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주정부의 기금으로 운영되는 주립의대들은 외국학생들을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다. 특히 작은 주, 즉 주립의대가 한군데만 존재하는 주에서는 유학생은 고사하고 타주의 학생 일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으므로 유학생들에게만 불리하다고 볼 수도 없겠다. 일반적으로 명문사립의대들은 유학생을 받아들이는 것에 전혀 거리낌이 없을 뿐 아니라 장학금까지 지급하는 곳들도 많으며, 일부 유명한 주립의대들도 유학생을 받아들이기를 즐기고 있으니 결론적으로 말해 준비가 잘 된 유학생이라면 일류의대에 진학하는 것이 작은 주립의대에 진학하는 것보다 수월하겠다.

Columbia 의대와 Cornell 의대 및 UPenn 의대는 매년 각 4명의 유학생을 의례적으로 선발하고 있으며, Duke 의대와 USC 의대는 평균 5명의 유학생을 매년 선발하고 있고 Stanford 의대 역시 매년 유학생들을 받아들이고 있으며 한해에 5명이 선발된 적도 있다. Yale 의대와 Emory 의대는 매년 10명에 가까운 유학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Chicago 의대는 지난 3년간 36명의 유학생을 입학시켰으니 매년 열댓명이 선발되는 Harvard 의대에 버금가는 많은 숫자의 유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각 의대에 진학한 유학생들의 숫자를 토대로 유추하자면 명문사립의대에 유학생이 진학하지 못했다면 본인의 준비가 부족해서이지 유학생이라는 신분이 불리하게 작용해서라고 보기는 어렵겠다. 물론, 등록금을 낼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재정관련 서류를 제출함에 문제가 없다는 전제하에 유추한 것이다.

유학생을 받아들이는 주립의대 중에는 UCLA와 UC San Francisco가 포함되어 있다. 물론 Harvard 의대처럼 매년 많은 유학생을 선발하지는 않지만 잘 준비된 유학생이 있다면 선발하고 있으니 비록 넓은 문호는 아닐지라도 문호가 막혀있는 것은 아니다. University of Kentucky 의대는 평균 4명의 유학생을 매년 입학시키고 있으며 University of Connecticut 의대도 평균 3명이 매년 선발하고 있다. 뉴욕주립의대 중 SUNY Upstate 의대는 평균 5명의 유학생이 매년 선발되고 있으며 Pennsylvania State 의대는 평균 6명이 선발되고 있으니 유학생의 천국으로 불리울만 하다.
반면에 University of New Mexico 의대, University of Arizona 의대, University of Arkansas 의대, University of Cincinnati 의대, University of South Carolina 의대 및 University of Kansas 의대 등은 전형적으로 유학생을 선발하지 않고 있고, Florida State 의대, University of Florida 의대, University of Miami 의대 및 University of South Florida 의대와 같은 Florida주의 의대들은 최근에 유학생을 전혀 입학시키지 않고 있으니 참고해야만 하겠다. UC San Diego 의대와 UC Irvine 의대도 유학생을 선발하지 않는 부류에 속하고, 한인들의 교육열이 높기로 유명한 New Jersey 지역과 Washington DC 지역에 위치한 주립의대들도 마찬가지이기에 UMDNJ 의대는 유학생들은 받아들이지 않고 있고, University of Maryland 의대도 마찬가지이다.

일부 의대들의 실질적인 선발인원을 언급한 이유는 유학생들이 실제로 미국의대에 재학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자 함이었다. 학생들이 유학생은 미국의대에 진학하지 못한다고 부모님들께 말하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단, 부모님의 재정능력은 꼭 필요한 사항이다. 아울러 유학생이 미국의대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학교 선정과정에서 남보다 더 세심한 전략이 필요하겠음은 말할 나위가 없겠다.

남 경윤 / 의대진학 컨설턴트
201-983-2851
kynam@GradPrepAcade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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