학기별 목표가 쉽게 정해질 수 있다. 초행길을 떠나기 전에 지도를 들여다 보는 것과 마찬가지다. 길이 하나가 아니듯 개개인의 선택이 다를 수 있으나, 필자가 컨설팅을 맡은 학생들에게 추천하는 전형적인 학기별 목표는 다음과 같다.

대학 일학년 가을학기
– 프리메드/프리헬스 어드바이저를 만나 의대진학상담
– 프리메드 과목들을 포함한 모든 수강과목들의 성공적 이수 (매 학기 필수사항)

대학 일학년 봄학기
– 첫 여름방학동안 할 의료관련 봉사 혹은 취업에 관한 준비
– 무료로 제공되는 Summer Medical and Dental Education Program 지원
– 프리메드/프리헬스 어드바이저가 코스 디렉터의 평가서를 받고있나 확인 (매 학기)

대학 일학년 여름방학
– 의료관련 봉사/취업을 통한 대환자 경험축적
– 필요시 여름학기에 등록해 필요한 학점획득
– Summer Medical and Dental Education Program 이수

대학 이학년 가을학기
– 프리메드/프리헬스 어드바이저와의 의대진학 일정점검 (매 학기)
– 의료관련 클리니컬 혹은 리서치에 관련된 봉사/취업에 관한 준비

대학 이학년 봄학기
– 의료관련 클리니컬/리서치에 관한 봉사/취업개시
– 두번째 여름방학동안 할 의료관련 봉사/취업에 관한 준비

대학 이학년 여름방학
– 의료관련 봉사/취업을 통한 대환자 경험축적
– MCAT (Medical College Admission Test) 응시 준비개시
– 남미 혹은 아프리카에서의 의료봉사를 통한 직접적이며 적극적인 대환자 경험축적

대학 삼학년 가을학기
– 지속적인 의료관련 봉사/취업활동
– 본격적인 MCAT 대비 개시
– AMCAS (American Medical College Application System)를 통한 지원대비 개시

대학 삼학년 봄학기
– MCAT 응시
– 자기 소개서 및 추천서 제출대비 개시

대학 삼학년 여름학기
– AMCAS (American Medical College Application System)을 통한 의대지원
– 2차 지원서 및 인터뷰 대비

대학 사학년 가을학기
– FAFSA 신청 및 학비조달 계획수립
– 2차 지원서 제출
– 인터뷰
– 필요시 합격에 필요한 보완작업
– 합격된 의대중 진학할 학교 선정

대학 사학년 봄학기
– 졸업에 필요한 모든 학점이수
– 졸업

대학 사학년 여름학기
– 의대 오리엔테이션 참석
– 편안한 휴식 및 4년간의 강행군에 대비한 마음의 준비

위의 일정에서 보듯 의대진학준비는 3년간의 과정이다. 간과되어서는 안될 중요한 사항은 준비과정중에 혹시라도 의대진학이 학생본인에게 맞지 않는 과정이라고 느끼면 언제든 다른 커리어를 향해 갈 수 있는 선택의 여지가 언제라도 있어야만 한다. 의사라는 직업이 누구에게나 어울리며 최고의 직업은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준비과정중에 뒤쳐지는 학생이 끝까지 의대진학을 원한다면 항상 차선책은 존재한다. 중요한 것은 의대진학에 대한 본인의 의지이다. 학점이 나쁘다면 그에 대한 차후 개선안을 마련하면 되고, 봉사활동이 부족하다면 시간의 여유를 갖고 진학일정을 조정해 봉사시간을 늘리면 된다. MCAT 성적이 기대에 못 미쳤다면 마찬가지로 다시 준비해서 더 나은 성적을 받으면 된다. 의대진학이 성적만으로 결정되지는 않는다는 것도 꼭 명심하자. 가장 중요한 것은 의사가 되겠다는 학생본인의 의지이며 나머지는 진학일정과 목표학교를 재조정해 나가면 된다.

