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도 MCAT에 관계된 모든 일정은 지난 10월 11일에 성적발표를 하는 걸로 마감했으나 실제 시험일정은 9월 10일에 진작 마무리 되었다. 즉, 9월 9일과 9월 10일에 본 시험에 대한 성적을 10월 11일에 발표하는 일정으로 올해 MCAT 관련 모든 일정이 마감되었고 올해는 더 이상 MCAT은 치뤄지지 않는다. 올해만 그런 것이 아니라 원래 MCAT은 1월부터 9월 사이에 치뤄지는 시험이고 시험보기 몇달 전에 미리 등록을 시작할 수 있는 시험이니 이제는 내년 시험일정에 대해 미리 알고 있어야 원하는 날짜에 원하는 장소에서 시험을 볼 수 있으니 중요한 일정들을 미리 알아보자.
2023년도 MCAT(Medical College Admission Test)도 1월 13일에 첫 시험을 보기 시작하여 9월 9일에 마지막 시험을 보고는 10월 13일에 성적발표를 하는 걸로 마무리 되겠는데 그 시험등록이 시작되는 첫날이 2022년 10월 25일인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모든 주에서 10월 25일에 등록이 시작되지는 않고 동부지역은 25일 서부지역은 26일에 등록이 시작되는데 이는 학생의 주소지를 기준으로 나뉘는 것이 아니라 시험장소가 위치한 주소지에 따라 분류가 된다. 즉, New York 주에 위치한 Test Center에서 시험을 보고자 한다면 10월 25일 동부시간 정오부터 MCAT Registration System 상에서 해당 시험장을 선택해서 등록하면 된다. 만일 California 주에 위치한 Test Center에서 시험을 보기 원한다면 10월 26일 동부시간 정오, 즉 서부시간 오전 9시부터 등록을 할 수 있으니 혼동없이 정해진 날짜에 원하는 시험장을 선택해서 시험을 볼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대도시에 위치한 시험장은 등록개시일에 대부분 자리가 모두 나가고 없어지므로 미리 알고 대처하기를 권하는 것이다. 뉴욕이나 캘리포니아처럼 동부인지 서부인지가 확실하게 구분되는 주라면 문제가 없지만 시카고나 클리브랜드의 경우는 혼란스러울 수 있으므로 경계선상에 위치한 주들을 소개하자면 동부지역의 좌측 끝단에는 미시건, 오하이오, 켄터키, 테네시, 조지아가 있고 서부지역의 우측 끝단에는 위스콘신, 인디아나, 일리노이스, 몬타나, 알칸사스, 알라바마가 위치하고 있으니 일반적인 동부 서부 구별의 기준과는 조금 다를 수 있다. 또한 한국에 머물며 MCAT 준비를 하는 학생들이 자주 활용하는 괌, 일본, 대만, 홍콩 등의 해외 시험장은 동부지역과 마찬가지로 10월 25일 동부시간 정오에 등록이 시작되고 캐나다는 동부와 서부로 구분해 미국의 동부와 서부와 동일한 날짜가 적용된다. 하지만 올 10월 25일과 26일로 소개한 등록개시일은 내년에 치뤄질 모든 시험에 대한 것이 아니라 1월 13일부터 6월 28일 사이에 치뤄지는 20번의 시험에 대해서만 적용되며 7월 15일부터 9월 9일 사이에 치뤄질 10번의 시험들은 내년 봄에 등록이 개시되니 이 점도 알고 있어야 하겠다.
만일 학생의 건강상태가 장애에 해당하여 특별한 시설, 장비, 추가시간 등의 Accommodation을 제공받아야 한다면 다른 학생들보다 먼저 MCAT 등록을 할 수 있는 편의도 제공받을 수 있는데 의사처방이 있는 심각한 우울증세에 해당되거나 ADHD 나 Learning Disability 아니면 시각이나 청각장애를 갖고 있는 학생 등이 이에 해당하는데 ADA(Americans with Disabilities Act) 라는 미국 장애인법에 의거하여 공식적으로 장애판정을 받은 학생이라면 당연히 혜택을 받을 것이고 이에 더해 교통사고 등으로 입은 부상 등의 일시적인 장애도 경우에 따라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최근에 자녀를 출산하여 수유를 하고 있는 수험생들도 미리 시험장을 등록하여 먼 곳에 가서 시험을 보는 일을 방지할 수 있는 합리적인 기준이 적용되는 제도이니 해당 학생들은 자신에게 맞는 Accommodation 을 신청하여 불이익을 당하지 않고 시험을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Wheelchair에 앉아서 시험을 봐야 하는 학생이라면 책상이 더 높아야 불편하지 않을 것이고 Learning Disability 가 있는 학생이라면 좀 더 긴 시험시간이 주어져야 할 것이다. 일전에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므로 시험시간을 더 길게 받아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던 학생이 있었는데 이런 경우는 영어공부를 더 하고 미국 의대에 도전하라는 답을 받으니 고려하지 않기 바란다.
등록개시 시간보다 몇시간 전부터 해당 웹사이트에 로그인 하고 기다리면 더 유리하지 않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다는 답을 줄 수 있지만 낮 12시부터 시작인데 시간여유 없이 낮 12시에 로그인 하면 불리하니 약 15분 전인 오전 11시 45분부터 로그인 한 상태로 대기하면 원하는 시험장을 확보하기 유리하니 참고하기 바란다.
남 경윤 / 의대 진학 전문 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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