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를 가르치면 열을 안다.”는 말을 어려서부터 들어보지 못한 학생이 의대에 진학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그 이유는 다름 아닌 통찰력과 응용력이 부족해서라고 보인다. 널리 알려진 좌뇌/우뇌 교육법에 따르면 좌뇌와 우뇌를 고르게 잘 사용하는 학생은 좌뇌를 통해 한 가지 지식을 알게 되었을 때 이를 입체적/통합적으로 파악하여 다른 분야들에 효율적으로 응용할 수 있고, 그러한 응용력을 바탕으로 그 새로운 지식에 대한 더 발전된 이해를 할 수 있다고 한다. 이것이 좌뇌와 우뇌를 균형 있게 발전시키고자 노력하는 이유이며, 바로 우리 자녀에게 지혜로운 통찰력을 길러주는 비법이라고 많은 전문가가 강조하고 있다.

“우리 아이가 과학을 아주 잘하므로 의대에 가고자 한다.”는 많은 경우에 혹시라도 강요된 학습에 익숙해져서 좌뇌만이 발달한 학생이 포함되어 있지는 않을까 우려가 된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1등은 못 하는 경우가 될 수도 있고, 전체적으로 공부를 잘한다는 평가를 받더라도 MCAT에서 영어독해 섹션의 성적이 과학과목 섹션들에 비해 월등히 낮은 성적이 나오게 되는 주된 이유가 될 수도 있다. 물론 MCAT에서 영어독해 성적이 낮은 이유가 미국에서 교육받은 시간이 길지 않아서 그런 경우라면 좌우뇌의 기능과 상관이 적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위에서 언급한 좌우의 뇌를 고르게 쓰는 연습이 부족하지는 않았나를 점검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우리 아이는 머리는 좋은데 노력을 안 한다.”는 주로 우뇌만을 사용하여 당면한 과제들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 하는 학생들보다는 일단 좌뇌가 더 발달한 학생들이 우리 한인 프리메드 학생들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하지만 이제는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시킬 때가 되었다. 좌뇌 교육을 어떻게 시키는 것이 좋은지는 우리 한인 부모들에게 익숙한 분야가 되어있으니, 이제 우뇌도 함께 발달시키는 노력을 해보자. 현재 대학생이라도 효과가 있다는 것은 필자가 직접 경험을 통해 얻은 사실이니 한번 시도라도 해보기를 권한다. 필자에게 의대 진학 컨설팅을 받고 있는 많은 프리메드 학생들의 경우를 통해 검증된 여러 가지 방법 중에 오늘 질문받은 Art Class도 포함되어 있다.

과학이 스포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TV 프로그램을 보니, 역시 결론은 우뇌발전에 있다고 한다. 물론 장비의 과학화 혹은 필요한 부분의 근육량을 체격 및 종목에 따라 산출해서 그에 따른 운동 계획 등의 역할은 기본이고, 전체상황을 파악하는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또는 극도의 심리적 부담상태에서 가능한 평정심을 찾도록 해주기 위해서, 또한 극한의 체력고갈 상태에서도 폭발적인 집중력을 갖도록 해주는 것도 국가대표급 선수들에게 우뇌발달을 시키는 훈련을 시키는 이유라고 한다. 필자는 운동과학 전문가도 아니고 미술교육 전문가도 아니다. 하지만 한인 프리메드 학생들에게 전체상황을 파악하는 통찰력, 심리적 부담상태에서 평정심 찾는 능력 및 피곤한 상황에서 집중력이 있다면 의대 진학에 더 유리하다는 것은 정확히 알고 있다. 또한, 고교시절에 AP Art를 수강한 학생이 대학생활에 적응을 더 잘하더라는 것과 대학에서 어떤 분야가 되었든 Art Class를 수강한 학생이 의대 진학에 성공하는 확률이 높더라는 것도 분명히 알고 있다. Art Class라 함은 그림, 사진, 조각 등 다양한 분야가 있을 것이고 이런 과목을 가르치지 않는 대학은 없을 것이다. 물론 AP Art를 가르치는 고등학교가 많지는 않지만, 요즘은AdvancedArtUSA.com 같은 Online AP Art Course도 있으니 학교를 탓할 필요는 없겠다. 굳이 AP Art를 택하지 않더라도 일반 Art Class라도 좋겠지만, 의대 진학을 바라는 학생이라면 대학진학부터 본인의 색깔을 정확히 나타내기 위해서 AP Art를 듣는 것이 나쁜 아이디어는 아니라고 보인다

의대 진학 뿐 아니라 학생들이 자신의 전문분야에서 성공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는 다양한 과목을 수강하고, 많은 경험을 할수록 당연히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정해진 기간 내에 요구되는 필수과목들을 수강해야만 한다는 것이고,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 외에 과외 시간이 한정적이라는 것이다. Art Class를 들으면 의대 진학에 도움이 된다는 답변을 하고 있지만, 더욱 근본적인 화두는 통찰력이 있는 자녀로 키우고자 부모들이 노력하자는 것이다. 대학생 자녀도 늦지 않았다. 아니 대학을 졸업하기 전에 서둘러 챙겨줘야 할 값진 유산이라고 본다. 만일 초등학생 자녀라면 당장 도서관에서 보내는 시간을 늘려주고 도화지를 갖고 놀게 해주자. 통찰력/응용력이 부족한 고교생이나 대학생이라면 더 늦기 전에 Art를 접하게 하자.

남 경윤 / 의대진학 컨설턴트
703-835-0604
kynam@GradPrepAcade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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