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의 마음중심에 Patient Oriented Heart가 자리잡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어떤 활동이라도 의대진학에 도움이 될 수 있겠다. 다시 말해, 의사가 되기위해 착실히 준비를 했다는 사실을 보여줄 수 있는 어떤 것이라도 도움이 되겠다. 크게 나누어 Community Service, Clinical Experience 그리고 Research Experience 로 분류할 수 있겠다. 즉, 봉사활동, 의료관련 경험 및 연구실적/경험으로 분류하여 지원자를 평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이들 중 어느 한가지를 안 했다고 해서 의대에 입학이 전혀 불가능하다는 것은 아니나, 입학이 어렵다는 의대일수록 학업성적 외에 얼마나 많은 시간과 열정을 위에서 언급한 세가지 분야에 투자했나에 가늠해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는 사실은 신중히 생각해 볼 문제다.
전통적으로 봉사활동은 기본적으로 누구나 참여하는 사항으로 여겨지나 과연 어떤 봉사가 의대진학에 도움이 되냐는 사실을 놓고 많은 부모님들과 학생들이 문의하고 있다. Patient Contact이 있는 봉사를 우선하자. 병원에서의 봉사가 도서관에서의 봉사보다는 우선되어야 하겠고, EMT(Emergency Medical Technician)와 같이 직접적으로 Patient Contact을 경험할 수 있는 봉사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겠다. 여기서 “높은 점수”라는 표현은 특정 봉사활동에 참여하면 의대진학이 수월해 진다는 의미가 아니라, 그러한 봉사경험이 학생으로 하여금 본인이 왜 의사가 되고자 하는가에 대한 확신을 갖는데 도움이 될 것이며, 그로 인해 눈에 띄는 Personal Statement과 Interview를 준비할 수 있겠다는 의미이다. 그런 이유로 제3세계에서의 의료봉사는 봉사의 꽃이라고 볼 수 있겠다.
의료관련 경험은 거의 모든 의대지원자들이 경험해 봤다고 보고되고 있다. 의료봉사와 의료관련 경험을 어떻게 선명하게 구별을 지을 수 있을지는 걱정하지 말자. 임금을 받고 하는 Paid Internship이든 임금을 받지 않고 하는 Non-Paid Internship 혹은 Shadowing이든 의료관련 경험으로 분류될 수 있을 것이며, EMT도 봉사가 아닌 의료관련 경험으로 보고하는 학생들이 있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Patient Contact 경험을 쌓는 것이다.
연구경험이란 생물, 화학 혹은 물리학 등의 기초과학분야 또는 Public Health 등의 의료와 관계된 분야에서 독자적이거나 지도교수를 모시고 한 연구실적을 의미하며 본인이 저자중 한명으로 이름이 올라가 있는 논문을 출간하였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전통적으로 Research 중심의 의대에 진학하는 학생들의 필수요건이나, 최근의 추세는 모든 의대에서 선호하는 사항이 되고 있다. 예를 들자면 Virginia Commonwealth 의대와 같이 Clinical 중심의 의대도 2008년 신입생의 78%가 Research Experience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2009년도 신입생의 경우는 82%로 증가했다. 통상적으로 Clinical 중심의 의대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Research Experience는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분야였다.
학업 성취도는 말할 것도 없고, 특별활동에서의 성취도를 면밀히 검토하고, 이런 성취도를 어떻게 Application에 표현하느냐에 따라 합격의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 입시전쟁에서, 특히 의대입시에 있어서 정보의 힘은 놀라울 정도로 크다.
남 경윤
의대진학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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