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이 얼마 남지 않은 12월이 되었다. 이미 의대에 합격한 학생들은 따뜻한 추수감사절을 보냈고 다가오는 연말연시도 즐겁고 희망찬 시간이 될 것이지만 아직 의대 인터뷰에 초대받지 못한 학생들은 눈보라 보다 더 매서운 찬 바람이 마음에 불고 있을 테니 오늘은 그들을 위해 몇가지 도움말을 주고자 한다.

일단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잃지 말라는 말부터 전하고 싶다. 최악의 사태를 대비하라는 말도 잠시 후에 하겠지만 아직은 최악의 사태만을 예상할 시기는 아니기 때문이다. 하버드 의대를 비롯한 최고 명문의대들은 1월까지도 인터뷰에 초대할 것이고 중위권 의대들 중에는 4월까지 인터뷰에 초대하는 학교들도 있으니 12월초 현재에 세상을 다 잃은 듯한 표정으로 지낼 필요는 전혀 없다. 이번 사이클에 의대에 지원했으나 아직 인터뷰에 초대받지 못한 자녀를 둔 가정이라면 12월초가 학생들에게 가장 힘든 시기라는 것을 이해하고 대하기를 당부한다. Thanksgiving 연휴에 가족들과 만나서 대화하며 아직 아무 가시적인 결과가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난 바로 다음 주가 지금이고 한해가 저물고 있다는 조바심도 한몫 거들고 있으니 이상한 일이 아니다. 하지만 긍정적인 마음을 유지해도 좋다고 하는 이유는 Thanksgiving 연휴를 전후해서 많은 의대들이 합격자 발표만 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인터뷰에 학생들을 초대하고 있기 때문이고 실제로 11월 마지막 주에서 12월 첫 주 사이에 필자가 지도하는 학생들이 인터뷰에 초대받은 의대로는 하버드 의대와 에모리 의대 같은 명문 의대도 있었고 Penn State 의대와 Cooper 의대 및 Marshall 의대 같은 중위권 의대들도 있었으니 모든 의대들이 아직도 활발하게 학생들을 인터뷰에 초대하고 있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하지만 12월이 지나가고 내년 1월이 되어도 인터뷰에 초대받지 못한다면 아무리 4월까지 초대하는 학교가 있다고 해도 불안해 지는 것이 당연하겠다. 만일 그런 상황에 처하게 된 학생이 이미 Letter of Updates를 제출한 상태라면 업데이트 레터에 적은 내용들을 계속 충실히 이행하며 지내면 조만간 인터뷰 초대가 올 확률이 제법 높다고 본다. 만일 아직도 Letter of Updates를 제출하지 않은 학생이라면 더 이상 기다릴 여유가 없으니 하고 있는 활동들을 정리해서 업데이트 레터를 제출하는 노력을 하라고 권한다. 그리고 1월에도 원서를 제출할 수 있는 신설 의대에 추가로 지원해 보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겠는데 2026년 1월에도 지원할 수 있는 의대로는 NC주에 새로 생긴 Methodist University Cape Fear Valley Health School of Medicine과 Las Vegas에 위치한 Roseman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을 비롯한 서너 곳이 있으니 늦었지만 추가로 지원해 보는 것도 방법 중의 하나이다.

그렇게 1월도 지나갔으나 2월이 되고 3월이 되어도 인터뷰 초대를 받지 못하는 학생이라면 재도전을 고려해 봐야 하겠다. 하지만 재도전은 갑자기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간과하지 말아야만 한다. 앞에서 LOU에 대해 언급하며 1월에도 하던 활동들을 꾸준히 하며 지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 그 이유가 비단 인터뷰에 가서 그 내용을 전달하기 위한 것도 있지만 최악의 경우에 재도전을 해야 한다면 그런 지속적인 봉사나 연구 등이 주된 내용이 되어 확고한 의지를 보여줄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의대 재도전은 두려워 할 일이 전혀 아니다. 실제로 미국 의대생들 중에는 재도전을 통해 의대에 입학한 학생들이 약 30% 정도 되니 한국 대학입시에서 재수생이 성공하는 비율과 유사하다고 보면 부모들의 입장에서 이해가 쉽게 되리라 믿는다. 필요하면 재수해서 의대에 진학하면 되는 일이고 혹시나 재도전을 고려하는 가정을 위해 3주후에 있을 이번 겨울 의대 진학 세미나에는 게스트 스피커로 재도전을 통해 의대에 진학한 후 현재 성공적으로 레지던트 생활을 하고 있는 젊은 의사를 초대했으니 필요한 가정에서는 이번 기회를 잘 활용하기 바란다.
강한 의지를 지속적인 행동으로 보여준다면 재도전을 통한 의대 합격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남 경윤 / 의대 진학 전문 멘토
201-983-2851
kyNam@GradPrepAcade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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