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지식인들이 2025년도 현재 미국의 대학들은 수난을 당하고 있다고 믿고 있는 이유와 연관된 현상으로 미국으로 공부하러 오는 유학생들이 줄고 있다고 한다. 만일 그게 사실이라면 줄어든 유학생 숫자에 비례해서 의대 입시 경쟁률이 줄어들어 다른 학생들의 의대 진학이 수월해질 수 있을지 그 가능성에 대해 알아보자.

지난 월요일인 10월 6일자 뉴욕 타임즈에는 유학생들이 줄어든 현상에 대한 기사가 나왔는데 그 제목은 “Nearly 20 Percent Fewer International Students Traveled to the U.S. in August” 였으니 새 학기가 시작되는 8월말/9월초에 맞춰 8월에 미국에 입국하는 유학생들의 숫자를 기준으로 올 8월에는 작년 8월에 비해 19%가 감소했다고 알리며 그 이유를 현 정부가 비자 수속절차를 늦춘 것과 대학내 친 팔레스타인 표현을 하는 유학생들을 추방한다는 협박을 포함한 유학생에게 친화적이지 않은 현재의 정책들과 연관이 있다고 보고 있다. 정치에 대한 견해를 피력하고자 언급하는 것은 아니고 실제로 유학생들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므로 그 현상이 다른 유학생들이나 비유학생들의 의대 진학에 영향을 끼칠 지에 대해 궁금해 하는 가정이 많으므로 이 주제를 다루고 있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전체 유학생의 70%에 달하는 동양계 유학생들의 감소가 24%에 달한다고 하며 특히 인도계 유학생은 44%가 줄었고 중국계 유학생들도 코로나 사태 이후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고 하니 한인 학생들과 함께 동양계 유학생 출신 의대생들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인도계와 중국계 유학생들이 줄었다는 사실을 내심 기쁘게 받아들이는 가정도 눈에 띈다. 외형적으로는 마치 논리적 추론으로 보이지만 동양계 유학생과 더불어 아프리카와 중동의 유학생도 줄었지만 유럽계 유학생은 줄지 않고 있다는 사실과 실질적으로 미국 의대에 입학하는 유학생 중에는 영국이나 독일 출신의 유학생들도 적지 않다는 사실을 간과하면 안되겠다. 하지만 출신 지역별 유학생의 감소율 차이보다 중요한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미국 의대에 진학할 수준의 유학생이라면 전 세계 어디에 내어놔도 출중한 능력을 보일 수 있는 학생들이고 상대적으로 정치에는 관심이 덜 한 학생들이다 보니 작금의 미국내 상황과 연관되어 유학을 포기할 가능성이 그리 크지 않아 보인다. 학위를 받고도 미국내에서 취업이 되지 않는 현상이 유학생 감소에 끼치는 가장 큰 요인들 중 하나이지만 의학박사 학위를 받은 유학생에게는 별로 큰 영향을 주지 않고 있어 보이므로 졸업 이후에 취업난 때문에 미국 의대에 진학할 꿈을 접는 학생은 애초에 의대에 진학하기 쉽지 않은 상태의 학생일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개인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

결론적으로 의대 외의 미국내 교육기관들 중에 학위취득 이후에 취업을 통해 미국에 정착하고 안정적인 삶을 영위하기에 적합하다고 여겨졌던 IT 분야 전공학과들에 입학하기는 이전보다 수월해 질 것이라고 믿는다. 이런 사례의 대다수가 인도계 유학생들과 중국계 유학생들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그들의 숫자가 감소했으니 당연한 결과로 봐도 무방하겠다. 하지만 의대입시에도 그런 영향이 크게 미칠 것이라고 보는 것은 논리적이지 못한 이유를 앞에서 밝혔고 그와 함께 시대적으로도 AI의 영향으로 프로그래머들의 수요는 줄고 있지만 미국내에서 의사가 부족한 현상은 지속되고 있다는 점도 감안한 필자의 견해라는 점도 함께 밝힌다.

의사가 불필요한 시대가 오는 것이 축복일지 저주일지 확신할 수 없지만 그 날이 아주 가깝지는 않아 보인다.

남 경윤 / 의대 진학 전문 멘토
201-983-2851
kyNam@GradPrepAcade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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