의대진학은 분명히 힘든 과정이기는 하나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학생본인과 부모의 강인한 의지와 격려, 명확한 목표 및 계획설정, 그리고 경험있는 선배의 지속적인 자문이나 전문기관의 도움이 있다면 누구나 이룰 수 있는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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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경윤 / KyungYoon Nam
Vice President / East Coast Division

진학계획을 잘 짜는 것이 성공의 비결이다

“미리 준비해서 이렇게 시간을 낭비하지 않을 수 있었다면…” 이란 탄식어린 학생들의 말을 들을 때마다 필자는 학생들과 부모들께 미리미리 진학계획을 세우라고 강조를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곤 한다. 의대입학을 위한 준비는 대학생활중 3년안에 모든 것이 끝난다는 사실 또한 아무리 강조해도 과하지 않는 사실이다. 많은 부모들과 학생들이 의대는 대학을 졸업하고 진학하는 대학원이므로 4년간의 준비기간이 있을 것이란 막연한 생각을 갖고 있지만 현실은 절대로 그렇지가 않다. 4학년이 되어서는 지원한 의대중에 인터뷰를 오라는 학교들을 찾아다니며 좋은 인터뷰를 할 수 있는 준비만도 바빠야 좋은 결과를 예측할 수 있다. 대학 신입생때부터 잘 짜여진 진학계획에 의해 준비한 학생들은 졸업반이 되고 얼마 되지않아 의대로부터 입학허가서를 받게된다. 즉, 3년간 준비한 결과가 4학년 1학기에 나온다. 마지막 학기는 마음의 준비를 하며 마무리하면 되는 것이다. 미리 진학계획을 짜지않고 대학생활 4년이 긴 세월로만 생각했던 학생들은 졸업하고 따로 준비를 해야하는 부담을 안게된다.

대학원을 진학하면 일단 5만불은 기본으로 지출해야 한다. 돈을 떠나서도 잃어버리는 것들이 많이 있다.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후회와 상실감이다. 물론 그러한 마음고생을 잘 이겨내면 인생에서 1년의 기다림은 큰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한국에서 대학입시 재수를 해 본 경험이 있는 부모라면 이해가 쉽게 될 것이다.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기지 못하면 재수는 별로 좋은 결과를 주지 않는다. 간혹 의대는 대학졸업후 준비해서 진학하는 것이란 잘못된 속설을 정설로 알고 있는 학생들과 부모들을 위해서 통계자료를 몇 가지 소개하자면, 약 60%의 학생들이 첫 도전에서 입학하고, 35%의 학생들이 재수를 통해 의대에 입학하며 삼수이상도 5%를 차지한다. 아울러 의대신입생들의 평균연령은 23세이다. 이 두가지의 통계를 감안한다면, 대부분의 학생들이 대학을 졸업한 해에 의대에 진학하며 한 번의 실패는 극복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법대나 경영대학원처럼 대학졸업후 사회경험을 쌓은 학생들이 진학하는 것과는 사뭇 다른 것이 의대진학이다.

대학에 진학하자마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프리메드 어드바이저 혹은 프리헬스 어드바이저라고 불리우는 의대, 치대 및 약대로의 진학상담을 담당하는 어드바이저를 만나는 일이다. 프리메드 어드바이저가 따로 없는 학교라면 커리어센터를 방문해서 메디칼스쿨에 진학할 예정이라며 어드바이저를 요청하면 그 학교에서 의대진학업무를 가장 잘 아는 어드바이저를 만날 수 있다. 각 대학에서는 학생들의 의대진학을 돕기위해 의대지망생들을 따로 관리하며, 프리메드 어드바이저와의 첫 상담을 시작으로 3년간의 의대진학준비가 시작된다. 하지만 꼭 명심해야 할 점은 어드바이저들은 절대로 책임질 말은 안한다는 것이다. 일반적인 가이드만 제시할 뿐이므로 경험있는 선배나 전문기관의 도움이 당락에 끼치는 영향은 절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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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경윤 / KyungYoon Nam
Vice President / East Coast Division

자녀의 의대진학은 부모의 준비상태에 달려있다.

