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이 되며 의대에서 기쁜 전화를 받든 기다리던 메일을 받으며 추가로 합격한 학생들을 주변에서 많이 접할 수 있을 것인데 이 추가합격의 소식은 5월에 주로 듣겠지만 6월과 7월에 듣는 학생도 분명히 존재한다고 지난 주에 설명을 했다. 하지만 이제는 다시 새로운 의대입시를 준비해야 하는 시기이기도 한데 AMCAS를 통한 2024-2025년도 사이클의 원서접수가 개시되는 날이 5월 28일이기 때문이다. 2025년 여름에 의대에 입학하는 신입생을 선발하는 과정은 어떻게 진행될 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대부분의 독자들은 이미 익숙하겠지만 의대에 지원할 때는 텍사스 주를 제외한 미국내 모든 주에 위치한 의대들은 하나의 플랫폼을 이용해서 공동으로 원서접수를 받고 있으며 이 플랫폼을 AMCAS(American Medical College Application Service)라고 부르며 이 플랫폼은 전미 의대연합회인 AAMC(Association of American Medical Colleges)가 관장하고 있는 의대 공동 지원서이고 텍사스 주는 따로 TMDSAS(Texas Medical & Dental Schools Application Services)라는 플랫폼을 준비해서 텍사스 주내의 의대, 치대, 수의대 등의 입시에 활용하고 있다. 앞에서 새로운 의대입시 사이클이 5월 28일에 시작한다는 설명은 전국 단위의 의대입시인 AMCAS를 기반으로 한 입시에 관한 정보이고 텍사스 주의 TMDSAS를 기준으로 설명하자면 5월 15일부터 원서를 접수하니 참고하자. 어떤 학생이 텍사스 주의 의대에도 지원하고 다른 주의 의대에도 지원하고자 한다면 TMDSAS와 AMCAS 두가지 공동 지원서를 모두 작성하여 제출하여야 한다는 점은 명심해야 하겠다. 만일 치대에 지원할 학생이라면 텍사스 주의 치대에는 TMDSAS를 통해 지원하고 그 외의 치대에는 AADSAS(Associated American Dental Schools Application Service)를 통해 지원하면 되겠다. 또한 DO School에 지원할 학생이라면 텍사스는 역시 TMDSAS를 통하면 되겠고 그 외에는 AACOMAS(American Association of Colleges of Osteopathic Medicine Application Service)를 통하면 되겠다.

의대인지 치대인지 그리고 지역이 어디인지에 따라 각기 다른 지원서를 제출해야 하며 사이클이 시작되는 시기도 조금씩 다르다 보니 혼란스러울 수 있기에 다시 한번 정리하겠다. 2025년도 신입생을 선발하는 입시에서 텍사스 주의 MD School, DO School, Dental School에 지원하는 학생은 2024년 5월 15일부터 TDMSAS Application을 제출하면 되고 텍사스 외의 모든 지역에 위치한 MD School에는 2024년 5월 28일부터 AMCAS Application을 제출하면 되며 텍사스 외의 모든 지역에 위치한 DO School 에는 2024년 5월 6일부터 AACOMAS Application을 제출하면 되겠고 텍사스 지역 외의 모든 지역에 위치한 Dental School에는 6월 4일부터 AADSAS Application을 제출하면 되겠다. 의대는 MD School과 DO School로 나뉘는데 모두 미국에서 합법적으로 의사가 되는 과정이지만 교육과정이 조금 다른 차이를 보이며 다른 협회에서 입시를 관장하므로 만일 MD School과 DO School에 모두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이라면 AMCAS Application과 AACOMAS Application을 각기 준비해서 제출해야 한다. 거기에 텍사스에 위치한 MD School이나 DO School에도 지원하고자 한다면 TDMSAS Application도 따로 준비하는 것도 잊지 말자.

지원하는 프로그램에 따라 제출하는 원서와 원서접수 개시일이 조금씩 다르지만 이들 원서에 공통적으로 포함되는 내용은 왜 자신이 의사가 되고자 하는지에 대한 설명을 하기 위해 자신이 어떤 학생이며 어떤 경험을 통해 성장해서 의대에 지원하는지에 대해 설명하는 Personal Comments라는 글이 핵심이고 그런 글을 쓰게 된 배경을 이해하도록 돕는 다양한 봉사나 연구 혹은 취미활동 등에 관한 설명을 하는 Experience Description도 포함되어 있으며 공동 지원서이므로 그 지원서를 제출하여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이름과 추천인의 이름 등을 꼽을 수 있다. 그 외에도 기본적인 개인정보를 제출하는데 현 주소에 못지 않게 중요시 하는 출생지 정보도 포함되어 있고 부모의 최종학력과 현 직업 및 수입도 묻고 있으며 AMCAS의 경우에는 어린 시절에 자랐던 지역도 출생지와 현 주소 외에 따로 묻고 있으니 지원학생에 대해 매우 꼼꼼하게 알고자 노력하고 있다. 성별도 예전과 달리 생물학적 성별을 묻기 보다는 사회문화적 성별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혹시 경제적이나 환경적으로 불리한 조건에서 의대입시를 준비했는지도 묻고 있으니 지원학생을 제대로 알고 선발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에 박수를 보내게 되는데 이런 노력이 바로 성적만 좋은 의사가 아니고 성적도 좋고 사회에 도움이 될 만한 재목을 선발할 수 있는 구조적인 장치라고 납득이 가기 때문이다.

미국의 의대입시에서는 성적도 중요하지만 본인에게 어울리는 길을 걷고자 한다는 믿음을 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

남 경윤 / 의대 진학 전문 멘토
201-983-2851
kyNam@GradPrepAcade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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