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30일은 여러 곳의 의대에 합격한 학생들이 자신이 진학할 단 한곳의 의대를 결정하여 통보하는 Selection Day였으므로 모든 의대는 정원을 채우지 못한 상태로 5월을 맞이하게 되었는데 그 이유는 승자독식이라고 표현되는 의대입시의 특성 때문이다. 진작에 의대에 합격한 학생들의 대부분은 준비가 매우 잘 되어있는 학생들이다 보니 한 학생이 여러 의대에 합격하는 일은 매년 벌어지는 일반적인 현상이고 그 학생들이 단 한곳만 제외하고 나머지 합격한 학교들에 대한 진학을 포기하게 되니 그 포기한 자리들을 다시 채워야 하는 것이 의대입시 과정의 막바지인 5월에 벌어지는 일이며 올해도 예외 없이 5월 1일부터 웨이팅에서 풀려나서 기쁜 합격소식을 듣는 학생들이 속출하고 있는데 이때 염두에 둬야 할 사항들을 정리해 보겠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4월 30일까지 모든 합격생들은 본인이 진학할 단 한곳의 의대만 유지할 수 있고 합격한 다른 모든 의대들은 진학을 포기하는 절차를 AMCAS의 CYMS(Choose Your Medical School) 기능을 활용하여 결정하고 통보하게 되는데 합격한 의대에 진학하지 않겠다는 결정을 내리는 과정을 Acceptance Withdraw 라고 부르며 따로 Withdrawal Letter를 보내는 것도 권장하는 사항이다. 하지만 4월 30일이 되기 전인 4월 15일까지 합격한 여러 의대들 중에 3곳만 남기고 나머지 의대는 Withdraw 하게 되어 있으므로 실제로 Waitlist에서 풀려나기 시작하는 시기는 5월 1일이 아니라 4월 중순부터 시작된다. 올해도 4월 16일에 SUNY Downstate 의대를 비롯한 여러 주립의대들이 웨이팅에서 풀린 학생들에게 전화로 합격소식을 전했고 5월 1일에는 스탠포드 의대를 필두로 많은 의대들이 학생들을 Waitlist에서 풀어 주기 시작했다. 5월 2일에도 조지아 의대를 비롯한 다양한 의대들의 추가합격 발표는 학생 개개인에게 전달되었고 이러한 현상은 5월 내내 이어진다고 봐도 좋다. 4월 16일부터 추가합격을 발표하는 학교도 있고 5월 1일부터 발표하는 학교도 있지만 하버드 의대처럼 통상적으로 5월 둘째 주부터 웨이팅에서 풀어주는 학교도 있으니 5월 첫 주에 기쁜 소식을 듣지 못했다고 낙심하지는 말고 조금 더 기다려도 좋다. 심한 경우는 7월이 되어서 원하는 소식을 듣기도 하니 의대입시는 정말 기다림의 연속이 아닐 수 없다. 원래 가장 늦게까지 웨이팅에서 합격을 시키던 학교들 중에는 NYU 의대와 Loma Linda 의대가 포함되곤 했으나 NYU 의대의 경우 학비를 면제해 주기 시작한 이후로는 5월말이면 추가합격이 마무리 되는 경향이 강해졌고 지난 해까지 7월초에 추가합격을 발표했던 학교들 중에 Loma Linda 의대는 여전히 포함되어 있었으니 아직도 이번 사이클의 의대입시는 끝난 것이 아니다.

