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의대마다 조금씩 다른 필수과목을 요구하고 있으며 해당 과목을 수강했는지 확인하는 과정에서도 동일하지 않은 실행 방식을 적용하고 있기는 하지만 지원한 학생이 해당 의대에 입학하기 위해 요구되는 필수과목들을 수강했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은 모든 의대가 공통적으로 실행하고 있다. 그러므로 어떤 의대에 지원할 지를 결정하는 순간에 학생 스스로가 자신의 수강기록을 확인하여 자신이 대학시절에 수강한 과목들이 입학에 부족함이 없는 의대를 선택해야 추후에 발생할 입학자격에 관한 논란을 미리 방지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하겠고 만일 의대와 학생의 입장에서 각기 다른 해석을 하여 혼란스러운 일이 발생할 때의 대처법을 소개하니 참고하기 바란다.

가장 보편적인 프리메드 필수과목은 생물, 화학, 물리, 유기화학, 생화학이며 이들 중 실습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하는 과목은 생물, 화학, 물리 과목들이며 유기화학 실습이 요구되는 경우도 있다. 모든 의대가 조금씩 다른 필수과목을 요구하고 있다고 했지만 앞에서 언급한 과목들을 수강하지 않고는 MCAT에서 고득점을 하기도 어렵고 의대에 진학해서도 힘들테니 이 과목들은 모든 프리메드 학생들이 수강하고 있는데 각 의대마다 요구사항이 다른 것에 더해 각 대학마다 수강과목 구성이 다르므로 생기는 혼선이 매년 의대 입시에서 발생하고 있다. 예를 들어 두 학기에 나눠서 들을 분량의 생물과목을 한 학기에 집중적으로 가르쳐서 끝내는 생물 1 & 2 통합과정을 한 학기에 수강한 학생이라면 두 학기동안의 생물과목 수강이라는 요구조건은 충족시키지 못할지라도 생물 8학점이라는 요구조건은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다. 만일 생물 통합과정이 실습과정을 따로 분리시켜 놓은 6학점이라면 실습과목 학점을 따로 보고하여 문제의 소지를 없앨 수 있지만 혹시라도 생물 통합과정을 5학점으로 책정된 수업을 들었다면 프리메드 어드바이져에게 부탁하여 상황을 설명하는 편지를 미리 받아서 의대가 문의하기 이전에 2차 지원서를 제출하며 함께 제출하는 것이 현명한 처신이 되겠다. 미리 설명을 해놓지 않는다면 혹시라도 불이익을 당할 수도 있는데 일부 의대는 필수과목 수강 등의 자격요건을 따진 이후에 인터뷰에 초대할 학생을 선별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물론 더 많은 의대가 인터뷰에 초대받아서 인터뷰에 참여했던 학생들, 즉 합격의 가능성이 큰 학생들을 위주로 정밀한 검증을 하는 과정에서 필수과목을 수강했는지 확인하고 있지만 인터뷰에 초대하기 이전에 확인을 하는 경우를 배제하면 안되니 꼭 참고하기 바란다.

며칠 전에 의대 인터뷰에 다녀온 한 학생이 해당 의대에게서 이메일을 받았는데 그 내용을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다. “Dear 홍 길동, Thank you for interviewing with us. We are starting to evaluate coursework and wanted to touch base with you regarding your biology coursework. On your supplemental application, you didn’t indicate if your biology courses had labs. Did BIOL UN2005 and BIOL UN 2006 have labs included with the coursework? If you have any questions, please feel free to contact our office.” 입학을 담당하는 Admission Department의 Assistant Director가 이메일을 보내 학생의 생물 실습과목 수강여부를 확인하고 있는 내용이니 매우 친절한 처리방식이다. 아마도 이 학생은 인터뷰에 다녀온 해당 의대에 좋은 인상을 줬고 절차상 필요한 과정을 밟다가 확인할 내용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런 친절한 방식으로 확인하고 있다고 짐작할 수 있겠는데 이 학생은 연락을 받자마자 Columbia 대학에서 Engineering을 전공하는 학생들은 BMEN E3810과 BMEN E3820이 생물실습과목으로 간주된다는 답글을 보내며 필요한 과목들을 모두 이수했다는 것을 확인시켜주어 상황을 깔끔하게 처리했다. 컬럼비아 뿐 아니라 다른 대학에서도 공대생들은 일반 프리메드 학생들과 다르게 공대에서 가르치는 과목을 수강해야만 졸업학점으로 인정이 되기 때문에 일반 프리메드 과목 대신에 공대에서 개설된 유사한 과목을 수강하는 일이 빈번하니 미리 알고 대처하기 바란다.
의대가 지원자의 자격요건을 확인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신속하고 명확한 커뮤니케이션이다. 굳이 들어야 할 과목을 듣지 않은 경우가 아니라면 오해의 소지를 없애기 위한 확인과정을 깔끔하게 처리하여 일처리가 지연되는 것을 방지하기 바란다. 열린 소통이 중요하다는 의미이고 조금 더 나아가 학교에서 정학을 당한 적이 있어도 그 과정을 상세히 설명하고 어떤 반성을 했고 어떤 책임을 졌으며 어떻게 성장하게 되었다는 내용만 정확히 전달하는 학생이라면 대학 시절에 일년동안 정학을 당했더라도 의대 진학에 전혀 문제가 없지만 불투명하게 내용을 전달하며 핑계만 대는 학생이라면 작은 잘못이더라도 의대 진학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큰 요소가 될 수도 있으니 필수과목 수강을 확인하는 과정에서도 열린 소통을 하기 바란다.

