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의대마다 합격통보를 하는 시기와 방식에는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는 인터뷰에 다녀온 후 약 4주 내지 6주 후에는 합격, 불합격 혹은 대기자 명단에 올랐다는 통보를 해주게 된다. 물론 의대를 비롯한 미국내 거의 모든 대학원들이 적용하는 Rolling Admission을 예외적으로 적용하지 않고 모든 지원자들의 결과를 같은 날 발표하는 하바드 의대 등의 학교도 존재하나 이는 극소수에 불과하며, 거의 모든 의대는 같은 날 합격자를 발표하지 않고 개별적으로 결과를 알려준다고 간주하면 되겠다.

인터뷰에 다녀온 시기가 언제이냐에 따라 위의 질문에 대한 답은 달라지겠지만, 질문의 요점은 같은 날 다른 의대에 인터뷰에 다녀온 자녀의 학교친구는 벌써 결과를 통보받았으나 본인의 자녀는 아직 아무 소식도 듣지 못 하고 있다는 것이다. 약 4주에서 6주라는 통보시기는 평균적인 숫자이지 모든 경우에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인터뷰에 다녀온 바로 다음 날 합격통보를 받는 학생도 있고, 두달이 지나서 통보를 받는 학생도 있다. 합격통보를 받는 방법도 각양각색이다. 의대학장이 직접 전화를 해서 합격사실을 알려주며 합격생들만 따로 초대하는 오리엔테이션 성격의 모임에 올 때 개인적인 저녁약속을 잡는 경우도 존재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학생의 이메일로 합격, 불합격 또는 대기자 명단에 속했다는 사실을 알려주게 된다. 합격통보를 해주며 바로 전액 장학금을 주겠다는 제안을 받는 학생들도 있으나, 합격발표와는 별개로 추후에 장학금 제안을 받는 학생도 있다. 대부분의 경우 한 의대에서 장학금 제안을 받은 학생은 다른 대부분의 의대로 부터도 합격통보를 받게 되니 너무 성급하게 진학할 의대를 결정하는 것은 피해야 할 일이기도 하다. 모든 의대로 부터의 결과를 받아보고 나서 결정해도 전혀 늦지 않기 때문이다. 의대는 장학금을 전혀 안 준다는 얘기는 본인의 자녀가 의대에서 장학금을 못 받았기 때문에 의대에는 아예 장학금 제도가 없다는 믿는 부모들에게서 전해진 잘못된 정보이다. 대학에서도 장학금이 박하기로 유명한 NYU 조차 작년부터 NYU 의대 신입생들 중 매년 5명에게는 4년간의 전액 장학금을 제공하며 그 외의 장학금들이 줄을 서 있으니, 명문의대들의 경우에는 유학생들에게 조차 전액 장학금을 제공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니 절대로 성급하게 진학할 의대를 한군데의 결과를 토대로 결정하지 않게 하자.

만일 인터뷰에 다녀온 지가 2달이 넘어도 결과에 대한 통보를 받지 못한 경우라면 자녀에게 해당 의대에 문의하게 하자. 이정도 시간이 흘러도 연락을 못 받는 경우는 많지 않지만, 특별히 하바드나 예일 의대와 같은 정시발표하는 의대가 아니라면 2달 이상 기다린 학생이 그 결과에 대해 문의하는 것은 결례가 아니므로 안심하고 연락해도 좋다. 단, 인터뷰에 참여했던 당시에 따로 결과발표를 언제 하겠다는 시기적인 언급을 받은 경우라면 그 시기까지 기다려야 하겠다. 인터뷰에 다녀온 자녀가 부모에게 말을 안 해주는 경우가 있을 수는 있겠으나 대부분의 의대에서는 인터뷰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언제쯤 결과를 통보해 줄런지에 대해 언급을 하므로 부모가 그 날짜를 모른다고 무턱대고 의대에 전화를 해서 따지는 일은 삼가하자. 학생이 말을 안 해준 것이지 학교가 말을 안 해준 것은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이다. 또한 불합격이라는 속상한 소식을 들은 자녀가 부모에게 아직 그 결과를 통보하지 못하고 혼자 가슴앓이를 하며 다른 학교에서 좋은 소식이 오면 그 좋은 소식과 함께 전하려고 부모의 결과에 대한 질문에 아직 연락이 안왔다고 답변하고 있을 수도 있다는 점도 감안하자. 속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부모를 사랑하므로 자기가 아픈만큼 부모도 아플 것이라는 생각과 미안한 마음에 말을 못 하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의대 인터뷰에 다녀올 정도로 준비를 잘 한 학생이라면 지금도 무엇인가 의대진학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하고 있을 것이다. 최악의 경우 결과가 나쁘더라고 인터뷰에서 들었던 질문들을 잘 참고하며 현재 하고있는 활동들을 잘 활용하면 다음 사이클에서라도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봉사활동이라면 더욱 유리하겠으나 그저 리서치에만 참여하는 학생이라면 새로운 뭔가를 찾기 시작하기를 권한다. 어차피 봉사활동은 의대에 가서도 해야 할 일이기 때문이다. 참고로 원서냈다고 아무 것도 안 하고 손 놓고 있는 학생이라면 어차피 의대 인터뷰에 다녀왔을 확률도 높지 않을 것이고 의대에 가서도 과연 행복할런지가 궁금한 경우이니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온다면 다른 커리어를 모색하는 것도 방법이겠다.

남 경윤 / 의대진학 컨설턴트
703-835-0604
kynam@GradPrepAcade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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