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cal School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AMCAS(American Medical College Application Service)를 통해 공동지원을 하는 것이 첫번째 순서인 것은 이제 대부분의 독자분들이 아시는 사항이 되었으리라 믿는다. 6월 첫주에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도 더이상은 강조하지 않겠다. 자, 이제 지원을 했다고 가정하자. 대학시절의 성적표도 제출이 되어졌을 것이다. 그 성적표는 AMCAS의 기준에 맞게 재구성이 된다. 각 대학에서 제출한 모습이 아닌 각 의과대학에서 원하는 방식으로 AMCAS를 통해 모습을 바꾼다. 그 재구성이 되는 과정 및 기준에 대해 알아보자.

일단 대학시절의 모든 과목들이 두 가지로 분류된다. 그 첫번째가 BCPM 과목들이고, 나머지는 A/O 과목들이다. 여기서 BCPM은 Biology(생물), Chemistry(화학), Physics(물리) 및 Math(수학)을 의미한다. 즉, 자연과학 과목들을 총칭하는 단어이다. 그 나머지의 모든 과목들은 A/O(All Other)로 표기된다. 또 다른 분류가 하나 더 있다. 대학에서 작성해서 보내준 성적표에는 포함이 되어있으나 AMCAS에서 걸러내서 의과대학에는 보고가 되지않는 성적들이 있다. 대표적인 것이 AP과목들의 성적이다. 즉, 고교시절에 열심히 대학과목들을 들어서 받아놓은 학점들은 의과대학을 진학하는 과정에는 전혀 도움을 주지 않는다.
BCPM은 그렇다면 실질적으로 어떤 과목들인지를 묻는 부모님들이 (가끔은 학생들도) 많이 있기에 자세히 설명을 하기로 하자.

Biology에 속하는 대표적인 과목명:
Anatomy(해부학), bacteriology(세균학), Biology(생물학, 생태학), Biophysics(생물 물리학), Biotechnology(생명공학, 인간공학), Botany(식물학), Cell Biology(세포 생물학), Ecology(생태학), Entomology(곤충학), Genetics(유전학), Histology(조직학), Immunology(면역학), Microbiology(미생물학), Molecular Biology(분자 생물학), Neuroscience(신경과학), Physiology(생리학) 등

Chemistry에 속하는 대표적인 과목명:
Biochemistry(생화학), Chemistry(화학), Organic Chemistry(유기 화학), Physical Chemistry(물리 화학), Thermodynamics(열역학) 등

Physics에 속하는 대표적인 과목명:
Astronomy(천문학), Atomic Physics(원자 물리학), Nuclear Physics(핵 물리학), Health Physics(보건 물리학, 방사선 방호학), Physics(물리학) 등

Math에 속하는 대표적인 과목명:
Applied Mathematics(응용 수학), Calculus(미적분학), Mathematics(수학), Statistics(통계학) 등

물론 위에서 언급된 과목들 외에도 더욱 더 세분화된 과목들을 개설한 대학들도 있지만, 이런 과목들이 BCPM에 속한다는 것을 설명하기에는 충분히 많은 과목들이 언급되었다. 위에 속하지 않은 과목이라면 아마도 십중팔구는 A/O에 속할 것이다.
과연 왜 이렇게 두 가지로 극단적인 분류를 하는 것일까? 당연히 BCPM으로 분류된 과목들에 가중치를 주고자 함이다. 의과대학에서는 과학과목을 잘 하는 학생들을 선호한다. 그래서 과학과목, 즉 BCPM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선별하고자 하며 또한 그 성적에 가중치를 주어서 과학과목을 잘하는 학생들을 유리하게 만들어 준다.
많은 고교생 부모님들의 질문에 자연스러운 답이 되었으리라 믿는다. 의과대학을 가기위해 고교때 해야하는 가장 중요한 일은 바로 과학과목을 열심히 공부하는 일이다.

남 경윤 / KyungYoon Nam
(kynam@GradPrepAcademy.com)
Vice President / East Coast Division
Grad Prep Academy

[766] 5월에는 실제로 웨이팅에서 풀려서 합격이 되나요?

05/03/2024

지난 4월 30일은 여러 곳의 의대에 합격한 학생들이 자신이 진학할 단 한곳의 의대를 결정하여 통보하는 Selection Day였으므로 모든 의대는 정원을 채우지 못한 상태로 5월을 맞이하게 되었는데 그 이유는 승자독식이라고 표현되는 의대입시의 특성 때문이다. 진작에 의대에 합격한 학생들의 대부분은 준비가 매우 잘 되어있는 학생들이다 보니 한 학생이 여러 의대에 합격하는 일은 매년 벌어지는 일반적인 현상이고 그 학생들이 단 한곳만 제외하고 나머지 합격한 학교들에 대한 진학을 포기하게 되니 그 포기한 자리들을 다시 채워야 하는 것이 의대입시 과정의 막바지인 5월에 벌어지는 일이며 올해도 예외 없이 5월 1일부터 웨이팅에서 풀려나서 기쁜 합격소식을 듣는 학생들이 속출하고 있는데 이때 염두에 둬야 할 사항들을 정리해 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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