제대로 된 설명을 제때에 할 줄 아는 능력은 불가능해 보이는 많은 것들을 가능하게 해줄 것이다.

남 경윤 / 의대 진학 전문 멘토
201-983-2851
kyNam@GradPrepAcademy.com

[772] 작년 의대입시에서 관찰된 특이사항은?

06/14/2024

지난 주말에 있었던 의대/치대 진학세미나에 참가했던 학생들 중에 원하는 학생들과 가졌던 일대일 상담시간에 나왔던 질문들 중에 가장 보편적이었고 학생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던 질문은 작년 의대입시에서 관찰된 특이사항에 대한 것이었고 이는 의대 진학에 대한 자신의 소망을 절실하게 보여주는 노력이 각자의 개성에 맞게 표현되어야 한다는 이번 세미나의 강조사항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이라고 본다. 항상 어려웠고 앞으로도 쉽지 않을 의대입시에서 최근 관찰된 특이사항들은 다양하지만 특별히 눈에 띄는 사항은 두가지로 요약될 수 있으므로 오늘은 그 두가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알아보자. ...
2024년도 의대 신입생을 선발하는 과정이 워낙 치열했기 때문이었는지 6월이 된 지도 일주일 이상 지났으나 아직도 웨이팅에서 풀려서 추가로 합격하는 학생들의 소식이 심심치 않게 들려오고 있고 또한 아직도 정성껏 기도하며 추가로 합격소식을 듣기를 기다리는 가정에서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냐는 질문들을 꾸준히 해오고 있으므로 이미 새로운 사이클이 시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사이클에 관한 얘기를 조금 더 다루겠다. ...
지난 5월 28일에 이미 2025년도 의대 신입생을 선발하는 의대입시가 시작되었다. 아직 2024년도 의대 신입생을 선발하는 입시가 완전히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새로운 사이클은 시작되다 보니 매년 이맘때는 다음 해에 더 나은 의대에 진학하기 위해 올해 합격한 의대에 입학을 포기할 지에 대한 고민을 하는 학생들이 생기게 되는 시기이다. 올해도 역시 여러 명의 학생들이 이 점에 대해 반복적으로 질문해 오고 있는데 이 점은 워낙 어려운 결정사항이다 보니 해당 학생마다 다른 결론에 도달할 수 있지만 결정을 내릴 때 참고해야 할 기준점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
2025년도 의대 신입생을 선발하는 원서접수 개시가 바로 다음 주로 다가온 5월말 현재 대부분의 의대는 이번 사이클에도 인터뷰를 직접 만나서 하지 않고 Online 상에서 Virtually 진행하겠다고 밝히고 있으므로 올해도 일부 한인학생들은 불리한 의대입시를 치러야 하는 것이 예견된다. 그렇다면 어떤 학생들에게 온라인 인터뷰가 불리한지 알아보고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도 함께 알아보자. ...
지난 주에 다양한 의대와 치대의 지원서 종류에 대해 언급하며 의대에서는 지원학생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매우 상세한 여러 질문들을 지원서에서 묻고 있다고 소개했더니 성소수자 자녀를 둔 가정에서 걱정하는 내용의 질문을 해왔기에 오늘은 조금 예민한 부분이긴 하지만 현재 의대입시에서 성소수자를 대하는 현실적인 문화와 분위기에 대해 소개하여 해당 가정에서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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