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릴랜드주에서 가장 큰 도시인 볼티모어에 위치하고 있는 사립대학이며 현재 총 473명의 의대재학생이 있다. US News가 발표한 2009년 미국내 의대의 순위중 연구실적을 기준으로 한 순위를 보면 하바드 의대에 이어 2위에 오른 의대가 바로 존스 합킨스 의대이니 좋은 의대라는 것은 분명하다.

2007년도 통계자료에 따르면 총 6,149명의 지원자중 118명만이 신입생이 되는 기쁨을 누렸으며 남녀학생의 비율은 정확히 50:50인 59명씩 입학했다. 118명의 신입생중 11명은 지난 주에 소개한 MD/PhD 과정에 입학했으니 약 90%의 학생들은 환자를 돌보는 의사가 되고자 했고 약 10%의 학생들은 연구위주의 의사가 되기를 희망했다. 6천명이 넘는 지원생중에 774명만이 인터뷰를 거쳤으며 그 중에서 118명이 입학했고 유학생이, 즉 비영주권자가 5명 포함되어있다. 한국학생 8명을 포함한 동양학생(인도포함)의 수는 42명으로 62명의 백인학생 다음으로 수가 많은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신입생중 80% 가량은 대학에서 과학과목을 전공했고 나며지 20%는 비과학과목을 전공한 학생들이며 그들이 부담하는 일년 경비는 $55,575 이고 10%의 학생만이 학자금지원을 받지 않고 있으니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이 정부나 의대에서 제공하는 여러가지 형태의 학자금지원을 받고있다. 입학사정의 기준에는 범죄기록을 세밀하게 조사하는 신원조회가 포함되어 있고 AMCAS(American Medical College Application Service)의 공동지원제도를 통해 지원한 모든 학생들에게 Secondary Application을 보내주며 그 신청비로 $75을 받고있다.
신입생들의 전과목 평균학점은 4.0 만점에 3.9에 달하며 과학과목 평균학점도 3.9에 달한다. MCAT성적도 평균 37점에 작문성적 Q를 보이고 있으며 MCAT은 3년전 성적까지 인정해 준다. 학업성취도 이외에 연구실적에도 높은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으며, 환자를 돕는 것과 연관된 경력도 아주 중요하게 간주한다. 아울러 의료봉사에 얼마나 많은 시간을 할애했는가 하는 사항도 역시 많은 비중을 차지하니 공부만 잘한다고 입학할 수 있는 학교는 아니다.
학과목을 준비할 때도 특이한 사항이 있다. 평범한 Pre-Med 과정에서는 BCPM 과목들(생물, 화학, 불리학, 수학)만을 강조하나, 존스 합킨스 의대에서는 대학에서 Behavioral Science를 꼭 들었기를 요구하고 있다.
AMCAS를 통한 일차 지원서는 6월 1일부터 10월 15일 사이에 접수하고, Secondary Application이란 이차 지원서는 12월 1일까지 접수하나 합격자 통보는 10월부터 하고있다. 합격통보를 받은 학생은 3주 내에 입학여부에 관한 의사표시를 해야만 하며, 합격을 했더라도 다음 해에 입학하기를 원하면 허용하고 있다.

여기서 가장 주목한 사항은 일차 지원이 끝나기도 전에 합격자가 개별적으로 통보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것이 바로 미국의 대학원들이 채택하고 있는 수시전형(Rolling Admission) 제도이다. 물론 다른 대학원들은 좋은 학생을 다 뽑을 때까지 여유있게 학생들을 고른다. 의대도 대학원과정이나 사정은 전혀 다르다. 좋은 학생들이 너무 많아서 일찌감치 정원이 거의 찬다. 의대입학을 원한다면 수시전형을 선착순전형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존스 합킨스 의대의 경우도 예외가 아니므로 미리미리 준비를 철저히 하여 다른 학생들보다 하루라도 먼저 일차 지원서를 제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남 경윤 / KyungYoon Nam
(kynam@GradPrepAcademy.com)
Vice President / East Coast Division
Grad Prep Academy

[768] 성소수자의 의대진학은 불리한가?

05/17/2024

지난 주에 다양한 의대와 치대의 지원서 종류에 대해 언급하며 의대에서는 지원학생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매우 상세한 여러 질문들을 지원서에서 묻고 있다고 소개했더니 성소수자 자녀를 둔 가정에서 걱정하는 내용의 질문을 해왔기에 오늘은 조금 예민한 부분이긴 하지만 현재 의대입시에서 성소수자를 대하는 현실적인 문화와 분위기에 대해 소개하여 해당 가정에서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
5월이 되며 의대에서 기쁜 전화를 받든 기다리던 메일을 받으며 추가로 합격한 학생들을 주변에서 많이 접할 수 있을 것인데 이 추가합격의 소식은 5월에 주로 듣겠지만 6월과 7월에 듣는 학생도 분명히 존재한다고 지난 주에 설명을 했다. 하지만 이제는 다시 새로운 의대입시를 준비해야 하는 시기이기도 한데 AMCAS를 통한 2024-2025년도 사이클의 원서접수가 개시되는 날이 5월 28일이기 때문이다. 2025년 여름에 의대에 입학하는 신입생을 선발하는 과정은 어떻게 진행될 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
지난 4월 30일은 여러 곳의 의대에 합격한 학생들이 자신이 진학할 단 한곳의 의대를 결정하여 통보하는 Selection Day였으므로 모든 의대는 정원을 채우지 못한 상태로 5월을 맞이하게 되었는데 그 이유는 승자독식이라고 표현되는 의대입시의 특성 때문이다. 진작에 의대에 합격한 학생들의 대부분은 준비가 매우 잘 되어있는 학생들이다 보니 한 학생이 여러 의대에 합격하는 일은 매년 벌어지는 일반적인 현상이고 그 학생들이 단 한곳만 제외하고 나머지 합격한 학교들에 대한 진학을 포기하게 되니 그 포기한 자리들을 다시 채워야 하는 것이 의대입시 과정의 막바지인 5월에 벌어지는 일이며 올해도 예외 없이 5월 1일부터 웨이팅에서 풀려나서 기쁜 합격소식을 듣는 학생들이 속출하고 있는데 이때 염두에 둬야 할 사항들을 정리해 보겠다. ...
의대 졸업반 학생들이 어떤 병원에서 전공의로 트레이닝을 받을 지 결정이 되는 Match 과정에서 가장 좋은 결과는 자신이 정한 전공분야를 일순위로 신청한 병원에 매치되는 것이다. 하지만 모든 의대생들이 그런 꿈같은 결과를 얻지는 못하며 일부는 재도전을 해서 다음 해에 매치되기도 하는데 그 과정에서 가장 많은 매치 재도전 의대생들이 택하는 Preliminary Position을 거쳐야 하는 학생의 가정에서 불안한 마음에 해온 질문에 대해 사실적인 답변을 했기에 소개하니 유사한 상황에 처한 가정이라면 참고하기 바란다 ...
지난 주에 휴학을 통해 위기관리능력을 키울 수 있다면 의대입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내용을 전하며 대학입학을 일년 늦추는 Deferred Entry 혹은 입학 이전의 Gap Year로도 불리우는 휴학의 종류에 대해서도 짧게 언급했더니 올해 대학입시 결과를 받은 12학년 자녀를 둔 제법 많은 가정에서 입학 전 갭이어가 의대입시에 도움이 될지에 관해서 그리고 도움이 된다면 어떻게 활용 하는게 의대입시에 가장 큰 도움이 될지 등 다양한 질문을 해왔기에 이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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