웨이팅에서 풀려 합격소식을 전화로 들은 학생들은 일단 기뻐해도 좋지만 공식적으로 합격소식을 담고 있는 이메일이 도착하기를 기다려야 하는데 그 Acceptance Letter를 받고 나면 기쁘게 그 Offer를 받아들일지 아니면 거절할지를 결정하는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만 한다. 웨이팅에서 벗어나서 합격한 학생들은 그 결정을 할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갖지는 못하는 단점이 있는데 감지덕지한 마음으로 무조건 합격시켜준 의대에 진학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잊지 말자. 4월 30일 이전에 합격소식을 들은 학생들은 2주동안 생각하고 결정할 시간여유가 주어지지만 5월 1일부터 합격소식을 들은 학생들은 5일내에 결정을 내려서 알려줘야 하며 7월 1일이 지나 합격소식을 들은 학생은 단 이틀만에 결정해서 알려줘야 한다. 하지만 합격제안을 받아들여 진학하겠다는 절차를 밟았더라도 진학할 학교를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Commit To Enroll 과정만 밟지 않으면 아직 아무 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봐도 좋다. 작년 5월 2일에 스탠포드 의대에서 합격소식을 들은 학생이 5월 8일에 하버드 의대에서도 합격소식을 들었는데 처음에 스탠포드 의대에게서 합격소식을 들었을 때 아직 웨이팅에 걸려있는 다른 의대들이 있었지만 일단 스탠포드 의대에 진학하겠다고 의사표시를 하도록 지도했다. 디파짓도 보내고 신원조회인 Criminal Background Check을 진행했더라도 CTE(Commit To Enroll)만 제출하지 않으면 아직 최종결정이 내려진 것은 아니기 때문이며 실제로 이 학생은 5월 8일에 하버드 의대에 추가로 합격해서 아무 문제없이 하버드 의대에 진학할 수 있었다.

자신이 살고자 하는 삶의 기준을 명확히 알고 있다면 시간이 촉박한 결정도 현명하게 내릴 수 있을 것이다.

남 경윤 / 의대 진학 전문 멘토
201-983-2851
kyNam@GradPrepAcademy.com

[768] 성소수자의 의대진학은 불리한가?

05/17/2024

지난 주에 다양한 의대와 치대의 지원서 종류에 대해 언급하며 의대에서는 지원학생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매우 상세한 여러 질문들을 지원서에서 묻고 있다고 소개했더니 성소수자 자녀를 둔 가정에서 걱정하는 내용의 질문을 해왔기에 오늘은 조금 예민한 부분이긴 하지만 현재 의대입시에서 성소수자를 대하는 현실적인 문화와 분위기에 대해 소개하여 해당 가정에서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
5월이 되며 의대에서 기쁜 전화를 받든 기다리던 메일을 받으며 추가로 합격한 학생들을 주변에서 많이 접할 수 있을 것인데 이 추가합격의 소식은 5월에 주로 듣겠지만 6월과 7월에 듣는 학생도 분명히 존재한다고 지난 주에 설명을 했다. 하지만 이제는 다시 새로운 의대입시를 준비해야 하는 시기이기도 한데 AMCAS를 통한 2024-2025년도 사이클의 원서접수가 개시되는 날이 5월 28일이기 때문이다. 2025년 여름에 의대에 입학하는 신입생을 선발하는 과정은 어떻게 진행될 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
의대 졸업반 학생들이 어떤 병원에서 전공의로 트레이닝을 받을 지 결정이 되는 Match 과정에서 가장 좋은 결과는 자신이 정한 전공분야를 일순위로 신청한 병원에 매치되는 것이다. 하지만 모든 의대생들이 그런 꿈같은 결과를 얻지는 못하며 일부는 재도전을 해서 다음 해에 매치되기도 하는데 그 과정에서 가장 많은 매치 재도전 의대생들이 택하는 Preliminary Position을 거쳐야 하는 학생의 가정에서 불안한 마음에 해온 질문에 대해 사실적인 답변을 했기에 소개하니 유사한 상황에 처한 가정이라면 참고하기 바란다 ...
지난 주에 휴학을 통해 위기관리능력을 키울 수 있다면 의대입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내용을 전하며 대학입학을 일년 늦추는 Deferred Entry 혹은 입학 이전의 Gap Year로도 불리우는 휴학의 종류에 대해서도 짧게 언급했더니 올해 대학입시 결과를 받은 12학년 자녀를 둔 제법 많은 가정에서 입학 전 갭이어가 의대입시에 도움이 될지에 관해서 그리고 도움이 된다면 어떻게 활용 하는게 의대입시에 가장 큰 도움이 될지 등 다양한 질문을 해왔기에 이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
프리메드 학생으로 대학생활을 하던 중에 잠시 학교를 떠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다양하다.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자발적인 휴학이 있을 수 있고 성적이 기준치 밑으로 떨어져서 타의에 의한 휴학도 있을 수 있는데 이는 대학생활 뿐만이 아니라 의대생활 중에도 발생할 수 있는 일이니 이런 경우에 어떻게 하면 학생에게 불리하지 않고 오히려 더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지에 대해 함께 알아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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