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7일은 새로운 의대입시가 시작되는 날이다. 올해 의대입시에 도전하는 학생들의 일부는 모든 준비를 마치고 원서접수가 시작되기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고 대부분의 학생들은 지금 바쁘게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을 것이기에 원서접수 바로 직전인 이번 주말에는 어떤 사항을 점검해야 차질 없이 제출한 원서가 제때 처리될 수 있을 지를 소개하겠다.

일차 지원서와 이차 지원서로 나뉜 의대입시 원서는 AMCAS Application이 일차 지원서이고 이 원서가 5월 27일부터 접수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AMCAS 원서를 준비하면서 학생들은 열심히 자기소개서를 적고 프리메드 시절에 했던 활동들을 최대 15가지까지 소개하는 짧은 에세이 형태의 글을 준비한다. 이 두가지를 준비하는 것이 의대입시 초기에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니 이 두가지를 소홀히 하는 학생은 거의 없다. 이 두가지를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 학생은 의대 진학을 포기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므로 모두가 열심히 글을 적으며 일차 지원서를 준비한다. 그러고 나면 고교시절을 포함해서 모든 대학에서 수강한 과목들을 적어서 제출해야 하는데 이 부분에서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생들도 있지만 성적표를 보고 그대로만 적으면 되니 큰 걸림돌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여러 대학에서 수강했던 학생들은 모든 대학에서 수강한 과목들을 빠짐없이 밝혀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거기에 MCAT 성적을 보고하는 과정이 있으며 그 외에는 지원을 원하는 의대를 선택하는 과정과 추천인의 정보를 적어서 AMCAS 측에서 추천인들에게 이메일로 해당 학생의 지원자 번호를 포함한 링크를 보내주면 중요한 모든 과정이 끝나게 된다.

하지만 이게 모든 과정이 아니다. 지원하는 학생이 다녔던 미국내 모든 대학에 성적표를 신청하는 과정을 잊으면 낭패이니 반드시 성적표를 신청하고 AMCAS 측에서 잘 받았는지 확인해야만 한다. 학생들이 제출한 일차 지원서는 약 4주후에나 학생이 지원한 각 의대로 전달이 될 것이고 올해는 가장 빠른 날이 6월 27일로 정해져 있는데 그 의미는 5월 27일부터 접수한 원서에 적힌 수강과목과 학점을 학생이 기입한 내용과 학생이 제출한 성적표를 토대로 확인을 하는 Verification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이 검증과정이 끝난 원서만 6월 27일부터 각 의대로 전달하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올해는 단 한명의 한인학생도 해당되지 않기를 바라지만 매년 원서를 제때 제출했으나 Verification이 진행되지 않아서 의대에 원서가 전달되지 않고 있다는 가정이 그 이유를 물어오곤 했었고 그 이유를 들여다 보면 Official Transcript을 AMCAS로 보내 달라는 신청을 하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실제로 약 20년 전에는 그런 가정이 제법 많았으나 이제는 의대입시에 대해 많은 정보가 우리 한인사회에 제공된 상황이다 보니 요즘에는 매년 소수의 가정에게만 해당되어 다행이다. 올해는 단 한 가정도 해당되지 않기를 바라는 노파심에 원서접수가 개시되지 바로 전 주말에 이 내용을 전하고 있다.

대학을 한곳만 다닌 학생들은 그나마 성적표를 제출하는데 어려움이 없지만 고교시절에 동네 Community College에서 수학이나 과학과목을 한 두개 들었던 학생들은 뜻하지 않은 지연을 경험하기도 한다. 본인도 그 사실을 잊고 지내고 있지만 출신 대학의 공식 성적표에는 그 학점이 언급되어 있다 보니 AMCAS 측은 그 Community College가 발행한 공식 성적표를 받기 전에는 검증을 마칠 수 없다 보니 하염없이 기다리게 되는 최악의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다. 아무리 졸업한 대학의 성적표에 해당 성적이 언급되어 있더라도 그 학점을 이수한 학교에서 발행한 공식 성적표가 없다면 낭패라는 것을 반드시 명심해야 하는데 예외적으로 미국 밖에서 이수한 학점은 인정되지 않으므로 성적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올해 의대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특히 성적표 때문에 속을 썩고 있는데 성적표 발행을 대행하는 Parchment 이란 회사가 학생들의 성적표 신청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프로그램의 오류로 인하여 진행이 늦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주에 오류를 바로 잡았다는 소식을 전하기는 했지만 처리가 많이 밀려 있는 관계로 신청한 지 열흘이 지난 학생들도 아직 AMCAS에 성적표가 전달되지 않았다고 뜨고 있으나 이번 주말이 지나면 정상화 되리라 예견되니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듯 싶다. 롤링 어드미션의 특성상 당연히 빨리 원서를 접수하는 것이 유리하지만 6월 첫 주에 지원하는 학생들도 5월 27일 보다는 늦어 지긴 했지만 상당히 빠르게 지원한 경우에 해당하니 며칠 상관으로 불안해 하지는 않아도 좋다.

시간관리를 잘 하는 것은 의대입시에서 만의 경쟁력이 아니라 인생 전반에 걸친 큰 장점이다.

남 경윤 / 의대 진학 전문 멘토
201-983-2851
kyNam@GradPrepAcademy.com

05/16/2025

05/09/2025

05/02/2025

04/25/2025

04/18/2025

FAQ

FAQ

FAQ

Receive the latest column

Subscribe To Our biweekly Newsletter

구독신청(무료) 하시면 미국에서 의대보내기, 세미나안내 등 다양한 정보를 직접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