미국의 의대진학은 매우 어려운 과정이다. 한국에서 의사인 부모들 조차도 잘 모르고 있고 미국에서 변호사인 부모들에게도 생소한 이 미국의대진학에 관한 이해가 없이는 자녀의 성공적인 의대진학에 부모가 도움을 주기는 커녕 성가신 존재로 전락하기 쉽다. 반면에 이 과정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하는 부모는 자녀의 대학진학때와 마찬가지로 언제 어떤 과정을 거쳐 무엇을 준비해야 하며 그 결과가 입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예상을 자녀와 함께하며 자녀를 독려하거나 칭찬하며 함께 이 어려운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게된다.
그래서 “부모가 알아야 자녀가 의대에 간다” 라는 말은 틀리지 않는 말이다.

한국에서는 대학입학시에 의대를 지원해 의예과과정을 포함해 6년간 수학하면 되는 미국과 비교했을 때 비교적 수월하고 단순한 과정이다.하지만 미국에서는 4년간의 대학생활을 마치고 4년간의 대학원과정으로 구성된 메디칼스쿨에 진학하는 과정이다보니 고교생활과 대학생활을 모두 열심히 하지 않는 한 의과대학원인 메디칼스쿨에 진학하는 것은 요원한 셈이다. 특히 미국에서는 대학원에 진학 시에 거쳐야 하는 학력평가시험제도가 존재한다. 고등학생이 대학에 진학할 때 SAT 혹은 ACT를 봐야만 하듯이 대학원의 종류별로 법과대학원은 LSAT, 경영대학원은 GMAT, 일반 대학원은 GRE등을 봐야한다. 의과대학원도 예외는 아니다. MCAT(Medical College Admission Test) 이라 불리우는 의대진학을 위한 학력평가시험은 거의 모든 미국내 의과대학에서 요구된다.

소수의 대학에서 대학진학시에 학사학위와 의학박사학위(BA/MD), 이 두가지를 동시에 제공하는 학위프로그램을 제공하고는 있다. 하지만 이것도 한국의 의대제도와는 많은 점에서 차이가 있다. 학부과정에서 정해진 학점에 도달하지 못하면 탈락시키며 거의 대부분이 MCAT 에서 원하는 성적을 얻지 못하면 또한 탈락시킨다. 대학시절에 격어야 할 문화의 다양성이나 새로운 경험등을 뒤로 한 채 이러한 BA/MD 프로그램에 들어가 고생만 하다가 탈락된 학생들이 아주 큰 마음의 상처를 입는 것을 자주 본 필자로서는 권하지 않는 과정이다. 또한, 대학 신입생중 90%가 고교때 원했던 전공에서 다른 전공으로 마음을 바꾼다는 통계는 우리 부모들이 꼭 명심해야 할 점이다.

특히 의대진학을 바라는 부모는 자녀가 대학생활 첫 해를 어떻게 보내는 지를 지켜본 후 신중히 생각해서 결정할 사항이다. 특히 염두에 둘 점은 대학에서의 전공에 상관없이 의과대학원에 진학할 수 있다는 점이다.
꼭 생물이나 화학을 전공해야만 메디칼스쿨에 지원할 수 있는게 아니라면 자녀가 원하는 전공을 대학에서 할 수 있게 해주며 MCAT 시험을 지원할 때 필수과목인 프리메드과정의 과목들을 차곡차곡 수강하는 진학계획을 체계적으로 세우는 것이 자녀의 인생전체를 보면 더 중요하다고 보인다.

프리메드과정이란 전공이 아닌 메디칼스쿨 진학을 염두에 둔 학생들이 꼭 수강해야 하는 과목들의 목록 혹은 절차라고 이해하면 된다. 프리메드란 전공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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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경윤 / KyungYoon Nam
Vice President / East Coast Divi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