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이 끝나가는 요즘은 이번 사이클의 의대 입시가 중반에 접어든 시점이다 보니 학생마다 진행상황에 큰 차이가 있는 것이 당연하다. 각기 다른 상황이더라도 공통적으로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책은 끊임없이 성장해 가고 있는 자신에 대해 Letter of Update를 통해 지원한 의대와 소통하는 노력인데 누군가는 이 과정을 부정적으로 평가할 수도 있기에 오늘은 Letter of Update의 역할과 효과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여 여러 한인가정에서 정확한 정보를 갖고 대처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여러 의대에게서 합격소식을 받은 상태에서 더 좋은 소식을 기다리는 학생도 있을 수 있고 인터뷰에 다녀왔으니 아직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학생도 있을 수 있고 인터뷰에 초대되기를 가슴 조리며 기다리고 있는 학생도 있을 수 있는 시기이다 보니 각 학생별로 조금씩 다른 대책이 필요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의대에서 바라는 것은 좋은 일이나 나쁜 일이 있을 때 학교에 알려달라는 것이다. 절대적으로 많은 경우가 좋은 소식을 전하는 경우이겠지만 살다 보면 나쁜 일이 생길 수도 있으며 그런 경우에도 학교에 소식을 전하며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해야만 학생에게 도움이 되겠다. 주변에서 조언을 주는 사람마다 Letter of Update에 대해 다른 견해를 보이는 점을 감안하여 객관적인 사실을 각 가정에서 확인하기 위해 각 의대의 Applicant Portal Site의 Application Updates 섹션을 방문하기를 권한다. 일례로 Duke 의대에 Application Updates 섹션을 방문하면 업로드 시킬 내용의 종류에 대해 구별해 놓기를 “Publications that have been accepted”, “Elections to honorary society, service or travel awards”, “Any academic or social infraction that would adversely affect your application”, “Any additional details that were not included in the AMCAS Application” 이라고 하고 있으니 논문을 발표했든 봉사상을 비롯해 어떤 분야라도 뭔가 상을 받았다면 알릴 수 있게 되어 있다. 그 밖에도 어떤 사항이든 처음 원서를 제출할 때 포함되지 않은 내용에 대해 자세히 알려달라고 하고 있으며 혹시라도 입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내용도 이 공간을 활용하여 학교에 알릴 수 있는 구조적인 장치를 갖추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UPenn 의대에서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소통구조를 만들어 놓았는데 Secondary Application을 제출하는 사이트에 Document Upload 공간을 만들어 두고 그곳에서 “Continued Interest”, “Financial Aid”, “Interview thank you”, “Other”, “Unofficial grade/transcripts”, “Update” 로 분류된 내용에 대해 소통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다시 말해 유펜 의대에 계속 관심이 있다는 것도 알릴 수 있고 인터뷰에 참석한 학생이 감사인사를 할 수도 있으며 학생에게 어떤 새로운 변화가 있다면 그런 것들도 알릴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의미 있는 변화에 대해 알리는 것이 의미가 별로 없는 변화에 대해 알리는 것보다는 효율적이겠지만 학생마다 변화나 성취가 다를 수 있으므로 작은 성취라도 알려서 손해 볼 일은 없을 것이다. 듀크 의대가 말했듯이 논문이 Accept 되었다면 알려달라고 한 것은 논문이 반드시 Publish가 되어야만 알릴 수 있다는 것이 아니고 Pending 상태에 있거나 Review 만 되고 있어도 알릴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동일한 봉사나 직업에 대해서도 담당부서가 달라지거나 해당 활동에서 표창을 받든 아니면 진급을 했더라도 자신의 어떤 점들이 성장한 것이 인정받았는지 설명할 수 있다면 좋은 Update로 볼 수 있다.

자신의 성장에 대해 의대에 알리는 것이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학생이 있다면 직접 해당 의대에 문의를 해보라고 부모가 제안을 해보면 좋겠다. 물론 스탠포드 의대처럼 인터뷰에 참여한 학생에게만 Update를 할 기회를 주는 의대들도 소수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의대에서는 Update 내용이 있다면 언제든 알려달라고 할 것이고 그런 대부분의 의대에 지원하고 있는 학생이라면 Update를 통해 추가로 인터뷰에 초대를 받거나 웨이팅에서 풀려 합격을 하는 일은 특별한 현상이 아니고 일상적인 것이다.

소통은 관심있는 대상과 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걸 미국 의대는 알고 있다.

남 경윤 / 의대 진학 전문 멘토
201-983-2851
kyNam@GradPrepAcade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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