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dy Abroad를 통해 학생들이 배워야 할 것은 넓은 견문이다. 즉, 재학중인 학교가 아무리 우수하더라도 배울 수 없는 문화의 다양성 및 학문적 개성을 다른 나라에서 다른 기준을 적용해서 한 학기 혹은 일년 동안 공부하게 하는 너무도 좋은 제도이다. 의대나 치대를 준비하고 있는 학생이라고 해서 이러한 긍정적 기회를 무조건 멀리해야 하는 것은 아니나 다른 학생들과는 달리 신중한 판단을 해야 하는 것 또한 사실이다. 문제는 잘 짜여진 계획이다. 대학에 입학하며 졸업학점 및 의대/치대 진학용 필수학점을 학기별로 언제 수강할 것인가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고 MCAT은 언제쯤 볼 것이며, 제 3세계 봉사는 어느 방학에 갈 것인가에 대한 일정을 미리 챙겨 본 학생이라면 3학년 일학기에는 Study Abroad를 다녀와도 큰 무리는 없을 것이다. 아니 잘 계획된 상태라면 오히려 특정 과목을 위해 특정한 나라를 간다든지 혹은 강의실의 수업내용보다는 학교밖에서 배울 수 있는 그 무엇인가를 위해 특정한 나라에 가면 좋겠다. 문화와 예술을 즐기기 위해서는 서유럽이 좋을 수 있겠으며 간디의 무저항 주의에 심취해 있다면 인도로 가는 것이 옳겠고, 어린이 AIDS에 대해 심각한 관심을 갖고 있다면 아프리카의 나라 중 한 군데로 떠나는 것이 맞겠다.

개인적 관심분야를 넓히기 위해 Study Abroad를 활용하는 학생도 있을 것이고, 의대진학을 위해 좀 더 다양한 경력을 쌓기 위해 Study Abroad를 활용하는 학생도 있을 것이다. 어떤 것은 좋고 어떤 것은 나쁘다고 말할 수는 없겠으나 기왕이면 두가지를 다 충족시키는 귀한 시간으로 만들면 좋겠다. 특히난 Pre-Med/Pre-Dent 학생이라면 왜 본인이 Study Abroad를 가고 싶은 지에 대한 정확한 이유를 스스로 찾아야만 하겠다. 그저 남들이 다 가는 것인데 나만 못 가면 억울하다는 이유라면 안 가는 것이 의대진학을 위해 이로울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특정한 이유와 명문이 있는 학생이라면 그것이 개인의 성장을 위해서도 이로울 뿐 아니라 다른 문화권에 간 김에 그 문화권에서의 의료현황을 살펴보고 오면 좋겠다. 특별한 의료정책이 있다면 그것에 대한 이해도를 높히고 와도 좋고, 현지에서의 의료봉사에 참여하며 그 나라의 외형적인 의료현실과 실질적인 의료현실을 파악해 보는 것도 의미가 있겠다. 어느 나라에 가서 무엇을 공부하든 환자중심의 사고방식을 보요한 학생이라면 강의실에서 배우는 것에 절대로 만족하지 않고 환자가 있는 곳에서 주말을 보내며 Study Abroad를 다녀와서 의대에 아무 무리없이 진학할 수 있겠다. 오히려 의대진학에 도움을 주는 시간으로 만들어서 동일한 의대에 진학하더라도 더 많은 장학금을 받으며 진학할 수 있을 것이다.

Study Abroad에서 취득한 학점을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절대적으로 AMCAS에서 인정하는 Study Abroad 프로그램인지를 먼저 확인하고 참여를 결정하기를 권한다. 의대진학을 위해 제출하는 성적표를 분석하여 각 의대에 통보를 하는 역할을 맡고 있는 곳이 바로 AMCAS이다. 즉 American Medical College Application Service 에서 의대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의 일차 원서를 접수하여 분석하고는 각 의대로 넘겨주게 되겠다. Study Abroad를 위해 까다로운 조건이 있지는 않다. 학생이 재학중인 미국내 대학에서 인정하는 Study Abroad 프로그램이라면 AMCAS에서도 인정할 것이다. 사립대학에 다니는 학생이라면 아무 걱정이 없겠으나, 주립대학에 재학하는 학생들 중에는 간혹 학교에서 제공하는 Study Abroad 프로그램의 혜택이 너무 미비하거나 경쟁이 심하므로 본인 스스로 외국의 대학과 연락을 취해 독자적으로 다녀오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라면 번거롭더라도 미리 AMCAS에서 인정을 받을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서도 확인을 하고 다녀오는 것이 좋겠다. 또한 외국대학에서 수강한 과목의 정확한 과목명과 취득한 학점이 A, B, C 등으로 표시되는 Letter Grade인지 아니면 Pass/Fail 인지에 대해서도 미리 결정하고 참여하는 것이 좋겠다. 외국에 가서 공부하며 견문을 넗히려면 Pass/Fail로 하는 것도 나쁜 생각은 아니라고 본다. 하지만 Pre-Med/Pre-Dent의 Core Course인 BCPM 과목을 Study Abroad를 통해 이수하려는 것은 피하는 것도 잊지말자.

남 경윤 / 의대진학 컨설턴트
201-983-2851
kynam@GradPrepAcade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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