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대통령들 중에 매우 특이한 성향을 지닌 현재의 미국 대통령이 미국 사회뿐 아니라 전 세계에 매우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보니 미국내 대학총장들과 마찬가지로 한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의 지도자들도 미국 정부의 요구를 각자의 방법으로 받아들이며 실익을 추구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미국의 의대 입시에서도 현 정부의 정책을 따라가므로 선발하고자 하는 학생의 기준이 달라지고 있지는 않는지 우려 하는 한인가정이 있기에 그 부분에 대해 명확한 답을 제시해 적어도 의대 입시에서는 혼란을 피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4주전 칼럼에서도 언급했듯이 미국의대들은 전통적으로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을 강조하는 DEI 정책을 옹호하며 그런 성향을 가진 학생들을 선발하여 의사로 양성하고자 노력해 왔다. 하지만 2025년 미국사회의 큰 변화 중 하나는 미국을 상징하던 DEI 정책이 강제로 사라지고 있다는 점이다. 정치적인 노선을 언급하는 것은 아니고 적어도 의료정책에서 만큼은 소외계층을 보호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미국 의대와 전체 의료계의 입장을 토대로 우리 한인 학생들의 의대 진학을 돕기 위해 설명하고 있으며 이러한 미국 의대의 가치관은 이번 사이클의 의대 입시에서도 변함없이 적용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한다. 그 예로 이미 이번 사이클의 의대 입시에서 합격의 기쁨을 누리고 있는 학생들의 공통점이 바로 사회적 약자들을 적극적으로 돌보는 봉사활동을 하던 학생들이기에 확신을 갖고 소식을 전하고 있다.

좀 더 공정한 세상을 만들고자 노력해 왔던 학생들의 활동을 몇가지 예로 들자면 출소한 재소자들의 사회적응을 돕는 봉사활동과 난민가정의 자녀들에게 학습지도를 하는 봉사활동 등을 들 수 있다. 그 외에도 너무 잘 알려져 있는 무료급식소 봉사나 노숙자 숙소에서의 봉사 등도 당연히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므로 이런 봉사활동들을 꾸준히 해온 학생들은 이미 10월 중순에 의대에 합격해 있고 이 중에는 복수의 유학생들도 포함되어 있다. 현재의 전체적인 사회 분위기인 반 이민정책과 반 공정정책을 감안한다면 절대로 사회적 약자들을 적극적으로 돕던 유학생들이 올해 미국 의대에 합격할 수 없어야 하겠지만 의대 입시는 정치적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는 현상이다. 아마도 내년 여름 의대 진학 세미나에는 오랜 만에 유학생으로 미국 의대에 진학하는 학생이 자신의 경험담을 공유하고자 게스트 스피커로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이미 여러 번 강조했던 내용이지만 오늘도 다시 한번 강조하겠다. 미국 의대가 공통적으로 원하는 인재상은 공정한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할 준비가 되어있는 지원자이며 특히 계층간 의료혜택의 간극을 줄이는데 기여할 젊은이라는 사실은 어떤 정부가 어떤 정책을 펼치든 상관없이 적용되고 있다. 그런 마음가짐을 갖고 실질적으로 노력해온 학생이라면 당연히 의대에 합격하겠지만 해당 학생의 학습능력에 따라 진학할 의대가 달라지는 것은 인정해야 할 부분이다. 의대별로 가르치는 내용이 다르지는 않지만 명문 의대들의 경우에는 이미 공부하는 방법을 잘 터득한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보니 공부에만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리서치와 봉사활동 및 자기개발과 지역사회 복지증진 등에도 상당히 많은 노력을 하며 지내다 보니 기본적으로 학습능력을 갖추지 못한 학생이 혹시라도 진학하게 된다면 해당 학생 본인에게 해가 될 수도 있다는 점도 감안하면 좋겠다.

올바른 목표설정을 위해서는 자신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믿는다.

남 경윤 / 의대 진학 전문 멘토
201-983-2851
kyNam@GradPrepAcade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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