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단 의대 입시에서 뿐만이 아니라 대학 입시나 입사 시험에 이르기 까지 리더쉽 경험에 대한 질문은 빠지지 않는 주요사항이다. 이 중요한 사항에 대해 지난 주 의대 입시 세미나에 참여한 학생들은 획기적인 깨우침을 얻을 수 있었는데 그 핵심내용을 요약하자면 리더쉽과 포지션은 같은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오늘은 지난 주 세미나에 참여하지 못한 가정에서도 꼭 알고 의대 입시를 준비하면 좋을 내용이 있어 소개하니 이미 세미나에 참석해서 들었던 가정에서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기는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다.
“리더쉽과 포지션은 같은 것이 아니다.” 라고 위에서 언급한 핵심은 오늘의 질문내용이기도 한 의대 진학을 위해 리더쉽 포지션을 꼭 가졌어야 하냐는 질문에 대한 확실한 답변이다. 매번 세미나에서 나오는 단골 질문 중 하나인 리더쉽 포지션 관련 질문의 요지는 학생회장이든 클럽회장이든 어떤 공동체에서 제일 높은 자리에 올랐던 경험이 있어야 의대가 좋게 봐주냐는 것인데 그동안 필자의 대답은 꼭 높은 자리에 오르지 않았어도 해당 공동체에서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했던 경험이 있으면 충분하다라는 것이었는데 이보다 더 확실한 답변이 이번 세미나에 게스트 스피커로 초대되어 자신의 성공적인 의대 입시 경험담을 나누었던 학생에 의해 공개되었다. 한국에서 군생활 중 말단 이등병 시절에 겪었던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높은 자리에 있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기가 있는 자리에서 다른 사람들을 위해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해나가며 공동체를 위한 기여를 하는 것이 멋있는 리더쉽” 이라는 사실을 깨우쳤고 이 얘기를 의대 인터뷰에서 했을 때 인터뷰어들이 칭찬해 줬던 순간에 대해 생생하게 표현해 줬다. 리더쉽의 새로운 지평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는데 아니다 다를까 세미나에 참석했던 학생들 중 다음 날 필자와 상담을 했던 학생들은 모두 리더쉽의 확실한 의미를 깨우칠 수 있었던 귀한 시간이었다며 입을 모았다. 더욱 중요한 사실은 이 리더쉽 관련된 질문은 의대 입시에서만 강조되는 것이 아니라 레지던시 매칭 인터뷰에서도 가장 중요한 질문들 중 하나라는 사실이니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학생들은 큰 선물을 받았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전체 내용이 궁금한 가정에서는 저희 Grad Prep Academy 홈페이지의 Testimonials 페이지를 방문하여 가장 최근에 올라온 내용인 메이요 의대 합격생에게 듣는 경험담을 확인하면 되겠다.
이 게스트 스피커가 전한 내용들 중에 필자가 의도적으로 되물으며 강조한 내용이 있는데 의대 인터뷰에서 레지던트 시절에 대한 언급을 많이 했냐는 사실에 대한 검증이다. 필자가 학생들을 지도할 때 주로 하는 얘기들은 레지던시 매칭 인터뷰에 대비한 마음가짐을 심어주는 것들이라는 사실도 공개하며 이 얘기를 굳이 하는 이유가 있다. 이미 짐작하는 독자들도 있겠지만 의대에서 학생을 선발할 때는 추후 레지던시 매칭에서 경쟁력을 보일만한 학생을 선호하게 되어 있다. 항상 학교의 미래는 출신 학생들의 성공여부가 결정하기 마련이다. 마치 명문대학들의 홈페이지에 방문해 보면 졸업생들의 의대 입시 성공률로 경쟁을 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것이고 의대들의 홈페이지에 방문하면 졸업생들이 어떤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매칭되었는지 공개적으로 홍보하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 이는 전혀 새로운 개념이 아니고 동서고금을 막론한 학교나 학원의 성장동력이고 매우 효과적인 홍보전략이다. 과거 한국에서는 서울대학교에 몇명의 졸업생이 진학했는지 여부가 명문 고교를 판가름하는 확실한 기준이었고 고교들 뿐만 아니라 종로학원 등의 입시전문학원들도 출신 재수생 중 SKY 대학에 진학한 학생이 몇명인지 홍보하여 그 전통과 명성을 이어 갔었다. 오늘날 미국에서도 이와 같은 일들은 똑같이 벌어지고 있고 이는 버지니아의 TJ과학고에서 아이비 리그 레벨의 명문대학에 매년 150여명이 진학한다거나 프린스턴 대학에서 프리메드를 거치면 90% 이상이 의대에 합격한다거나 NYMC 라는 의대가 랭킹은 낮지만 졸업생들이 정상급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매칭이 잘 된다거나 하는 액면 그대로 믿을 필요는 없지만 일부는 사실에 근거한 전통들이 계승되어 가고 있다. 그러므로 의대에서 학생을 선발할 때 4년후 레지던시 매칭의 결과에 대해 민감한 것은 당연한 일이고 그래서 영어독해력이 낮은 학생은 의대가 뽑아주고 싶어도 망설이게 되는 결정적 이유가 된다고 수차례 강조해 왔다. 이런 맥락에서 의대 인터뷰에서 매력적인 학생들은 칭찬을 해주며 계속 그런 모습을 유지하면 좋은 레지던트가 될 것이라는 덕담을 아끼지 않는 것이고 그런 칭찬을 들은 학생은 해당 의대에 합격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의대에 합격하기 위해 필요한 여러 사항들 중에 한가지는 확실히 파악했을 것이다. 높은 자리에 올랐었냐는 것보다는 자신의 위치에서 공동체를 위해 자신의 능력을 나누었던 경험이 더욱 멋지게 인정받는 일이 의대 입시에서 벌어지고 있는데 이는 향후 의대생으로서 그리고 레지던트로서 해당 병원에서 각자가 담당해야 할 역할들이 있으며 이런 노력들이 모여서 그 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웰빙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현실적인 팀플레이 정신에 기인한 것이다. 그러므로 윤 성태 학생이 지난 주 필자의 의대 진학 세미나에서 나누어준 얘기는 GPA 홈페이지에 올려서 소개하고 있는데 이는 100여번이 넘는 필자의 세미나에서 강조한 내용들 중 이전에 남긴 세 학생의 경험담들과 함께 가장 유익한 내용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이 좋은 얘기에 필자가 사족을 더 이상 달 필요가 없으므로 윤 성태 학생의 명언을 다시 강조하며 오늘 얘기를 마친다.
“높은 자리에 있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기가 있는 자리에서 다른 사람들을 위해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해나가며 공동체를 위한 기여를 하는 것이 멋있는 리더쉽이다.”
남 경윤 / 의대 진학 전문 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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